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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487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0권 0호 (2016)

시조시(時調詩)와 가곡창(歌曲唱) 선율의 상관성 -황진이 시조를 중심으로-

박연호 ( Youn Ho Park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9-32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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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황진이의 시조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조시와 선율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선율과 노랫말의 상관성은 특히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시어들을 높은 선율에 배치하거나 특정한 단어를 길게 발성하는 것에서 또렷하게 드러난다. 이는 시조시가 특정 곡조의 선율을 전제한 상태에서 지어졌기 때문에 시어를 선율의 성격에 맞추어 배치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어의 텍스트 내적 의미나 시적 상황은 곡의 특성과 선율의 흐름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애정을 노래한 황진이의 작품들은 여창뿐만 아니라 남창으로도 가창되었으며, 오늘날 여성적인 정조로 읽히는 많은 작품들이 남성들에 의해서도 창작되거나 남창으로 가창된 예가 많다. 이는 이와 같은 주제나 정조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이런 주제를 노래한 작품들이 남성들에 의해 지어지거나 남창으로 불린 또 하나의 이유는 현행 삭대엽 한바탕처럼 일련의 작품을 다양한 곡조에 얹어 연행하는 편가(編歌) 전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編歌를 구성하는 방식은 한 사람이 곡조의 순서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동일한 주제나 소재의 노래만으로 짜는 방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진이의 작품과 남성들의 애정시조들은 애정을 주제로 구성된 編歌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시조시를 5장 형식으로 부르는 가곡창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4장이다. 4장은 음악적으로도 가장 고양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화자의 정서가 응축된 시어가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4장의 3음절이 어떤 측면에서 화자의 정서를 응축하고 있으며, 주제와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문학교육의 측면에서 시조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가곡창 초, 2, 4장의 선율은 3, 5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율의 고정성이 강하며, 곡조에 따라 다르다. 이는 각 곡조마다 나름의 독자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동일한 노랫말이 다양한 곡조로 가창된다는 것은 時期와 唱者, 연행상황 등에 따라 노랫말을 다른 의미로 이해하거나 활용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수용미학의 측면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다.

한국 현대시의 운(율)문적 성격에 대한 성찰

이명찬 ( Myung Chan Yi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33-56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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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시는 이제 ``운율독(韻律讀)을 할 수 있는 한글 시``로 재 정의되어야 한다. 운율독의 기초인 운율은 율격적 요소와 압운적 요소로 이루어진다. 그 가운데서 우리 한글 시와 연관이 깊은 것은 전자인데, 그마저도 내재율이라는 이상한 용어에 가려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자유시란 운율을 실현하는 방법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일 뿐이다. 운율의 내재화란 관념으로는 가능할지 모르나 실제로는 있을 수 없다. 아무리 단순한 반복 요소일지라도 그것은 외형적으로 실현되기 때문이다. 운율 자질은 밖으로 드러나지만 그것이 정형적으로 반복되지 않는다는 점에 자유시 율격 즉 자유율의 특징이 있는 것이다. 자유율을 가진 현대 자유시에도 음운, 형태소, 문장 성분, 구절, 문장, 단락, 연 등의 단위로 다양한 반복소가 눈에 띄게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요소를 거의 찾을 수 없을 때 거기서 우리는 비로소 산문시의 가능성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산문시란 결국 형태만 산문적으로 풀어진 것이 아니라 반복의 요소를 갖고 있지 않아 그냥 줄글로 읽히는 시를 가리키는 것이다. 더구나 시인이 그것을 시집에 실어 발표했다면 그것을 산문시로 불러야 한다. 이처럼 운율론 쪽에서 돌아보면 우리시 근대화론은 심하게 표류해 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내재율이라는 편리한 논리에 안주한 채 운율론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았던 것이다. 산문화 혹은 ``문자 시(文字詩)`` 쪽으로 정초된 우리시의 방향을 이제라도 ``시``가 본디 지녀야 할 ``음성성``, 즉 시란 본디 말(음성)에 기초한 장르라는 인식을 회복하는 쪽으로 되돌려 놓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문학과 음악에 대한 범교과적 접근

이상아 ( Sang Ah Lee ) , 김창원 ( Chang Won Kim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57-83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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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학습자의 사고와 정서 발달에서 필수 불가결한 문화 양식인 문학과 음악에 대하여 범교과적 접근의 가능성을 살피고 연계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들은 매재 및 구성과 소통 방식, 특히 추상적 상징 체계인 언어의 개입 여부에 따라 차이를 지니게 되었지만, 형상적 사유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서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미적인 속성을 공유한다. 문학과 음악을 통한 미적 체험은 인간으로 하여금 잃어버렸던 총체성을 회복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관적인 만족에 그치지 않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전인적 인간으로의 성장은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본고는 위와 같은 목표의 실현에 문학과 음악의 범교과적 접근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분석을 통해 그 방향을 가늠해 보았다. 문학과 음악은 본질적으로 시간적 경험의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감상의 진행 과정에서 상호작용하며 미적 체험을 형성할 수 있다. 이는 문학을 음성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음악성을 발견함으로써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방향 아래 본고는 학습자가 문학의 언어로부터 발견할 수 있는 음악성에 대해 살피고 문학과 음악의 융합이 학습자 내부에서 총체적인 미적 체험으로 정착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학사적 안목 형성을 위한 문학사 교육의 구도 모색

오윤주 ( Yun Joo Oh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87-115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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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사 교육의 목적이 문학사적 안목을 형성하는 데에 있다고 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문학사 교육의 구도를 모색하고자 한다. 그간 문학사 교육의 목적으로서 문학사적 안목 형성을 상정하는 데에 대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왔으나 실제 문학사 교육은 여전히 시대 순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고 당대의 상황을 지식의 차원에서 학습하는 데에 머물러 왔다. 문학사적 안목이란 문학 작품을 작품이 위치한 문학사적, 사회적, 시대적, 개인적 맥락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파악하여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이며, 문학 교육 전체를 통어하는 목표로서의 능력이다. 이 연구는 문학사적 안목을 기르기 위한 교육 내용으로 문학사적 지식 및 문학사적 활동을 설정하고 이를 위계화하였다. 적절하게 형성된 문학사적 지식은 일종의 스키마로 작동하여 학습자의 문학 감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 교육내용으로서 다루어져야 할 문학사적 지식을 설정하고 배열하였다. 또한 문학사적 안목을 기르기 위한 탐구 활동을 단계별로 제시하여 중학교 단계에서 고등학교의 심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문학사 교육이 어떤 궤적을 그려가야 할지 전반적으로 개괄하였다.

현덕 작품의 공간적 특징 연구

이근영 ( Geun Young Lee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117-138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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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서사 텍스트의 ``공간``에 주목하여 이루어졌다. 본고에서는 채트먼이 서사 텍스트의 구조를 ``이야기story-담화discourse``로 설명하였던 것에 착안하여 서사 텍스트의 공간을 서술된(story) 공간과 서술하는(discourse) 공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즉 서술된 공간이란 작가에 의해 형상화된 구체적인 삶의 공간을 의미하며, 서술하는 공간이란 작가, 서술자, 독자에 의해 형성되는 공간으로 서사 텍스트의 중층적 특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작가 현덕은 소설, 소년소설, 동화에 걸쳐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작품에는 작가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세계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고 작품에 알맞은 서사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현덕의 작품을 공간의 형식에 따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그는 공간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하층민의 소외된 삶과 비참한 현실을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자신이 지향하는 세계를 독자와 소통하고자 의도적으로 서술자와 초점화자를 선택하는 서사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제껏 시간의 예술로 간주되어왔던 서사 텍스트를 ``공간``의 형식에 따라 살핌으로써 한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자 작가와 독자의 서사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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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부부 관계에 관한 여자 대학생들의 소망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에 대한 탐색과 해석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결혼 생활 중 만날 수 있는 부부 이별에 대한 것으로, 이런 상황에 대한 건강한 대처가 담긴 서사를 제안하려 한다. 여자 대학생들의 소망을 파악하기 위해 < 조신 >, < 검녀 >, < 부부각방 > 속 부부 관계의 형성과 지속 혹은 이별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였고, 학생들이 간과하는 텍스트의 의미는 ``합류적 사랑(confluent love)``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보았다. 작품 속 세 부부의 삶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은 통칭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에서는 봉건적인 강제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었던 낭만적 사랑이 지금에 와서는 다시 비합리적이고 종속적인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드러냈다. 여대생들은 낭만적 사랑에 기반 한 부부생활을 소망하면서 대체로 영원성, 일체감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반면 이별, 자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합류적 사랑의 관점에 따라 이 세 작품 속 부부 관계의 형성과 지속, 헤어짐을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새로운 해석이 가능했다. < 조신 > 이야기에서 김 낭자는 기존의 관습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욕망과 선택에 따라 부부 관계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과 이별에서도 자기성찰을 유지하고 있었다. 김 낭자는 조신과 헤어질 때에도 조신에 대한 자신의 예전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에 대해 말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신과 합의하여 부부 이별을 선택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헤어짐에 대한 조신의 흔쾌한 호응은 김 낭자의 의지를 존중한 수락이라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조신이 꿈을 깬 이후 돌미륵을 얻게 되는 것은 지독한 가난으로 이혼에까지 이르게 된 김 낭자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조신의 긍정적 평가라 볼 수 있었다. < 검녀 >에 나타난 부부 관계는 검녀의 의지에 따라 시작되고 끝난 것으로 합류적 사랑의 관점에서 보면 결혼 이후에도 자신의 인격적 자율성과 개인적 경계를 유지한 것이었다. 투사적 동일시에 기반을 둔 낭만적 결합은 쉽게 두 사람을 의존에 빠져들게 하며, 자기 결핍을 메워줄 특별한 타인과의 영원한 관계를 소망한다. 그러나 검녀는 자신과 평등하게 감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관계를 소망하고 이를 실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 부부각방 >은 부부생활의 스타일은 외부에서 주어진 유일한 것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부부생활의 모습은 당사자 개인들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으며 설혹 일반적인 부부의 삶과 달라 보이는 경우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 조신 >, < 검녀 >, < 부부각방 > 세 작품은 중세에 창작된 것이긴 하지만 부부 간의 관계 맺기 방식이 전통적 삶의 패턴에 얽매이지 않고 관계 내재적 속성에 따라 유지, 변화되고 있는 순수한 관계의 전형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 이해할 수 있다.

그룹 "들국화" 노랫말의 시학적 의미

김중신 ( Jung Sin Kim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175-196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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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노랫말을 저급한 통속 문화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단순히 곡조를 전달하는 수단으로만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노랫말을 문화사적 맥락에서 당대 대중들의 정서가 문학적으로 구현된 양상이라는 관점을 취한다. 이런 입장에서 80년대 이후 대중들의 폭넓은 인기를 누려온 그룹 들국화의 노랫말을 시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들국화의 1집 앨범은 한국 음악사의 기념비적인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꼽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문화사적 가치는 남다르다. 이들의 노래는 음악적 참신함이나 보컬 전인권의 가창력뿐만 아니라 노랫말이 던져주는 정서적 감염력에도 주목을 해야 한다. 들국화 노랫말을 시학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들국화의 노랫말은 시학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일상의 전복을 요구하고 있다. < 사랑한 후에 >는 제목만으로는 실연에 빠진 사람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일상에 빠져 있는 현대의 대중들에게 과거의 화려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일상의 전복을 요구하고 있는 노래이다. 들국화의 대표곡 < 행진 >도 그러하다. 둘째, 반어와 역설을 통한 저항을 담고 있다. 들국화 노랫말의 중요한 미학 중 하나는 반어와 역설이다. < 제주도 푸른 밤 >이나 < 축복합니다 >, < 제발 > 등의 노랫말은 반어와 역설로 이루어졌다. 이는 1980년대 당시 엄혹했던 시대에 대한 저항을 지향하고 있다. 셋째, 상처와 치유이다. 리드보컬 전인권은 마약 투약으로 여러 차례 투옥되었다. 상처를 입은 그가 노래한 < 걱정 말아요 그대 >는 상처입은 대중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늘날 문학교육의 인적 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문자 언어보다 음성 언어에 더 익숙해져있다. 음성언어로 전달되는 대중가요 노랫말의 시학적 의미를 재조명화는 연구가 필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 주봉전 >을 읽는 시간

서유경 ( Yu Kyung Seo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0권 0호, 2016 pp. 197-220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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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봉전 >은 작자나 향유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고전소설 작품으로 < 주여득전 >, <주해선전 >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주봉전 >의 이본은 약 50여 종이 있는 것으로 가늠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이본 현황이나 계열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 주봉전 >은 이본의 종수나 서사전개상 유사성을 지니는 < 월봉기 >류나 < 강릉추월 >과 같은 작품과의 관련성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는 이번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새로이 확보한 이본 < 주봉전 > 27장본, 32장본, 47장본 중에서 27장본을 중심으로 읽어보았다. < 주봉전 >의 주요 특징을 1) 가족 해원 서사, 2) 정치 현실 비판, 3) 가족 이산과 상봉의 서사, 4) 초현실성의 개입 방식, 5) 다른 고전문학 작품과의 관계 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러한 < 주봉전 >의 고찰에서 문학교육적 의미를 찾음으로써 고전소설교육의 대상 작품을 넓히고, 고전소설 연구와 고전소설교육 연구의 지평을 확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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