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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487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9권 0호 (2018)

과학·기술 주도 시대의 고전문학교육

김종철 ( Kim Jong-cheol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9권 0호, 2018 pp. 9-29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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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같이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 한국고전문학교육이 그 교과 영역으로서의 정당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의한 트랜스 휴먼과 포스트 휴먼 현상은 인간의 정체성, 존엄성 등 인문학의 고유한 과제들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고전문학은 근대 이전의 세계를 기반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과학·기술과 그것의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점에서 고전문학교육에서 향후 과학·기술이 초래할 문제들에 대해 대응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고전문학교육이 민족문학과 전통 등의 가치 범주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의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인문학적 과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어야 교과 영역으로서의 정당성을 지속하고 강화할 수 있다. 과학·기술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지 활동과 도구 사용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본다면, 고전문학에서도 이 두 기본 범주를 찾을 수 있고, 이에 대한 근대 이전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 판단은 향후의 과학·기술에 대한 담론에 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박지원의 서간(書簡) 1편을 사이버네틱스 이론과 관련하여 시험 삼아 분석하여 인문학의 관점과 과학·기술적 관점의 소통을 모색하였고, 이러한 소통이 고전문학교육의 새로운 과제가 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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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시문학사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봄으로써 더욱 건설적인 미래를 엿보기 위해 작성된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항목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 ‘현대시문학사교육’의 목표와 내용, 규범과 성취기준을 특히 2007년과 2015년 새롭게 개정된 『국어과 교육과정』을 비교·대조함으로써 각각의 의의와 한계를 조명해 보았다. 둘째, 교과서 수록작품과 정전의 연관성, 텍스트의 취사선택에 대한 원리와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럼으로써 작품 선택과 정전 형성, 그리고 그것들의 변화가 국가주의 이념 이외에도 민주주의의 성취와 관련된 당대 현실의 필요성 및 요청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셋째, 중등과정 학생들을 교수·학습할 (예비)교사들의 ‘현대시문학사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력 향상을 위한 한 조건으로써 『국어』교과에 대한 교원선발시험의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이런 상황들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현대시문학사’에 대한 학교 교육의 정당성과 발전적 성취를 위해 누구나 동의 가능한 현대시문학 엔솔로지를 편찬하는 작업과 ‘정전’화의 가능성이 높은 시 텍스트들의 주제 및 종류를 더욱 넓혀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것이 교사들의 ‘시문학’ 교수·학습 능력을 더욱 확장·심화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역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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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 국어과 교과서 내 송강 정철 가사를 제재로 선택한 단원의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고전 시가 교육에 도입된 이론과 개념 문제를 검토하였다. 송강 가사를 제재로 선택한 단원들을 가장 강하게 장악하고 있는 교육 내용은 해당 작품들의 작품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서 송강 가사를 제재로 선택한 단원들의 이론과 개념은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인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관동별곡> 단원들은, 문학 교과서의 <속미인곡> 단원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다양한 이론들과 결합되어 단원별로 서로 다른 교육 내용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반면 문학 교과서의 <속미인곡> 단원은 국문학의 갈래 이론이나 문학사 이론과 결합되어 검정 교과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단일한 교육 내용으로 해당 단원들이 설계되어 있었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관동별곡>을 제재로 채택한 단원들 중 문학소통 이론이나 심미 체험 이론에 의거한 단원에서는 <관동별곡>의 내적 독해에 집중하여 여정 파악과 화자의 갈등을 이해하는 활동을 조직하였다. 반면 한국 문학 전통 이론에 의거한 단원이나 중세의 글쓰기·독서 문화 이론에 의거한 단원에서는 한국 문학의 전통이나 중세의 글쓰기·독서 문화 이론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관동별곡>을 활용하는 교육 내용을 제시하였다. 문학 교과서에서 <속미인곡>을 본 제재로 취한 단원들은 대부분 문학 성취기준 [한국 문학의 범위와 역사]를 구체화하고 있다. 단원의 교육 내용은 ‘국문 시가’, ‘대화’, ‘여성 화자’, ‘가사 갈래’의 범주 내에서 조금씩 변주되고 있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속미인곡>의 구조와 화자에 주목하고, 작품 외적으로는 우리 말 노래, 가사라는 갈래의 속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다문화적 성찰을 위한 문학과 도덕의 융합교육 - 전성태의 <이미테이션>에 대한 토론 수업의 계획과 실행을 중심으로 -

김지혜 ( Kim Jee-hye ) , 서명희 ( Seo Myeong-hee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9권 0호, 2018 pp. 125-166 ( 총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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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대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에 주목하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를 성찰할 수업을 모색한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문학적 상상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학교육과 세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윤리적 삶을 모색하는 도덕교육이다. 연구자들은 현행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토대로 다문화적 성찰에 있어서 두 교과목을 융합한 수업의 교육적 효용성을 검증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융합 수업을 설계하였다. 수업 제재는 전성태의 <이미테이션>이다. 구성된 수업은 서울시 오딧세이 학교와 경기도 한민고등학교의 2개 학급에서 실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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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탈식민주의 관점에 기반하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다문화 관련 동화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교과서가 한국 사회의 다문화현상에 대해 균형 잡힌 관점을 드러내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 2007·2009 개정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작품 속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 아동의 재현 방식, 이들을 대하는 한국인의 태도, 정서, 말, 행동 등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인과 유색인 간의 비대칭적 관계’, ‘백인에 친화적인 한국인의 태도’, ‘저항의지가 소거된 이주 외국인 및 다문화 아동’, ‘자본주의 사회에 뒤쳐진 이주 노동자에 대한 온정주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교과서 수록 다문화 관련 동화에서는 다소 미약한 형태의 탈식민주의적 의식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었지만, 이주외국인 및 다문화아동의 인권 감수성을 섬세하게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대립 구조를 활용한 설화 교육의 내용 연구 - <구렁덩덩 신선비>를 중심으로 -

황윤정 ( Hwang Yun-jeong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59권 0호, 2018 pp. 197-234 ( 총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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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설화 교육이 설화가 지닌 자산에 비해 풍요롭게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설화의 논리와 의미를 드러내는 대립 구조를 활용한 설화 교육의 내용을 구안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설화의 대립 구조는 세계를 선명한 질서로 형상화하며, 그로써 세계에 대한 가치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그 선명성이 이야기의 전승력을 자연스럽게 높인다. 즉, 설화의 대립구조는 설화의 전승과 향유의 과정에 기능한다고 할 수 있다. 대립 구조를 중심으로 <구렁덩덩 신선비> 설화를 분석한 결과, <구렁덩덩 신선비>는 세 국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었는데, 첫 번째는 구렁이와 셋째딸의 대립, 두 번째는 남편 찾기의 여정과 셋째딸의 대립, 세 번째는 신선비와 셋째딸의 대립이다. 이러한 대립은 중첩적인 양상으로 드러나 대립항들이 지닌 의미가 서사가 진행될수록 더 강력해지지만, 서사의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강력한 의미를 지니게 된 대립항의 위치를 서로 전환하여 의미의 전복을 낳고, 마지막에는 이 대립항들이 서로 결합하는 것으로 통합적인 가치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설화 교육은 서사의 전형성, 의외성, 통합성을 그 내용으로 교재를 구성해 볼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서사의 전형성을 통해 설화의 전승력을 설명할 수 있으며, 서사의 의외성을 통해 전형적이나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로서의 매력을 교육할 수 있으며, 통합성을 통해 가치 있는 이야기로서의 설화의 자격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요컨대, 설화의 구조와 논리를 통해 설화라는 갈래의 본질과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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