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문학교육학검색

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487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63권 0호 (2019)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의 석사학위논문 작성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박주형 ( Park Ju-hyeong ) , 김민재 ( Kim Min-jae ) , 김혜진 ( Kim Hye-jin ) , 왕임창 ( Wang Lin-chang ) , 박장범 ( Park Jang-beom ) , 권근영 ( Kwon Kuen-young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9-44 ( 총 36 pages)
7,6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이 논문은 문학교육연구 담론과 문학교육연구 수행 사이의 상보적인 관계설정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의 석사학위논문 작성과정을 살폈다. 구체적으로 연구 대상인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이 작성한 석사학위논문 작성에 관한 자기성찰지를 자문화기술지 및 생애사 연구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이 학위논문 작성 과정에서 경험한 난관 및 주제 의식의 발전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은 입학 전의 관심사에 따라 연구 주제를 모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 대상 및 문제의식 사이의 불균형은 입학 후에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로 제기된다. 연구 주제의 초점화 과정에서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은 선행 연구 및 같은 전공 대학원생, 지도교수, 학과 교수와 같은 학문 공동체 내에서의 소통을 거치며 점차 연구의 얼개를 마련해 나간다. 이는 문학교육연구 담론의 압력과 문학교육연구 주체의 개별화 욕망이 교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연구 주제의 공적 검토 기간은 연구 가치를 발견하고 논문의 전체적인 방향 및 틀을 형성하는 기간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은 연구의 동력을 획득하고, 연구에 대한 소통 의식을 확대하게 된다. 연구 주제의 결정 및 심화기에 대학원생들은 논문의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기술의 객관성을 보완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점차 자신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문학교육관 혹은 문학교육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조정하여 주체적으로 확립하는 양상도 드러났다. 이상의 논의에 기초할 때, 문학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이 연구 수행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은 문학교육연구 담론과 문학교육연구 수행 사이의 길항에 따른 다채로운 굴곡을 갖는 경로들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범대학 고전문학교육의 현황과 제언

한길연 ( Han Gil-yeo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45-89 ( 총 45 pages)
12,0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고전문학교육을 중심으로 사범대학 문학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해 보았다. 먼저 사범대학의 문학교육은 중등 교육과정 및 임용시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이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검토해 보았다. 최근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보면, 고전 대하소설이 배제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려 있지 않고, 외국 작품도 서구 작품 위주로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 아래에서는 사범대학 교육현장에서도 장르적 다양성을 확보한 문학교육이 어렵고, 작품분석의 기준도 서구 중심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개정과 관련하여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단순 암기 위주의 임용시험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미래의 문학교육 주체를 길러내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좀 더 종합적인 문학교육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의 평가방식을 연구하여 이를 적용해 볼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의 문학적 자질을 인정해 주는 평가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고전문학이 사범대학 학생들에게 과거의 화석화된 문학이 아니라 동시대성을 가진 문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현재적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교육내용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는 오늘날의 현실에 걸맞은 사범대학 고전문학교육의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안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첫째, 탈근대적 담론과 관련한 고전문학의 현재적 가치 찾기, 둘째, 현대적 매체와의 결합을 통한 고전문학의 감상방법 찾기, 셋째, 고전문학 양식을 활용한 생활문학의 창작방법 찾기의 세 가지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았다. 고전문학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문학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사범대학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학 작품 광고에 내포된 작품 수용 의식 연구 - 1931년 신문·잡지 수록 광고를 중심으로 -

강민규 ( Kang Min-kyu ) , 구영산 ( Goo Young-sa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93-123 ( 총 31 pages)
7,1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이 연구는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문학 작품 광고에 내포된 작품 수용 의식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 수용 현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의 총체를 ‘작품 수용 의식’으로 보고, 현재의 문학 현상과 연속성을 가지는 1930년대 초의 문학 작품 광고를 통해 그 뿌리를 추적하고자 하였다. 광고가 집단적 가정을 통해 수용자의 의식을 주조한다는 점, 문학 작품 광고는 형식상의 특징으로 인해 그러한 의식의 의미망이 더욱 동질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이 분석의 전제를 이룬다. 분석 결과 문학 작품 광고에 내포된 작품 수용 의식은 문학작품 향유의 현재적 상(像)에 관한 의식, 문학 독서 효용의 제한성에 관한 의식, 문학 독서에 결부된 축적성에 관한 의식으로 대별되었다. 이후 시기에도 문학작품 광고에서 비교적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이러한 의식은 대중 독자의 문학수용 현상에 대한 시사를 제공하며, 이는 향후 문학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서사교육의 빅 아이디어와 본질적 질문 연구 - 허구성(fictionality) 개념을 중심으로 -

남지현 ( Nam Ji-hyu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125-162 ( 총 38 pages)
7,8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빅 아이디어와 본질적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사교육의 빅 아이디어로서의 ‘허구성’ 개념을 탐구하였다. ‘허구성’은 서사 장르의 주요한 특징이면서도 명확하게 정리하기 어려운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문학연구 담론에서 시작된 허구성에 대한 탐색은 의미론적 관점, 화용론적 관점 등 다양한 양상으로 이어져 왔으며 그 결과 허구성은 비단 문학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은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따라서 일회적인 질문과 대답으로는 허구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하기 어렵다. 이처럼 ‘허구성’은 서사 장르의 본질적 특징이면서 다양한 측면에서의 탐구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서사문학의 본질에 대한 영속적 이해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초등문학수업 상황에서 아동에 의해 반복적으로 제기된 “이 이야기가 진짜예요?”라는 질문은 이러한 허구성을 암시하는 본질적 질문의 예시로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해중심 교육과정의 빅 아이디어로서의 허구성 개념을 고찰하고 실제 수업 상황에서 나타나는 허구성에 대한 탐구 양상을 통해 그 교육적 가능성과 함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는 작가라는 존재와 핍진성을 계기로 허구와 경험적 현실을 비교하면서 허구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허구성이 작가와 독자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개념이라는 화용론적 관점이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음을 시사한다. 허구성에 대한 탐구를 촉발하는 본질적 질문을 아동이 반복적으로 제시해 왔다는 점도 유의미한 지점이다. 따라서 이해중심 교육과정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맥락에서 서사의 주요 특징들을 탐구하도록 돕는 ‘허구성’ 개념이 서사교육의 빅 아이디어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관조를 통한 현대시 심미적 태도 교육 방향 연구

문선영 ( Mun Seon-yeong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163-201 ( 총 39 pages)
7,9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주체적인 문학 수용을 추구하는 심미적 태도의 근간은 관조에서 비롯된다. 미적 경험의 특수성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칸트(I. Kant)는 관조를 무관심적 태도로 규정하였다. 무관심적 태도는 대상에 대한 주체의 사적인 이해 관심이 배재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칸트는 무관심적 관조를 진정한 미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한 계기로 인식하였으며, 이때 관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관심의 상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배제한 채 주체가 직접 대상에 대해 판단하는 적극적인 수행 과정을 요구한다. 또한 칸트의 견해를 잇는 스톨리치(J. Stolnitz)는 관조의 의미를 무관심적이면서도 대상에 대한 공감적인 인식으로 구체화였다. 이로써 관조의 태도는 대상에 대한 특수한 주목 능력으로서 이해된다. 이렇듯 무관심적 만족으로서 관조는 미적 태도의 중심이 되었으나, 진정한 무관심적 관조가 가능한지에 대한 비판들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서 현대시교육에서의 심미적 태도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주목하는 관조적 태도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현대시는 낯선 언어 형식을 통해 작품 내 주체로서 화자와 대상의 관계를 드러내는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써 작품 밖 주체인 독자는 작품 내 주체인 화자의 언표를 매개로 대상과의 관계 맺음에 주목하게 된다. 관조적 태도에 따른 주체와 대상의 관계는 거리 조절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세부적으로는 ‘거리 좁히기’와 ‘거리 넓히기’로 구분할 수 있다. 거리 좁히기의 경우 텍스트에 대한 공감을 지향하면서 대상의 의미를 발견하는 양상으로 구체화된다. 한편 거리 넓히기의 경우 대상에 대한 차이 인식을 통해 관계의 전환이 일어나는 방향으로 구체화된다. 이를 통해 주체의 반성을 모색하고 비판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관조적 태도의 특성을 통해 현대시교육에서의 심미적 태도 방향을 대상(작품)에 대한 태도와 주체(독자)에 대한 태도 측면에서 제언하였다. 대상의 대한 태도는 주체적인 읽기 과정을 통해 경험의 개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한편 대상에 대한 태도와 주체에 대한 태도는 양분될 수 없다는 점에서 상보적인 관계에 있다. 이로써 독자는 지속적인 읽기를 통해 대상과의 심미적 거리를 새롭게 형성하고 문학 향유 주체가 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태도를 갱신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다소 추상적으로, 그리고 암묵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예견되었던 현대시의 심미적 태도 교육의 구체상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7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을 ‘위한’ 시와 청소년‘의’ 시에 나타나는 접점과 간극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비평의 개념을 확장하여 청소년 또한 자신의 맥락 위에서 삶과 세계에 대한 비평 주체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였고, 『난 빨강』 과 『울삘』에 나타난 현실 인식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서로 간에 놓여 있는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동시에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에 수록된 청소년시 <아직은 연두>에 대한 학습 활동이 문학 교실의 생산성보다는 전수성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살폈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 문학 교실이 일방적 대화의 청자로 청소년을 호명하고 있다는 결론을 제시하였고 청소년들 또한 동등한 비평 주체로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와 자신의 삶에 산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문학적으로 해결하는 권리를 가져야 함을 제안하였다.

코즈모폴리터니즘을 위한 문학, 르포르타주

박성근 ( Park Seong-geu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63권 0호, 2019 pp. 241-273 ( 총 33 pages)
7,3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다성적 전체를 정향하는 코즈모폴리터니즘의 실천을 위해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기획하고 그 메커니즘으로서 르포르타주의 문학적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모던과 포스트모던의 ‘틈’을 징후적으로 읽어낸 페터 V. 지마의 논의를 토대로 동일성과 양가적 사유로부터 해방된 주체들이 다원주의의 자장 속에서 획득한 무차별적 지위가 결코 민주주의의 결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설정하였다. 이에 우리가 고민하고 공유해야 할 삶의 제 문제들이 개별 주체의 몫이 아닌 세계인민으로서 확장된 대화적 담론의 의제가 되어야 한다는, 즉 우리가 섬세한 망에 의해 전지구적 문제에 연루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부과되어 있다는 코즈모폴리터니즘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한편 스피박과 알렉시예비치의 사례를 통해 르포르타주가 문학의 책임과 윤리를 담지한 정치적 양식이자 유표화될 수 없는 타자 스스로의 몸으로 문제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폭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라는 점에서 코즈모폴리터니즘의 실천을 위한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나아가 르포르타주의 고전과 우리 문학장 내에서 확인되는 르포르타주의 미학적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르포르타주에 대한 방법론적 차원에서의 이해와 논의가 요청됨을 알 수 있었다. 요컨대 코즈모폴리터니즘을 위한 문학, 르포르타주를 통해 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은 결코 문학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일이 아니다. 문학의 해체는 좀더 정의롭고 평등한 얼굴의 문학을 마주하기 위한 투쟁적 과정임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6,9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이 논문은 문학 독자가 독서를 통하여 내면적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에 관심을 갖고 그 과정을 ‘은유’ 이론을 통해 설명하고 독서 경험에서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나아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은유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을 구안하여 현장과 교육과정에서도 실천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인과 사회의 ‘변화’라는 문제는 제3차 독서 문화 문화 진흥 기본 계획에서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제이다. 평생 독자로서의 독자 양성을 고려할 때 문학교육에서도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다. 먼저 은유이론이 독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내면 변화를 설명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은유는 이질적인 대상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사성의 발견으로 성립되는데 낯설고 새로운 대상으로의 전이를 통해 기존의 대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진술한다는 점에서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의미작용이다. 은유에는 원천 영역과 표적 영역이 있는데, 독자는 독서 텍스트에서 표적 영역을 경험하고, 이를 원천 영역인 나, 세계, 타자 등의 현실 영역으로 이동하여 은유적 연관 관계를 맺는다. 이 연관 관계에 의해, 독자들은 낯설고 새로운 문학 작품 속의 서사를 통하여 자신의 현실 세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통찰하고, 재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를 실제 독자들의 독서 경험 사례에 적용해 본 결과 은유적 의미 작용이 작동하고 있으며, 독자들마다 다양한 효용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경험 사례 연구는 아니지만, 은유의 발견적 기능을 고려할 때 크게 세 유형을 살펴보았다. 독자가 내면에 은폐했던 자신의 또 다른 자아상을 발견하고 지지받는 경우, 은유적 동일시를 통해 모델화를 하고 새로운 자아상으로 재구성하는 경우, 자신의 강점을 인정받으며 소통함으로써 자아를 확장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볼 때, 은유적 의미 작용은 문학 독자들이 자신과 연관된 의미있는 경험을 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를 교육의 장에서 촉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제 결합에 의한 은유적 동일시를 제안하였고, ‘살아 있는 은유’가 질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 세 범주로 이질성, 타당성, 의미의 확장을 리쾨르의 이론을 원용하여 검토하였다.
7,800
키워드보기
초록보기
본 연구는 상이한 설화의 공통된 지점을 중심으로 하여 설화 간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설화에 대한 이해를 꾀하는 방식의 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설화 간 대립되는 관계에 있는 설화를 일컫는 ‘대립 설화’와, 대립되는 설화 사이에 놓일 수 있는 ‘매개 설화’의 개념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였다. 정립된 개념을 국내 설화에 적용하여, ‘일월과 인간 남녀의 관련성’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하여 <창세가>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대립적 관계의 설화로, <연오랑세오녀>를 앞선 두 설화 사이에 놓여 있는 매개 설화로 잠정적인 가설을 수립하고 분석하였다. 살펴본 바, 이동 방향과 방식, 인간고유의 특성을 서술하는 방식 등을 기준으로 할 때 <창세가>와 <해와 달>은 대립적인 관계에 놓아 읽을 수 있는 서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오랑세오녀>는 이 두 서사 사이에 위치하여 읽을 때 보다 풍요로운 의미를 읽어낼 수 있었다. 이러한 서사 간의 관계에 주목하여 설화를 읽는 방법으로는 탐구학습을 제안하였다. 설화를 조망하고 견주어 보는 활동을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탐구하고 발견하는 눈’을 기를 수 있으며, 설화에 대한 자발적 접근 및 의미의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연구는 설화 교육의 범위와 지평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국내의 설화로 서사의 체계를 그리는 시발적 지점을 마련하였다는 것에 논의의 의의가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