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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487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2권 0호 (2021)

인성교육을 위한 문학치료의 활용 가능성 탐색

김정애 ( Kim¸ Jeong-ae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72권 0호, 2021 pp. 7-34 ( 총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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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학치료 상담 과정에서 인성교육적 요소가 개입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함으로써 문학치료와 인성교육의 접점들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의 2장에서는 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고자 한 기왕의 연구를 정리하고 문학치료와의 관련성을 논하였다. 기왕의 심리학적 요소와 결합한 인성교육의 제안과 시도는 인성교육의 문제가 심리학적 요소와 결합되고 연동될 때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해왔으나, 심리학적 요소와 인성적 요소의 상호관련성 논의에 집중되어 왔을 뿐 이 두 영역이 분명하게 구분되지는 않았다. 한편 문학치료학에서는 문학영역, 임상영역, 문학교육영역이 연동될 때 문학치료의 성과와 가치를 보장할 수 있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바, 이는 문학치료가 인성교육을 위해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인성교육의 구체적 대안과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전망하게 한다. 그러나 문학치료 역시 상담 과정 내에서의 제한적이고 인위적인 가치 개입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3장에서는 실제 문학치료 상담 사례에서 확인된 인성교육적 요소와 관련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문학치료의 적절한 활용 방안은 무엇인지 탐색해보았다. 실제 문학치료 상담과정에서 가치 문제와 관련된 내담자의 자기보고에서는 표층적으로는 당위적인 도덕 가치를 추구하고 긍정하는 듯하나, 심층적으로는 당위적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자기혐오적 표현들이 적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그동안 문학치료가 지적 받아온 상담자의 가치개입적 태도의 문제와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소거하기 위해서는 내담자가 자유로운 자기 탐색을 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상담자가 충분한 기회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한 다음에야 가치의 실천력 확보를 위한 상담적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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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소설교육의 중요한 제재로서 다루어져 온 김유정의 「동백꽃」을 중심으로, 포스트-서사학적 접근을 통해 의미 구성 주체로서 학습자들의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때 본 연구에서는 소설 속 비가시적인 양상으로 존재하는 ‘감정’에 주목하고, 여러 상황과 사건, 행위 안에서 ‘나’의 감정이 어떻게 잠재되어있고, 다른 감정과 접촉하며, 전이 및 확장되는가를 ‘마을’과 ‘눈물’, ‘닭싸움’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감정’ 중심의 접근을 통해 고정된 관계를 새롭게 재편하는 존재론적 변환의 조건이자 계기로서 무감(無感)과 분노, 수치, 애증 등의 뒤섞인 감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남성/여성, 적극적/소극적, 조숙함/미숙함, 마름/소작인과 같은 기존의 강자/약자 분할선을 재확인하고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균열을, 불완전함을, 어긋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해석의 공백으로 남겨져 있던 무감으로부터 애정까지 이행되는 감정의 충돌과 전이, 확장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의 논의는 서사학적 개념이나 교수학습-지식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세대와 계급, 젠더와 노동의 문제를 풍성하게 독해해내는 오늘날 학습자들에게 그것들이 교차하는 지점을 포착하도록 함으로써 해석의 다양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를 토대로 포스트-서사학과 관련한 다양한 문학교육적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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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운(1907∼1981)의 조선어, 일본어 혼성 아동잡지 『신아동』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소운은 <신아동의 창간에 대하여(新兒童の創刊に就いて)>라는 글에서 1934년에 ‘조선아동교육회’의 별도 기관으로 ‘아동세계사’를 세우고 『아동세계』를 발행하였으나 ‘합자회사의 조직에서 경영권이 출자인의 손에 위임되어’ 사업이 영리화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자신이 이들과 단절하고 새롭게 ‘신아동사’를 창립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잡지에는 김소운과 친분이 있는 김해경(이상), 김유정, 박태원, 정지용 등 구인회 멤버들의 아동문학 작품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김소운은 일본어 동화 「やなぎ愚痴」에서 일본식 근대화에 대한 적극적 지지자(신사)와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노예적 처지(버드나무)를 대비시켜서 일본에 동조하는 세계관을 드러낸다. 그러나 구인회 멤버들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조선어로 글을 썼으며, 김소운과는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었다. 구인회 멤버들은 김소운과의 개인적 관계성은 유지하면서도 작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지 않았다. 구인회 멤버들은 김소운이 비록 일본의 보호와 보조, 협력 하에서 조선아동교육회를 이끌어 갔지만 그가 조선의 아동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근대적 지식과 배움의 기회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함께 동참해 주었다. 본고에서는 『신아동』과 ‘구인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했지만, 앞으로 이 잡지와 김소운에 대한 평가는 지속되어야 한다.

시툰(詩+cartoon)의 장르 미학과 시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 연구

송현지 ( Song¸ Hyun-ji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72권 0호, 2021 pp. 95-142 ( 총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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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대 초반에 등장하여 하나의 장르로 매김 해 가고 있는 ‘시툰’의 시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여 이를 시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미 발표된 시를 만화로 재구성한 후 만화와 원 텍스트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양식을 가리키는 ‘시툰’이란 용어는 원래 시(詩)와 웹툰(webtoon)이 결합된 장르를 가리키는 장르명으로서 출판사 창비교육에 의해 제안되었다. 그러나 이 글은 웹의 기반성이 이 장르의 미학에 관여하는 중대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툰’을 시(詩)와 만화(cartoon)가 결합된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그 범위를 확대·재정의하고, 시 교육적인 관점에서 그것의 미학과 한계를 고찰해보았다. 시 교육적 관점에서 시툰은 만화라는 친숙한 대중예술 장르를 통해 독자가시에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런데 시툰은 이 외에도 시적 상황의 서사적 제시를 통한 공감의 확보, 의미 공백의 채움, 시의 의미 확장, 만화 문법을 활용한 시의 감각화 등을 통해 시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그러나 시툰은 자칫 시의 내용 위주로만 시를 이해하게 할 수 있으며, 시의 의미를 단순화시켜 독자의 상상과 사고를 제한하는 경우 등에는 시의 이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이 글은 시 교육에서 시툰을 활용하는 방안은 시툰의 장르적 미학과 한계를 분명히 인식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제안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그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가이드라인과 함께 제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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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소년소녀 세계문학’의 정본(定本)과 그 수용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었다. 소년소녀를 대상으로 한 세계문학 텍스트는 내용의 양적인 측면, 질적인 측면, 독자의 기대 수준 등의 이유로, 원전(原典)의 축약과 삭제가 불가피했다. 이러한 축약과 삭제의 과정에는 교육적 목적과 독자층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미 축약된 텍스트를 정본으로 하여 중역(重譯) 또는 재출판함으로써, 원전의 재평가 작업과 작품의 능동적 감상을 어렵게 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리의 ‘소년소녀 세계문학’ 텍스트의 정본을 살펴보고, 그 수용 과정과 영향을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 1970년대에 출판되어 현재까지도 다른 출판물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금성출판사 판본의 『칼라명작 소년소녀 세계문학』 전집의 정본을 추적했다. 금성출판사 판본은 일본 소학관(小学館)에서 1967∼1970년에 출판한 『カラ-名作 少年少女 世界の文学』을 정본으로 하고 있었다. 형식적 측면의 비교에서, 전체적인 구성, 선정된 작품, 각 권의 구성 및 체제, 재구성된 차례, 곁텍스트, 본문, 삽화 등이 거의 동일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내용적인 측면의 비교는 <걸리버 여행기>, <톰 소오여의 모험>, <돈키호테>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원작의 왜곡, 축약 기준의 왜곡, 사건 위주의 구성, 문학사적 의미를 무시한 번역, 감상의 왜곡 등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있었다. 이처럼 금성출판사 판본은 일본 소학관의 판본을 정본으로 하여 중역 출판한 결과물인데, 이는 후속 출판물의 정본이 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원전의 왜곡, 일본식 문학관의 묵시적 적용, 능동적 독서교육의 한계점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웹툰 문식성 신장을 위한 국어교육 연구

오윤주 ( Oh¸ Yun-joo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72권 0호, 2021 pp. 197-239 ( 총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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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웹툰이 청소년의 주요 문화 향유 장르로 급부상하였음에 주목하고, 웹툰 문식성 신장을 위한 국어교육 방안을 모색하였다. 웹툰 문식성은 웹툰 장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텍스트에 대한 분석적·비판적·심미적 경험을 주체적으로 수행하며 웹툰을 둘러싼 상호작용의 맥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웹툰 장르는 책 문화와 멀티미디어 문화의 융합, 조형 예술과 언어 예술의 융합, 장르와 장르들 간의 융합 등 혼종성과 융합성을 주요 특성으로 갖는다. 또한 웹툰은 서사성과 비서사성의 공존, 생산 및 수용 주체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성 및 당대성의 돌출이라는 특성을 드러낸다. 본 연구에서는 웹툰 문식성을 기능적 문식성, 비판적 문식성, 문화적 문식성, 심미적 문식성으로 범주화하여 그 교육적 구체화 방안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생활세계를 둘러싼 미디어 문화에 주목하고 그에 대한 교육적 지원을 구상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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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2015 개정 국어과 공통 교육과정 문학 영역의 교육내용이 역량 기반 교육과정으로서 갖는 특징과 한계점을 국제비교 및 내용 분석의 방법을 통해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교육과정 문서에 나타난 문학 영역 구성의 양상과 특성을 알아보았다. 한국과 호주는 문학을 별도의 영역으로 설정하고 고유의 교육내용을 생성한 반면, 싱가포르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언어기능과 언어 지식을 중심으로 영역을 설정하고 있었다. 호주와 싱가포르는 역량과 교과 간 연계성에 대한 고려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호주는 역량과 세부 교육내용과의 연관성을 촘촘하게 체계화하였다. 교육 내용은 학생의 수행을 중심으로 범주화되었고 세부 내용은 나선형으로 배열하며 반복과 심화를 가시적으로 드러낸 것이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특징인바, 한국 교육과정 문학 영역의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 제시 방식과의 차이점으로 확인되었다. 이상과 같이 각국의 자국어 교육과정 문학 영역을 검토한 결과로부터 역량기반 교육과정에서 문학 영역이 담당하는 역할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량의 총체성이 역량의 인문주의적 성격과 분리될 수 없는바, 자국어 교육과정에서 문학 영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역량 기반 교육과정이 행동주의 적 접근과 인문주의적 접근에 균형을 잡고 역량의 총체성을 추구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문학 영역이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의 종류,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심화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문학 영역의 교육내용 제시 방식과 성취기준의 배열 방식을 구안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옹시여(放翁詩餘)」 창작의 시공간과 심리적 경과에 대한 고찰

조하연 ( Cho¸ Ha-you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72권 0호, 2021 pp. 295-331 ( 총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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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문인인 신흠의 시조 창작이 한시로는 해소되지 않는 시름을 풀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보고 작품에 담긴 작자의 심리적 경과를 분석하였다. 「방옹시여」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고, 그 사이에 작자의 생활 공간에서도 변화가 적지 않았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독법을 제안하였다. 첫째, 계절적 배경과 거주 공간의 변화, 서문의 창작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크게 동사와 춘사의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볼 것을 제안하였다. 1-6수까지 동지 즈음의 작자는 자폐적 공간에서 인정하기 어려운 세계와의 대결적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듬해 건립된 감지와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아가는 일련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었다. 둘째, 새로운 계절과 감지와에서의 생활을 통해 작자는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아가는데, 작품의 내용과 감지와의 지향이 매우 긴밀히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감지와의 건립 시기와 창작의 시기가 겹치는 춘사의 부분은 감지와의 정신을 구현하는 작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본고의 주장이다. 신흠의 「방옹시여」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수준의 주석적 연구가 이루어 졌고, 또한 조선 전기 시조에서 후기 시조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준다는 국문 학사적 의의에 대한 설명도 적지 않았다. 이 연구를 통해 이러한 기존의 논의들을 한시와 다른 시조 고유의 역할에 대한 탐색까지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역량교육으로서의 문학, 문학교육으로서의 역량 - 역량을 통한 문학교육의 투시 -

최홍원 ( Choi¸ Hong-won )
한국문학교육학회|문학교육학  72권 0호, 2021 pp. 333-378 ( 총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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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역량이 미래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표상하는 가치로 호명되는 상황에서, 문학교육에 어떻게 도입,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역량에 대한 문학교육의 대응이라는 과제를 전면에 제기하고, 역량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하여 문학교육을 점검하고 변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였다. 이때의 역량은 문학교육을 살피기 위한 안목과 관점, 이론에 해당하는 것인 만큼, 역량을 일방적으로 수용하여 교육 내용으로 추가 반영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2장에서는 문학교육의 내용에 역량의 일부를 단순 추가하는 가법적 방식으로 진행되어 온 기존의 대응 방식을 점검하고 하향식 수용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 대안으로 역량과 문학교육의 교섭을 통해 변화와 재구성을 이끌어내는 승법적 접근을 제언하였고, 이에 따라 역량을 연구 분야가 아닌 문학교육의 이론 및 관점으로 전환할 것을 이끌어냈다. 기존의 방식이 역량에 종속되어 문학이 제재화, 도구화되는 ‘역량교육으로서의 문학’이었다면, 역량을 통해 문학교육의 재구조화와 변화를 도모하는 ‘문학교육으로서의 역량’을 시도하는 것이다. 3장에서는 역량을 통해 문학교육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역량과 문학교육의 접점을 살폈다. 역량의 총체성, 수행성, 맥락성이 문학의 본질과 맞닿아 있음을 밝혔고, 역량을 통해 문학을 대상론이 아닌 행위론의 시각에서 의미작용으로 접근하는 관점을 확보하였다. 4장에서는 역량의 관점을 통해 문학교육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였다. 목표론의 차원에서 지식의 수직적 분화와 수평적 확장을 논의하였고, 교재론의 차원에서는 참여와 갈등이 강조되는 제재의 문제를 살피면서 탈 정전의 가속화를 도출하였다. 끝으로 교수ㆍ학습 방법론 차원에서는 문학 활동을 ‘탐구’로 접근하면서, 비구조화된 문제 해결의 수행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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