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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638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4권 0호 (2015)

조선시대 자만시(自挽詩)의 특수 유형

임준철 ( Jun Chul Lim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5-37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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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만시의 특수유형 작품들을 학계에 소개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자만시는 동아시아의 독특한 자전적 글쓰기 방식의 하나로 주제적 속성 자체가 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변격의 문학주제인 자만시가 조선 후기에 이르면 또 다른 일탈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내용과 글쓰기 방식 모두에서 일어난다. 이를테면 변격의 변격이 발생한 것이다. 이 글은 이를 자만시의 특수 유형으로 규정하고 그 양상과 특성을 살펴 본 것이다. 내용의 특수성이란 측면에선 사후 두 번째 기일이란 특정 시공간에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상상력을 펼친 김조순, 자만시를 쓴 뒤 소생한 경험을 추가한 박치원, 의리라는 시대의식을 담은 이언직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글쓰기의 특수성이란 측면에선 과체시 형식으로 자만시를 쓴 정기안, 두보의 작품에 덧붙여 써서 자만시를 완성한 석지형의 경우를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시인들은 자만시를다층적으로 인식했다. 그들은 자만시를단순히 임종 무렵에 남기는 마지막 말 정도로 인식했던 것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신을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 글에서 검토한 특수 유형 작품들은 자만시 양식의 자기 변화와 갱신의 양상으로서 특별히 주목될 필요가 있다 자만시라는 . 특정 주제에 국한된 것이긴 하나 문학사의 변화에 대한 미시적 검토는 차후 만시 등 죽음을 소재·주제로 한 문학에 대한 이해 폭을 확충하는 데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덕무(李德懋)의 『관독일기(觀讀日記)』 에 나타난 자아상

정우봉 ( Woobong Chung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40-68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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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李德懋의청년시절자화상에해당되는 『觀讀日記』에나타난자아상을 집중적으로분석하였다. 이덕무는일기쓰는목적을육체적, 정신적안정과휴식에서 찾았다. 그것은달리말해육체적정신적아픔과갈등을치유하는의미를지니고있었다. 이덕무는일기쓰기를통해서얼이라는신분적정체성속에서겪어야하는고 민과갈등을해소하고, 신체적허약으로부터벗어나고외부환경의변화에흔들리지 않는, 달리 말해 건강한 육체와 굳센 정신의 자아상을 확립하고자 하였다.『관독일기』 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개인의 내면 감정과 심리를 잘 드러낸다는 점이다. 일상 경험의 내용들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지는 않았지만, 모친의 병환이나 친척의 죽음과 관련된 단편적인 기록들을 통해 화자의 내밀한 감정세계의 면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화자는 과거 시험에의 집착을 거부하고 중용 과 문집 등을 독서하는 행위를 통해 신분적 한계에 따른 현실적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서얼 출신으로서의 신분적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때로는 불평지기와 비분강개를 토로하기도 하고, 같은 신분의 부류들과 활발하게 교유를 하면서 문학 창작 및 비평 활동을 공유하였다. 『관독일기』 는 이덕무의 20대 청년시절을 반영하는 일종의 자화상이다.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육체적으로 허약하였던 자신을 다시 한 번 굳건하게 세우고, 서얼 출신으로서의 불평지기와 갈등을 해소, 극복함으로써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강인한 정신의 자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병후만록』 에 나타난 기억 서술의 양상과 그 의미

최혜미 ( Hemi Choi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69-98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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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후만록 』은 최규서가 만년에 자신의 삶 전반을 회고하며 기록한 필기 저작으로, 저자가 특정 시점에 자신의 전 생애를 반성적으로 회고해 보았다는 점에서 현대적 의미의 자서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최규서의 생애와 『병후만록 』의내용을대략적으로개괄하고, 수록작품을‘유년과청년시절의개인사’와 ‘당쟁사와 관련된 기억’으로 구분하여, 작품에 나타난 기억 서술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였다. ‘유년과 청년시절의 개인사’에 해당하는 내용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소탈하고 진솔하게 서술하는 면모가 주요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기억된 과거의 자아’와‘기억하는 현재의 자아’ 사이의 일정한 간격이 포착되는데, 최규서가 유쾌한 필치로 서술한 젊은 시절의 시행착오들은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서 분리되어 대상화되었기에 가능한 서술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부족한 면모를 서술하더라도 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현재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과거의 잘못과 실수를 극복하고 만들어진 현재의 자신을 긍정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반면 당쟁과 관련된 기억을 다룬 내용에서는 기억하는 자아와 기억되는 자아사이의 단절이 상대적으로 분명치 않다. 그가 당쟁을 회고하는 일화에서, 과거의 자신은 심상찮은 역사의 흐름을 인지하고 불안해하며, 현재의 자신은 불안의 구체적인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시켜주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그는 당시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자신의 진정을 거듭 해명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 서술에는 일정한 편향성이 나타난다.

1930년대 김규택의 유모어소설과 웃음의 새로운 가능성

이주라 ( Jura Lee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99-131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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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에 나타난 웃음의 특징과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을 소개하면서 이 작품들에 나타난 웃음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김규택 작품에 나타난 웃음의 양상을 1930년대 웃음에 관한 담론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에 나타난 웃음은 기존의 담론과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웃음이라는 점이 규명되었다. 1930년대 웃음에 관한 담론은 일반적으로 웃음의 양상을 저항과 비판의 태도를 보여주는 웃음과 낙관과 긍정의 자세로 순응과 도피의 태도를 보여주는 웃음으로 나누어 대립적으로 파악하였다. 하지만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은 웃음에 대한 이항 대립적인 관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은 모던과 전통의 대립이나 남편과 아내의 대립처럼 당대에 새롭게 대두되었던 사회의 논쟁지점을 민감하게 포착하였다. 그의 작품은 극단적 대립의 지점에 있는 두 가지 가치관들을 대조시키면서 웃음을 유발하였다. 이 웃음의가장 큰 특징은 어느 한쪽이 상대의 부족함을 폭로하며 자신의 우월함을 강조하는 웃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김규택은 지배적인 담론 속에서 존재 가치를 부여받지 못한 대상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일회적인 . 소비 문화로 치부되었던 모던 문화와 전통적인 규범에서 비난받았던 신여성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었다.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은 당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가치와 욕망들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냈다. 김규택의 유모어소설에서 나타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과 거기에서 발생하는 웃음은 풍자와 냉소의 방식이 아니더라도 현실 체제에 순응하지 않을 수 있는 웃음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웃음의 새로운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20세기 초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회화 학습서 연구

김정숙 ( Chungsook Kim ) , 최호철 ( Hochol Choe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133-157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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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20세기 초에 일본인 학습자를 위해 출간된한국어 회화 학습서의 내용 구성과 제시 방식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이 시기에 출판된 한국어 학습서 중 회화 중심의 학습서 7종을 선정하였다. 주된 연구 내용은 회화 단원의 구성 기준 및 단원별 내용, 회화문 구성 방식, 발화자 표시 방식, 의미 제시 여부, 음가 표시 여부, 회화를 보충하는 어휘부의 내용 구성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학습서의 내용 구성의 변화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이 시기에 일본인 학습자를 위해 출판된 한국어 회화 학습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모든 학습서가 소재나 상황을 중심으로 회화를 구성하였다. 둘째, 회화의 소재나 상황은 일상생활 및 대인 관계 교제, 자연, 생업, 업무가 주를 이루었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이나 대인 관계 교제, 생업을 소재로 한 실용적 회화가 주를 이루었으나 차츰 업무 관련 내용이나 설명적 내용의 비중이 커졌다. 일본의 식민지배가 본격화된 1910년대 이후에는 교원이나 관청 직원의 업무를 위한 내용이 강화되었으며 경찰을 위한 교재가 출판되기도 하였다. 셋째, 회화는 대화나 고립적 문장들로 구성되었는데 하나의 단원 안에서 대화와 고립적 문장들이 섞여 나타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대화는 응집성이 부족해 담화로서의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다. 넷째, 회화 학습서임에도 불구하고 1종의 학습서를 제외하고는 발화자가 구체적으로 표시되지 않았다 다섯째 . , 모든 학습서에서 한국어 문장에 일본어 대역문이 함께 제시되었다. 음가 표시는 독학용 학습서를 포함해 2종에서만 나타났다. 여섯째, 회화와 함께중요한 의미부를 형성하는 어휘는 특수 집단을 위한 학습서를 제외한 6종의 학습서에서 발견되었다. 5종의 학습서가 소재 단위로 어휘를 제시하였는데 일상생활, 대인 관계 및 교제, 업무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룬다. 회화와 비교할 때 어휘에 시대 상황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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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중급 수준의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력적 쓰기 활동이 글쓰기의 내용 지식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협력적 쓰기는 학습자들이 쓰기 주제에 대한 대화와 토의를 거쳐 협상의 결과로 하나의글을완성하는활동이다. 이과정을통해학습자는자신의내용지식을수정, 보완, 확장하면서 글을 완성하게 된다. 학문적 상황에서의 쓰기가 개인의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의 수집과 선별, 종합을 통한 사회적 글쓰기라는 점에서 중급 수준의 학습자에게는 어려운 과제일 수밖에 없다. 협력적 쓰기는 이런 어려움을 여럿이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굳이 다른 자료를 찾지 않더라도 보다 쉽고 빠르게 내용 지식을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연구자는 중급 수준의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력적 쓰기 활동에 기반한 쓰기 수업을 두 학기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학습자들이 개별적으로 쓰기 과제를 수행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내용 지식을 확장해 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 내용을 학습자 간의 대화 분석과 학습자 쓰기 결과물, 학습자 자가 평가설문지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학문 목적 한국어 어휘학습 교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이유경 ( Yookyoung Lee ) , 최호철 ( Hochol Choe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4권 0호, 2015 pp. 187-214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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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어휘 교재 개발 시 고려해야 할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의 대학 수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휘 학습 교재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어휘 교육에 대한 연구는 대학 수학 시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로서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본 연구는 학술 기본어휘 교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학술 기본어휘의 개념과 특징을 중심으로 학술 기본어휘의 교재 개발 시 고려할 사항을 정리하였다. 그 결과 학술 기본어휘 교육 시에는 학술적 맥락에서 실제 사용되는 구조나 화용적인 지식이 중요했다. 또한, 기존에 출판된 교재들을 분석한 결과 학술 기본어휘 학습 교재로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하여 학술 기본어휘의 교재 개발 방안을 간단히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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