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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논집검색

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638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3권 0호 (2018)

가곡창과 시조시의 미적 구조

박연호 ( Park Younho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4-26 ( 총 23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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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조시의 형식과 미적 구조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3장 형식의 문학 텍스트만을 대상으로 음수율과 음보율 등 율격론의 차원에서 다루어졌다. 시조는 초장과 중장이 병렬되고 종장 제1음보와 2음보의 음절수(3음절→5음절 이상)의 차이에 의해 시적 轉換이 일어나며, 제3음보와 제4음보는 초·중장과 달리 음절수가 줄어들면서(4음절→3음절)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주지하다시피 시조시는 시조창과 가곡창에 얹어 부르기도 하고, 남도의 <육자배기>와 경기민요인 <노랫가락>의 노랫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조시는 문학 텍스트인 ‘詩’이면서 다양한 곡조에 얹어 부르던 ‘노랫말’인 것이다. 가곡창으로만 부르던 18세기까지 시조시뿐만 아니라 19세기 이후에 창작된 작품들도 대부분 가곡창에 얹어 부르기 위해 창작되었다. 즉 시조시는 가곡창의 미적 구조를 고려하여 창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으로서의 시조시와 음악으로서의 가곡창이 만나는 접점은 형식과 미적 구조에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가곡창과 시조시의 미적 구조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시조시는 초장과 중장에서 동일한 음수율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율격적으로는 단순한 반복으로 보이지만, 가곡창의 구조로 볼 때는 초장의 전구와 후구, 즉 가곡창의 초장과 2장은 선율적으로 대비되며, 3장은 초장과 2장의 두 배인 4음보가 할애되어 시적 정황이 구체화되며 음악적으로는 굴곡이 심한 선율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반복이라 할 수 없다. 또한 3장까지 점진적으로 고양되던 정서는 中餘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4장에서 급격히 높은 폭발적인 선율로 길게 이어지는데, 4장의 3음절에는 일반적으로 화자의 정서나 시적 정황과 관련된 핵심어가 배치된다. 즉 시조시 종장 제1음보(가곡창의 4장)의 시적 전환은 제1음보와 2음보의 음절수의 현격한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시적 전환은 3장까지의 정서적 고양이 중여음에 의해 갑자기 중단되고, 4장에서 폭발적인 선율로 끊어질 듯 이어질 듯 긴장감을 유지하며 진행되는 선율과 4장에 배치된 시어의 특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다. 5장은 낮고 유장한 선율로 마무리되는데, 제3음보에는 선율적으로 가장 굴곡이 심한 부분으로, 작품의 주제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시어가 배치되고 제4음보에 화자의 정서 표출이나 지향을 나타내는 시어가 배치됨으로써 작품이 마무리된다. 시조시는 기본적으로 이와 같은 가곡창의 흐름에 맞추어 창작된 것이며, 따라서 시조시의 미적 구조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조음악을 먼저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서양음악의 절대적인 지배를 받고 있는 오늘날 시조음악은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음악처럼 우리에게는 한없이 낯선 음악의 하나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조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결국 초중등 음악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으며, 시조문학과 시조음악의 관련성을 해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때 교과목간 연계성도 일정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흥부전>의 장면 구현 양상과 민중적 상상력

정충권 ( Jeong Choong-kwon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26-57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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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흥부전>의 각 장면들에서 현실과의 거리를 가늠하며 인물이나 사건을 형상화하는 양상을 분류·분석한 후 이를 통해 그 생산 주체라 할 당대 하층의 상상력 및 그 감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우선 <흥부전>의 장면들을, 그려진 대상의 현실 연관성 및 서술 태도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해 보았다. 그 결과, 현실의 한 단면을 포착하여 청중/독자로부터 공감과 연민을 얻어내려 하거나 거리를 유지하여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하려 하는 장면들, 3차원의 시공을 넘어서서 등장 인물의 환상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마음껏 향유하도록 하는 장면들, 그리고 터무니없는 형상을 그려놓아 유희에 이르게 하거나 시공간과 인간의 신체를 일그러뜨려 인물을 대상화하여 바라보게 함으로써 기괴한 미감을 주는 장면들 등 셋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이상 세 유형 장면들을 <흥부전> 생산 주체 나름대로의 상상력 발현의 결과물들이라 보고, 그 특성을 추론해 본 결과, 당대 하층 인물이 품었을 만한 욕망의 역동적 이미지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의 부여, 대상을 상대화하여 파악하는 경향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기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미정형의 동적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입체적이면서도 유연한 삶을 지향하는 성향이 담겨 있다고 보았다. <흥부전>을 통해 살핀 결과이므로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기는 하나, 이러한 지향성이야말로 ‘민중적인 것’의 속성이라 볼 수 있었다.

단정 수립 후 문학 장의 변화와 이헌구의 문단회고 - 자기 서사의 재구성 양상을 중심으로

김준현 ( Kim Jun-hyun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58-83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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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단정 수립 이후 이헌구가 적극적으로 문단회고 등을 통해 ‘자기서사’를 재구성하였음을 논증하였다. 이는 단정수립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사건으로 문학 장의 환경이 크게 변화함으로써, 문인으로 그 장에 (재)편입할 수 있는 조건이 달라졌음과 관련이 있다. 이헌구는 자신의 문집 및 평론집을 엮는 과정에서 중요한 텍스트를 자기 검열의 결과에 의해 누락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비평문과 회고에서 실제 있었거나 혹은 이미 서술된 내용에 변형을 가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이 이전 문학 장에 속했을 때 발표했거나 집필했던 글을 당대 문학 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950년대의 문학 장은 독립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중요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매우 강력한 주류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그 결과 검열이 작가의 정신 내부와 외부에서 강하게 작동하였다. 이헌구의 자기서사 재구성 양상을 통해 이러한 검열의 실체를 재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헌구의 문단 회고의 내용이 변화하고, 문집 발간 과정에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문건들이 배제되어 망각되어야 했던 것은, 우리 문학 장이 각 시기의 문학 담론들을 계승하기보다는 배제하면서 이루어졌던 경직된 면이 있음을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항상 섬세하게 접근되어야 하는 문학적 논쟁이,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단순화되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이기도 하다.

부정(否定)에서 부정(不定)으로 - 김수영 ‘반시론의 반어’에 관한 연구

김태선 ( Kim Tae-seon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84-113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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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김수영의 「반시론」에서 ‘반시론의 반어’의 의미와 그 운동성을 살피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기존 선행 연구에서 ‘반시’의 개념을 재검토 하였으며, ‘현대성(부정성)’을 반시의 이념과 맥락을 함께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반시론」의 서두에서 나타난 ‘여유’로 인해 김수영이 종래에 추구했던 ‘현대성(부정성)’의 실천이 어려워지게 된 상황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현대성(부정성)’은 기성의 관습적 질서에 대한 거부를 특질로 하고 있는데, 김수영에게 나타난 ‘여유’ 즉 ‘생활의 안정’은 그와 같은 질서에 편입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현대성(부정성)’의 추구에도 불구하고 기성의 체제가 강화되는 이유를 그에 내재한 거부라는 ‘대립’의 구도에서 찾았다. ‘대립’은 그 논리적 바탕을 기성의 동일성 체제에서 가져오는데, 이로 인해 ‘현대성(부정성)’은 역설적으로 기성 질서에 대한 거울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수영이 「반시론」에서 자신의 현 상황을 기술한 산문에서 ‘반어’적 움직임을 드러내는 까닭은 ‘대립’의 구도와는 다른 길로의 ‘전환’을 위한 탐색과 실천을 위해서라고 보았다. 반어는 일반적으로 언표된 것과 반대되는 숨겨진 의미를 전하는 강조의 효과로 여겨지거나, 혹은 현실의 압력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말하기의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내용을 위장의 방법으로 전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러나 「반시론」에서 김수영이 산문과 시를 통해 다룬 ‘반어’는 그와 같은 수사적 전략에 그치지 않는다. 김수영의 시론에서 ‘반어’는 배중률을 위반하며 동일성의 체제를 뒤흔드는 운동성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김수영은 질서라는 이름의 동일성 체제가 은폐했던 존재의 운동이라는 본질적인 차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어’를 실천의 방법으로 모색하였다. 동시에 ‘반어’는 동일성을 담보하는 주체적 심급으로서의 ‘나’의 고정성을 무너뜨리고 그것이 은폐했던 발생의 차원, 즉 생성의 차원으로 시선을 돌리도록 한다. 이렇게 ‘반어’를 통해 김수영의 ‘반시’는 기존의 대립 구도를 넘어서 대립 자체를 전복하는 운동으로 나타난다. 김수영이 하이데거의 ‘릴케론’을 언급한 까닭은, 「반시론」이 바로 ‘반시론의 반어’로 나타난 전환의 모색과 실천을, 주객구도라는 ‘대립’을 넘어서 ‘열린 장’이라는 사물의 시선에 이르는, 릴케식의 전환에 견주는 운산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릴케가 신적인 것의 차원을 노래함으로써 전환에 이르는 길을 모색했다면, 김수영은 세속의 세계에서 노래함으로써 그 세계가 부과했던 짐들을 짊어지는 가운데 은폐된 것으로 머물렀던 생성의 본질적인 차원으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김수영의 ‘반시’가 ‘반어’와 함께 종래의 고정성과 대립의 구도(주어진 존재자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부정’에서 부단한 변모의 과정(생성이라는 존재의 차원)인 ‘부정’의 시선으로, 즉 ‘나’의 시선에서 사물의 시선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으로 살폈다.

아동 문법에서 ‘-시’-, ‘-었-’, ‘-겠-’, ‘-더-’의 사용양상과 의미

장경우 ( Jang Gyeongwoo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114-141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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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동의 언어 발달을 관찰하고 자발화를 녹음 수집하여 아동이 선어말어미를 습득하는 순서, 사용양상, 의미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동의 선어말어미 발달 순서는 ‘-시-’, ‘-었-’ > ‘-겠-’ > ‘-더-’라고 밝혔다. 둘째, 아동의 문법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의미가 세분화되거나 확대되는 특성이 나타났는데, 첫 출현 맥락과 이후의 쓰임을 확인한 결과 ‘-시-’, ‘-었-’, ‘-겠-’, ‘-더-’의 의미는 ‘청자높임> 주체높임’, ‘상> 시제’, ‘의지> 추측’, ‘경험의 전달> 회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셋째, 아동 문법에 나타난 ‘-시-’, ‘-었-’, ‘-겠-’, ‘-더-’의 의미는 ‘청자높임’, ‘상’, ‘의지’, ‘경험의 전달’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이들 선어말어미의 기저 의미는 ‘청자높임’, ‘상’, ‘의지’, ‘경험의 전달’이라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는 기존의 입장과는 거리가 있지만, 초기에 입력되고 수용된 의미에서 분화, 확대되는 과정을 통해 성인문법의 ‘주체존대’, ‘시제’, ‘추측’, ‘회상’의 의미를 갖추게 되었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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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가 느끼는 제1언어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쓰기 불안 요인을 분석하여 둘의 관계와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 55명을 대상으로 Daly & Miller(1975)가 개발한 쓰기 불안 측정 도구(WAT: Write Apprehension Test)의 26개 문항에 Cheng(1998)의 2개 문항을 추가하여 총 28개 문항을 사용해 제1언어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쓰기 불안을 조사했다. (1) 그 결과 L2 쓰기 불안 요인으로는 ‘자신감 부족’, ‘공유에 대한 비선호’, ‘쓰기에 대한 비선호’, ‘표현에 대한 거부감’, ‘쓰기에 대한 두려움’, ‘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일곱 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또한 L1 쓰기 불안 요인으로는 ‘표현과 공유에 대한 비선호’, ‘쓰기에 대한 두려움’, ‘자신감 부족’, ‘쓰기에 대한 비선호’, ‘내용 부족’의 다섯 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2) L1, L2 쓰기 불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L1과 L2 쓰기 불안 사이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마지막으로 L1, L2 쓰기 불안과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L2 쓰기 불안과 학업 성취도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L1과 학업 성취도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통해 L1에 대한 쓰기 불안은 L2 쓰기 불안에 영향을 미치지만 L1 쓰기 불안이 L2로 학업을 하는 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제2언어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들의 L1과 L2 쓰기 불안을 함께 측정하여 비교한 연구이다. 이 연구의 결과가 한국어 학습자들의 L1, L2 불안 특성 파악과 학업 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한국어 능력 평가를 위한 그림 단서 문항 활용 연구 - 한국어능력시험의 그림 단서 문항에 대한 인식 조사를 중심으로

이정희 ( Lee Jung Hee ) , 한윤정 ( Han Yun Jung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83권 0호, 2018 pp. 176-201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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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림 단서 문항을 활용한 외국어 시험의 출제 경향들을 확인하고 그림 단서 문항 유형을 한국어 능력 평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그림을 활용한 과제나 평가에 대한 외국의 연구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이론적 배경을 구축하고 언어 숙달도 평가 도구의 그림 단서 문항들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평가 도구별 그림 단서 문항의 기초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몇 가지 유형의 그림 단서 문항에서 그림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수험자 대상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TOPIK의 그림 단서 문항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림 형태에 대해서도 TOPIK에 삽입되어 있는 삽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외국어 평가 도구가 대부분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진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평가에서의 그림 활용은 다음과 같이 다루어질 수 있다. 첫째, 그림 단서 문항에 활용되는 그림은 단순하고 명확해야 한다. 둘째, 실제적인 그림이 좋으며, 삽화일 경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이 좋다. 셋째, 그림의 배경이 복잡하지 않고 평가하고자 하는 항목 이상의 너무 많은 정보를 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그림의 지엽적인 부분을 변별하는 그림 단서 문항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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