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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어문학검색

Zeitschri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0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4권 0호 (2019)

정치 분야 독일어의 코퍼스 기반 분석

조자경 ( Cho Jakyung )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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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역학에 대한 교육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본고에서는 정치 분야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었다. 무엇보다 독일어로 된 정치 분야의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정치텍스트의 코퍼스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해서 학습어휘, 학습문장을 선정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본고에서의 구체적인 논의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서, 신문기사, 정치연설 텍스트로부터 코퍼스를 구축한 후에, 품사부착, 빈도검색을 통해 학습어휘를 선정했다. 시각적 효과가 높은 단어구름도 만들어서 제시했다. 둘째, 정치연설, 신문기사 코퍼스를 대상으로, N-Gram 검색, 연어검색을 실시해서 학습문장을 추출했다. 셋째, 언어분석에 기반하여 정치현상을 이해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주제어와 연어파트너들과의 상관도에 기반하여 정치현상을 예측해 보고 검증작업을 수행했다.

키츠독일어에 관한 논쟁

강명희 ( Kang Myoung Heui )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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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독일 청소년 언어이자 이주민 언어의 특징을 나타내는 키츠독일어 Kiezdeutsch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대 독일어의 변화 현상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청소년들의 사용 언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영화, 대중음악, 광고 등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키츠독일어는 일련의 규칙성을 지닌 어휘적, 문법적 특징을 통해 단순한 유행으로서의 청소년 언어가 아닌 독일어의 새로운 변이형으로서의 지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키츠독일어의 지위와 언어적 자질에 따른 서로 다른 입장들을 살펴봄으로써 주요 쟁점이 무엇이고,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논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상대적 비교를 통한 고찰은 키츠독일어의 속성을 보다 더 다면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키츠독일어의 지위는 방언과 슬랭, 피진어와 인종어, 청소년 언어의 양식과 변이형 등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키츠독일어의 언어적 자질에 대해서는 음성적 자질과 문법적 자질을 기준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키츠독일어는 특히 문법적 규칙의 단순화로 인해 DaF 학습자들에게 많은 혼동과 오류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이로써 본 논문에 따른 후속 연구들을 통해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독일어와 영어 명사 어휘구조 비교 연구 - 합성어와 파생어를 중심으로 -

김순임 ( Kim Soonim )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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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르만어에 속하는 독일어와 영어에 나타나는 어휘적 유사성은 영어와 프랑스어의 유사성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이는 영어가 독일어와는 다른 어휘 발달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명사들 사이의 형태적 유사성에 관해서는 이미 필자의 이전 연구(2016, 2017)를 비롯한 여러 연구들에서 밝혀진 바 있다. 필자의 이전 연구들에서는 연구 대상 어휘들이 유사성과 비유사성이라는 특정 관점에서 다뤄지고 또한 연구대상 자체가 다르고 동시에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독일어와 영어 명사의 전체적 조망을 위해 대상 범위가 넓혀져야 했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 어휘가 독일어와 영어에서 각각 4,000개가 넘는 어휘로 넓혀졌다. 더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두 언어 명사들의 구조적 특징 고찰이라는 목표를 위해 독일어와 영어의 명사에 나타난 조어방식을 고찰하였다. 조어방식을 크게 둘로 나누어 각 언어에서 합성어와 파생어를 비교 분석하였다. 더불어 복합어에 들어가지 않는 단일어에 대한 간단한 고찰도 이루어졌다. 독일어의 합성어나 파생어는 여전히 게르만어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합성어 조합 방식도 영어와 달리 여전히 구성요소 어휘들의 직접적인 결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조어 생산성에 있어서도 영어에 비해 높은 합성어 생산성을 보여 주고 있다. 반면 영어의 경우 합성어의 조합 방식이 프랑스어에서처럼 다양한 유형을 드러내고 있으며, 합성어 비율도 또한 독일어 합성어의 59%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영어 합성어는 전적으로 프랑스어 쪽으로 진행되지는 않는 다소 독자적인 특징도 보인다. 파생어의 경우 독일어와 영어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특히 접미사에 있어서 독일어에서는 대부분 게르만어 고유 접미사가 파생어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영어의 파생명사에는 로만스어 계통의 접미사가 주류를 이룬다. 명시적 파생의 특수한 경우로 볼 수 있는 접두 파생과 제로 파생인 전위는 비교 관점에서 고찰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심도 있게 기술되지 않았다. 접두 파생은 독일어의 경우 조어 유형사이의 경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하나의 집단으로서 고찰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어는 전적인 로만스어의 영향으로 인해 독자적 파생어 집단으로서의 고찰이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소견이다. 더불어 명사 전위어의 경우도 독일어의 경우 집단 형성을 하고 있으나, 영어는 특히 통시적인 관점에서는 명확히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하겠다.

니체의 ‘우정’ I - 니체의 ‘몸 철학’과 ‘가면’을 중심으로

안철택 ( Ahn Cheol-taek )
한국독일언어문학회|독일언어문학  84권 0호, 2019 pp. 85-111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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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니체의 우정을 다룬다. 삶과 사유가 분리되지 않았던 니체의 삶에서 우정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우정에 대한 니체의 언급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삶에서 우정은 그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특히 그는 ‘별들의 우정’이라는 말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의 ‘우정’에 관한 연구는 의외로 적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니체의 우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니체는 ‘그리스적 우정’을 꿈꾸었다. 하지만 우정에 대한 그의 생각은 자신이 살고 있던 시대와 맞지 않았다. ‘시대와 맞지 않는’ 니체의 우정에 대한 생각은 니체의 ‘몸 철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인간이 지닌 선악은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고, 육체와 정신으로 분리되지 않는 몸은 ‘역동적 복합성’을 지닌 ‘커다란 이성’이라고 니체는 보았다. 니체는 충동들의 위계질서를 정하는 ‘몸’을 통하여 한 사람의 성격이 정해지고, 자연적이고 숙명적인 운명 역시 몸을 통하여 결정된다고 여겼다. 그는 그리스적 우정의 ‘에로스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그가 강조하는 우정의 ‘에로스적 요소’는 그의 ‘몸 철학‘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시대와 맞지 않는’ 자신의 ‘몸 철학’을 그는 ‘가면’을 통하여 말하고자 하였다. 고대를 그리워하며, 남부유럽인들의 수치심 없는 떳떳한 삶을 부러워한 그는 자신의 글에 가면을 씌우고, 가면에 대한 철학을 말하기도 하였다. 미래의 세대들은 자신의 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예언하며, ‘욕망과 소유욕’이란 관점에서 이성애를 비판하고 우정을 상찬하였다. 그리스적 문화에 바탕을 둔 그의 우정에 대한 생각은 바그너와의 ‘별들의 우정’으로 이상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괴테의 시 「들장미」 다시 읽기

박은경 ( Park Eun-kyoung )
한국독일언어문학회|독일언어문학  84권 0호, 2019 pp. 113-141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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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괴테의 시 「들장미」를 우리시대에 맞게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들장미」를 헤르더 식으로 그저 “작은 우화동요”로 읽기는 힘들다. 또한 이 시에 묘사된 ‘거친’ 양성의 관계를 아무런 이의 없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 에로틱의 영역에서도 여성에게 독자적인 행동의 여지를 허락하지 않고 아름다운 희생물의 역할만을 내어주는 것은 결코 미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년, 들장미, 장미를 꺾는다는 메타포, 반복되는 후렴구 - 괴테 시의 핵심적인 모티프와 이미지들은 이미 옛 민요에 각인되어 있다. 시인 괴테의 예술적 능력은 새로운 것의 창조가 아니라 주어진 것의 솜씨 좋은 변형에서 증명된다. 괴테 시의 생성 과정에서 소년과 꽃의 대화가 연출되어 있고 세 단계의 극적 스토리 전개를 보이는 헤르더의 시 꽃 도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괴테는 ‘발견된’ 시적 소재를 탁월한 솜씨로 가공하여 서정성과 음악성이 풍부한 빼어난 형상을 만들어냈다. 효과적으로 압축된 형식,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언어, 절로 노래하고 춤추도록 하는 리드미컬한 음조는 이 시가 여러 시대를 거치며 수많은 독자와 음악가를 끌어 모으고 명작으로 추켜세워진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젠더감수성이 요구되는 21세기인 오늘날, 이 시에서 내비치는, 관행처럼 되풀이되어온 남녀관계 묘사의 상투성(남성적 욕망의 폭력적 실현, 방어하면서도 무력하게 굴복하고 마는 희생물로서의 여성)마저 찬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헵벨의 『Maria Magdalena』에서 클라라의 죽음에 대한 책임문제와 비극의 원인

박광우 ( Park Kwang Woo )
한국독일언어문학회|독일언어문학  84권 0호, 2019 pp. 143-160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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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민비극은 레싱의 『미스 사라 삼손』부터 헵벨의 『마리아 막달레나』까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 시민비극에서는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간의 갈등이 주제로 나타나는 반면에 헵벨의 『마리아 막달레나』에서는 더 이상 계층 간의 갈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소시민적인 좁고 편협한 사고방식, 소시민적인 사회 자체에 대한 비판이 나타난다. 헵벨은 이 드라마로 현실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사회비극을 만들었는데, 이 비극은 가구를 만드는 목수 안톤의 가정을 통해서 그 당시 서민들의 힘든 사회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이 작품에서 안톤의 염세주의는 헵벨이 실제로 살아왔던 인생여정과 관련되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고의 중심내용은 안톤의 딸 클라라의 죽음에 대한 책임문제와 비극의 원인이다. 클라라가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관객에게 큰 충격을 주는데,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그 비극의 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또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어느 한 개인에게 있는지 아니면 다수의 사람들에게 있는지, 더 나아가 그 당시 사회의 도덕관념, 사회관념과도 관계가 있는 지를 살펴보았다. 클라라의 죽음은 아버지의 편협한 사고방식, 소시민적인 생활의 어려움, 결혼 전의 정조관념, 부모 자식 간의 갈등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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