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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문학검색

DOKILOMUNHAK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560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0권 0호 (2020)

범죄와 댄디즘 - 토마스 만의 『고등사기사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중심으로

정원석 ( Chung Wonseok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1-24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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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세기 초, 막스 브룬스 Max Bruns가 제기한 댄디즘과 범죄의 연관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토마스 만의 『고등사기사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새롭게 고찰한다. 즉, 주인공이 댄디로 양식화되는 전략과 기법들을 규명한다. 이미 브룬스에서 새로운 댄디 즘의 도래가 예고됐는데, 이는 일탈 즉, 범죄적 특성과의 연관성에 기인한다. 이런 특별한 연관성은 만의 이 마지막 소설에서 문학적 댄디즘의 형상화로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위 소설은 분명 하나의 독특하고도 특별한 유형인 고등사기사이자 댄디를 내세우고 있다. 특화된 양상으로 일반화되는 사회적 규범으로부터의 이탈, 더 나아가 범죄적 일탈 행위가 그 자체 예술에 필적하는 창의적인 산물로 해석되는데, 이는 댄디즘의 성립요소에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을 때이다. 이런 연관 속에 있는 댄디즘에서 관건은 ‘범죄’라는 극단적 요소 가 주는 효과인 ‘쇼크와 매혹’이라 할 수 있고, 이런 모순 속에 그 본질을 지니는 ‘흥미로움 의 미학 die Ästhetik des Interessanten’이 도출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도발적 유희’라는 심미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미학적 관점에서 이해된다. 독일에서도 댄디 현상은 그 자체 어떤 인격체와 동일시되기보다는 글쓰기 방식의 한 요소로서 특징화되는 미학적 수용양 상이 전개되기에 이른 것이다.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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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철학적인 인식을 통해 혁신적인 몸담론을 제시했던 니체의 몸에 대한 사유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보다 몸에 대한 다각적이고 새롭게 확장된 현대의 몸담론으로서 페촐트의 통합치료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니체에게 있어 몸은 사유와 감정과 의지를 실천하는 역동적 복합체이고, 이러한 몸의 역 동적 활동을 통해 병들고 잘못된 힘에서 건강하고 역동적인 조직체로 자기조절이 되는 상태가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니체의 몸이론을 적극 계승하고 있는 페촐트는 몸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자기조절을 위해 몸의 활동과 예술매체를 접목하여 통합치료를 구상한다. 페촐트에 따르면, 몸의 기억은 자아와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토대가 되며 나와 타자(세계) 의 몸사이는 상호주관적 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된다. 몸기억에 억압된 것이 쌓여있는 경우라면 이를 충분히 끌어내어 표현하고, 타자와의 진솔하고 깊이 있는 상호주관적 체험을 통해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기존의 서사를 다른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해봄으로써 몸과 정서가 치유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페촐트의 몸담론은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외연화되고 있지만 우리 몸과 인식의 상호 유기적 통합과 사회적 유기체로서의 통합적 관점을 모두 촉진하는, 하나의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문화운동이자 인문치료라고 할 수 있다.

여성억압기제로서 그로테스크 -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

남정애 ( Nam Jeong Ae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45-65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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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인의 방문』에서 그로테스크는 주로 작가 뒤렌마트 자신이 표명한 현대인식이나 현대비판 등과 연관되어 고찰되어 왔다. 그런데 그로테스크는 뒤렌마트가 중요하게 여긴 것처럼 비판적 성찰을 위한 거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대상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불러일으 키기도 한다. 본고는 후자의 측면에 주목하면서 여주인공 차하나시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그로테스크를 분석하고, 이 분석을 통하여 차하나시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그로테스크가 남성위에 군림하며 남성억압적인 여성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혐오와 거부감을 유발함으로써 기존의 가부장적 질서에 위협적인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법열로서의 문학 - 슈트람의 『성녀 수잔나』 연구

서은주 ( Suh Eun Ju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67-84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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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사에서 초기 표현주의 사조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인 아우구스트 슈트람 August Stramm은 그의 공적에 비하여 국내에서는 작가로서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미약 한편이다. 비록 국내 독문학계에서는 슈트람의 작가론 내지 작품론이 문예학적으로 논구 된 바 없지만, 국외의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표현주의 시학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는 슈트람 문학의 미학적 특성 및 기법 등이 빈번히 논의됨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미학적 파괴를 서슴지 않았던 이탈리아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은 슈트람은 단어의 형태와 구문, 문법을 파괴하고 시어들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 등을 광범하게 실험하였으며, 이와 같은 그의 시학적 공헌은 후대 작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는 슈트람의 작품 전반에 특유의 사상적 기반으로서 함축되어 있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종교주의적 관점이 기존의 선행 연구들에서는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못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의 대표작인 『성녀 수잔나 Sancta Susanna』(1912/13)를 주요 분석 텍스트로 삼아 중세 신학의 변별적 특징이라 할 절대자에 대한 주체의 신비주의적 인 각성이 슈트람의 작품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변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작가가 이러한 미적 장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선취하고자 하였던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일말이나마 해명하고자 한다.

발터 벤야민의 기술 형이상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이창남 ( Lee Changnam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85-102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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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은 청년시절부터 매체와 기술에 매개되는 인식이론을 전개했다. 이 이론은 벤야민의 이론적 입장의 핵심을 이루며, 궁극적으로는 형이상학적 지평으로 이어진다. 초기 낭만주의 비평론을 연구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그는 언어 매체에 매개되는 인식론을 전개했고, 유명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논문에서는 인간의 지각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기술매체와 매개된 예술의 역사적 전개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관통하는 것은 바로 인식이 자율적 역학을 가진 매체와 기술에 매개적이라는 테제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벤야민의 테제가 전개되는 과정을 그의 이론적인 글들을 통하여 검토하고, 자율적으로 전개되는 기술의 역학을 드러내고 있는 발터 벤야민의 기술-매체론을 일종의 기술형이 상학으로 규정한다. 이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역사에 관한 성찰에서 대표적으로 장기자 동기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논문은 이 형상의 자가 발전적 논리가 오늘날 “박스 안의 신”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의 논리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논증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 인간의 지성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의 미래적 모습과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벤야민적 의미의 기술형이상학과 관련하여 성찰하고,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청소년 언어에 나타난 감정 표출적 수단 분석

김지원 ( Kim Jiwon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103-120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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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청소년 언어에 나타나는 감정이 풍부한 표현을 근거로 청소년 언어를 감정 표출적인 언어로 간주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청소년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을 개괄하고 청소년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청소년은 언어를 일종의 수단으로서 사용하여 그들의 사회 및 심리적 상황을 언어에 투영시키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감정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감정 표출성과 관련하여 청소년 언어에서 어떠한 언어적 실현체가 다양한 차원에서 나타나는지 구체화하여 감정 표출적인 언어로 관찰할 수 있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동독의 기억문화 - ‘가족서사’로서 모니카 마론의 『파벨의 편지』

이재원 ( Lee Jaewon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121-142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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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모니카 마론의 『파벨의 편지』를 동독의 가족서사로서 분석한다. 『파벨의 편지』 에서 작가는 가족의 기억 속에 잊혀진 가족사를 찾기 위해 망각의 원인을 찾는다. 홀로코 스트로 희생당한 외조부 파벨의 편지에 대한 개인적 차원의 망각은 공적 차원의 망각과 연결된다. 마론은 동독의 건국세대에 해당하는 어머니의 망각을 통해 반파시즘 신화를 내세 우며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억압한 동독의 기억문화를 비판한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파벨의 삶을 복원함으로써 홀로코스트 기억을 가족의 기억 속으로, 이를 통해 공적 기억 속으로 가져다 놓는다. 이를 통해 동독에 대한 과거극복은 동독에서의 나치 과거에 대한 극 복을 통해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음이 드러난다. 이처럼 동독의 기억문화와의 대결을 시도한 다는 점에서 『파벨의 편지』는 독일의 기억문학 논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이때 본 논문은 문자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한다.

카낙의 역공과 포섭 - 차이모그루의 『카낙의 언어』와 『히잡』을 중심으로

이홍경 ( Yi Hong Kyung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143-163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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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모그루의 『카낙의 언어』(1995)와 『히잡』(1998)은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한 터키계 이주자 2·3세대의 목소리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와는 다른 생각과 열망을 가진 터키계 이주자 2·3세대가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사회는 이들 세대의 변화된 의식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차이모 그루는 터키계 이주자 2·3세대의 관점으로 독일사회를 바라보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주로 인해 일어난 불가역적인 독일사회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는 터키계 이주자들을 선입견에 차 문제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정주의적이고 시혜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도 원하지 않으며 동화 요구에 반대하며 독일사회 속에 자신들의 자리를 요구한다. 차이모그루는 보편인권에 기대어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당했던 모욕과 혐오를 되돌려주는 ‘이안환안 以眼還眼 이아환아 以牙還牙’ 전략을 취하며 독일사회가 소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호전적인 도발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주자의 객체화 및 대상화에서 벗어나 이들을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 만들고 그들의 자의식을 도발적으로 강조하며 새로운 판짜기를 시작한 카낙의 역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무시당했던 이들의 울분과 항의에서 출발한 ‘카낙’이 어떻게 점차 독일 다수사회에 포섭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카낙 구상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몰이를 하며 점차적으로 원래의 전복성을 잃어간 것도 사실이지만 차이모그루의 카낙 시리즈는 문학 이 텍스트를 넘어 사회문화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례를 보여주었다.

국내 프란츠 카프카 『변신』 연구의 최근 동향 분석Ⅰ - 의미연결망 분석법을 활용하여

임춘택 ( Lim Chun-taek ) , 이경택 ( Lee Kyoungtaek )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90권 0호, 2020 pp. 165-185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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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00년~2009년에 수행된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 『변신』에 대한 연구를 대상으로, 의미연결망 분석법을 활용하여 그 동향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먼저, 이 기간 동안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및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카프카의 『변신』 작품 연구 관련 논문을 검색하여 연도별 논문 게재 편수의 증감 동향을 파악하고, 이후, 이 논문 들에 제시되어있는 주제어들의 연결망 및 의미연결 관계를 Krkwic, UCINET, NetDraw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은 이 기간에 게재된 논문들과 관련한 주제어들을 선정하고 정제한 후, 이들 간에 형성된 의미연결망을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위세중심성, 연결중심성, 매개중심성 수치를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이 시기 동안 카프카 『변신』에 관한 연구는 작품 또는 작가 간 비교 연구보다는 ‘카프카’와 ‘『변신』’에 관한 논의가 주를 이루어졌음을 확 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미연결망의 가로축에서 보인 ‘자아-소외-카프카-변신-헤테로토 피아’ 연결은 『변신』에 관한 연구들에서 주로 등장하는 주제를 잘 보여준다. 논문은 2000년~2009년 사이 국내 카프카 『변신』에 관한 연구 동향을 위의 세 개 프로그램으로 분석 함으로써 그 결과를 카프카 문학 연구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후속 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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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독일 교육표준화의 의미와 역량 중심 교육과정, 그리고 그 교육과정을 적용한 아비투어시험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비투어시험 문항의 구성 에서 중심이 되는 수행지시동사에 대한 개념과 기능을 알아보고, 문항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수행지시동사란 문항의 문두에서 학생들이 수행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시하는 말이다. 먼저, 독일의 학제 내에서 김나지움의 교육과 아비투어시험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일반 대학입학자격을 위한 독일어 과목의 표준 교육과정』에 대해서 살펴본다. 그리고, 독일어 과목의 아비투어시험 구성과, 교육과정 적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9학년도 독일어 아비투어시험의 유형 중, ‘실용 텍스트에 대한 논술’ 문항의 수행지시동사, 요구영역 및 평가기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살펴본 문항에서 사용된 동사는 ‘서술하시오’와 ‘논하시오’이다. 독일어 과목의 아비투어시험 문항은 각각의 수행지시동사의 정의와, 문항에서 수행되어야 하는 요구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목표로 설정된 텍스트 능력, 미디어 능력뿐 아니라 범교과적으로 중요한 논증 및 성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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