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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9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09권 0호 (2021)

《랄정중화합벽사전(辣丁中華合璧字典)》 연구 ―용어로 본 교류문헌으로서의 의의

김보름 ( Kim Borum ) , 곽문석 ( Kwak Moonseok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1-19 ( 총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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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학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곤살베스(Joaquim Affonso Gonçalves, 1781~1841, 중국명: 江沙維)의 《랄정중화합벽자전》(辣丁中華合璧字典, Lexicon magnum Latino-sinicum, 1841)이 가지는 동서교류문헌으로서의 가치를 탐색한 시론이다. 한문 서학서 및 다른 라틴어-동양언어 사전들과 용어 대조를 통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표제어 36,351개의 의미와 용례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병렬한 이 사전에는 첫째, 17세기 이후 만들어진 한문 서학서의 용어들이 집적되었고, 둘째, 최초의 라틴어-한국어 사전인 《라한소사전》(Parvum vocabularium Latino-Coreanum: ad usum studiose juventutis Coreanae, 1891)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이 사전은 동서교류의 한 축을 이루는 한문 서학서 및 한글 서학서 연구에 필수 참고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님을 밝혔다.

고전문언문(古典文言文) 기계번역의 현황과 과제

김우정 ( Kim Woo-jeo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21-51 ( 총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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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고전문언문) 기계번역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제언한 것이다. 기계번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규칙 기반 기계번역(RBMT: Rule-Based Machine Translation)부터 신경망 기반 기계번역(NMT : Neural Machine Translation)에 이르기까지 기계번역 기술의 발달 과정과 신경망 기계번역의 원리와 성능 향상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기법들을 소개하였다. 고전문언문 기계번역은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기계번역기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개발한 번역기 2종이 있다. 바이두 번역기는 다양한 오류가 발견되나 전반적인 번역 성능은 한국고전번역원 번역기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며, 한국고전번역원 번역기는 특정 분야에서는 바이두 번역기에 비해 나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문언문 번역에서는 바이두 번역기에 비해 뒤지는 성능을 보여준다. 문언문 기계번역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번역 플랫폼 구축, 양질의 병렬코퍼스 확충, 기계번역 성능 향상을 위한 부가 시스템 개발, 신뢰도 높은 번역평가 방식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

김월회 ( Kim¸ Weolhoi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53-81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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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춘추전국시대 붕우 관계가 공적 차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규정되었는지를 당시의 벗 담론을 근거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벗함의 기반, 곧 무엇을 기반으로 벗이 되는가에 관한 춘추전국 당시의 관념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춘추전국은 윤리학적 질서와 체계가 제자백가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제국의 그것을 향해 구축되어 가던 시대였고 이 과정에서 벗 윤리가 풍부하게 다루어졌음에 주목하여 그러한 윤리 담론 가운데 벗의 실존적, 사회적 위상에 대한 관념을 추출할 수 있는 논의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벗의 자리가 어떻게 사유되어 왔는지, 그 실제를 짚어보았고, 그 결론으로 윤리학적 차원에서 벗의 자리가 기축윤리와 아닌 것의 경계, 혈연과 비혈연의 경계, 공과 사의 경계에 마련되었음을 논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춘추전국시대 벗은 ‘사적-개인적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과 ‘공적-사회적 관계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 모두에서 사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자의 차원에서 사유될 때도 절대 다수가 ‘군자 윤리학’이라는 자장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은 후자를 기본값으로 하여 수행됐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벗 윤리가 오륜의 한 항목으로 편입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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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평림》은 명대 능치륭(1553-1593)이라는 사학가가 명대까지 출현한 수많은 《사기》 관련 평점서들을 열람하고 평주들을 집대성한 저작이다. 능치륭은 20여 년간 《사기》 관련 평주들을 모아서 총집하면서, 晉 葛洪부터 아래로는 明朝 高岱까지 모두 147인을 참고하였고, 史評類 88책과 史按類 53책을 합하여 총 141책의 서적의 내용을 망라하였다. 《사기평림》이 간행되고 약 8년 후에 이광진(1549-?)은 명대의 9인과 책 4종의 내용을 덧붙여서 이 책을 증보하였다. 이 책의 上欄의 評註와 下欄의 傍註는 대략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비평과 평가이거나, 사실과 字句에 대한 고증, 그리고 사마천의 筆法에 대한 문학적 비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명대의 문인들이 사마천의 필법과 《사기》 문장 구성에 대해 문학적 비평을 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사기평림》은 적어도 명대까지 역대 중국 문인들의 《사기》에 대한 훈고와 비평, 연구사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로서 史記學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선과 일본 등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사기평림》은 찬찬히 열독하며 그 의미를 고찰해볼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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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당대와 송대 目連救母 說話의 주요 텍스트인 〈大目乾連冥間救母變文〉(이하 〈變文〉)과 《佛說大目連經》(《佛說目連救母經》)(이하 《經》)의 설화적 특징과 그것이 변천사에서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먼저 〈變文〉에서는 佛道와 孝의 병립이라는 〈佛說盂蘭盆經〉의 취지가 계승되어 있으면서도 여러 세부 사건들이 다양한 공간적 배경의 설정과 함께 대폭 길어졌고, 더욱 많은 노력을 통해 비로소 모친이 죄업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인과응보적 가치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사화, 통속화, 장편화의 경향이 뚜렷해짐을 재확인하였다. 이에 비해 《經》은 읽는 책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되고 설화 내용이 정돈되는 ‘문학화’의 방향과, 설화 내용이 정돈되는 동시에 더욱 확충되고 전개가 치밀해짐으로써 설화적 구조가 강화되는 ‘서사화’의 방향, 그리고 불교의 중요 규범을 따르도록 강조하는 ‘종교화’의 방향이 뚜렷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면에서 《經》은 〈變文〉의 서사화, 통속화, 장편화의 방향을 기본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남방과 북방 문인의 협업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 연구

이은진 ( Lee¸ Eun Ji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143-168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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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경물략》은 북경의 명승지와 경물을 관찰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한 서적으로, 1차적 연구 자료로서 매우 가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유동과 우혁정 2인의 관찰과 탐색을 통해 명대 북경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현시대에 재현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주손이 선별한 시를 배치해 둠으로써 유기의 문학성을 한층 더 제고시켰다. 이 책은 첫째, 협업 작업을 통해 창작의 지평을 넓혔으며, 둘째, 경물과 사회를 인위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지리와 풍속·역사·사회·문화·인간이라는 각 단위를 遊記 속에 결합시켜 통합적으로 서술하였다. 셋째, 이 책에는 경릉파 산문의 예술적 특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넷째, 《제경경물략》은 유기의 소재로써 흔하지 않던 북경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곳과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정보들을 제공하였다.

민국시기(民國時期) 경극(京劇) 〈타어살가(打漁殺家)〉에 관한 담론 양상 고찰

윤지양 ( Yoon¸ Jiya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169-189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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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民國時期(1912-1949) 큰 인기를 얻었던 경극 〈打漁殺家〉를 다룬 신문과 잡지기사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이 극을 둘러싼 담론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담론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1920년대에는 특정 배우의 가창에 대한 비평이 많았으나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에는 배우와 관련한 사소한 사건을 기록한 가십의 비중이 많아졌다. 극중 인물이 아닌 배우에 대한 기사가 증가한 것은 이 극을 완전한 대중 오락물로 여겼음을 잘 보여준다. 당시 評劇家들은 서양 연극의 영향으로 이 극의 가사와 이야기가 보다 사실적이고 일관적일 것을 요구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1920년대부터 이 극을 혁명정신의 표현으로 보는 관점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 관점은 1930년대부터 보편적인 것이 되었다. 이는 민중혁명에 대한 모색이 한창이던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後歎先生訂正註解《西廂記》中對中國“詞”的理解與應用

王飛燕 ( Wang¸ Feiya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191-213 ( 총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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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문인들이《西廂記》를 잘 이해가기 위해 이 작품을 번역하기도 하고 주석하기도 한다. 다양한 주석서 중에 後歎先生訂正註解 《서상기》는 독특한 문학적인 가치를 지니는 이본이다. 콘텍스트(context)의 변화로 인해 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독해가 달라지고, 이는 후탄선생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독자들의 수용태도와 심리를 잘 드러낸다. 후탄선생은 이 주석서의 서문과 독법을 통해 중국희곡의 曲詞에 대해 당시 조선의 歌詞와 대비시켜 설명한다. 둘이 모두 각 민족의 음악적 특성을 강하게 지니는 장르라서 실제로 비슷한 면보다 서로 다른 면이 더 많다. 이런 의미에서 후탄선생의 설명이 정확하지 않은 면도 있으나 일치한 의미를 지니는 용어가 없는 경우에 후탄선생의 설명이 당시 조선의 독자들에게 나름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석에서 인용한 다양한 “詞”를 통해 후탄선생이 중국의 詞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集註한 詞 작품들이 대부분 원작에서의 단어 혹은 원작의 분위기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다. 이런 詞를 통해 독자들이 원작의 의미와 정서를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때로 글자만 같고 의미에서 별로 연관성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후탄선생의 중국 詞에 대한 익숙함이 언제나 숙지하는 데만 제한되어 있고, 창작의 차원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공(五公)》의 《이사고게(Isagoge)》 번역어 초탐 ―공칭(公稱)ㆍ종(宗)ㆍ류(類)ㆍ수(殊)ㆍ독(獨)ㆍ의(依)를 중심으로

염정삼 ( Yum¸ Jungsam ) , 문수정 ( Moon¸ Sujeo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215-243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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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영역은 코임브라본Conimbricensis 《이사고게Isagoge》에 해당하는 내용의 중국어 번역 부분이다. 번역의 저본이 되었던 것은 17세기 포르투갈의 코임브라(Coimbra) 대학에서 예수회의 논리학 강의교재로 사용된 Commentarii Collegii Conimbricensis e Societate Jesu In Universam Dialecticam Aristotelis 이다. 이 중에 포르피리오스의 《이사고게 Isagoge》 원문과 그에 대한 주석 및 해설이 중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포르피리오스는 ‘genus, species, differentia, proprium, accidens’의 다섯 가지 개념을 다루는 책을 명료하게 저술했고, 중세의 학자들은 이 책을 ‘다섯 가지 목소리 quinque voces’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중국에서는 이 책을 ‘五公’으로 번역하였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이사고게》의 주요 개념어인 ‘universale’를 포함하여 ‘genus, species, differentia, proprium, accidens’가 《오공》에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소개하고 설명하려고 한다. 이들은 각각 公稱ㆍ宗ㆍ類ㆍ獨ㆍ殊ㆍ依로 번역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의 단계를 따라 설명한다. 우선 원래 公稱ㆍ宗ㆍ類ㆍ獨ㆍ殊ㆍ依가 중국에서 사용된 전통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두 번째로 코임브라본 《이사고게》와 《오공》 번역의 맥락을 서로 비교한다. 마지막으로 그 둘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

항전기(抗戰期) 연안지구(延安地區)의 목판화운동 연구

김은희 ( Kim¸ Eunhee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109권 0호, 2021 pp. 245-267 ( 총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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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항전기(1937-1945년) 연안지구에서 목판화가 어떤 이유와 필요에 의해 繪畫의 主流로 성장하였는지, 그리고 창작면에서 어떤 특징을 보여주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연안지구 목판화운동의 구심점이었던 魯迅藝術學院 美術系의 활동을 목각연구반과 목각공작단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木刻硏究班은 연안에서 결성된 실질적인 최초의 목판화운동조직으로서 연안에서 목판화가 지닌 항일선전의 효용성을 입증해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木刻工作團은 농촌사회의 민간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民間年畵에 주목함으로써 목판 新年畵를 창조해냈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이 글에서는 민족형식 및 구형식의 이용에 관한 당시의 논의를 바탕으로, 목판화와 민간예술의 결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목판 新年畵와 新窗花가 창조되었음을 고찰하였다. 연안지구의 목판화 창작은 기본적으로 항전승리와 계급혁명의 선전·교육을 위한 도구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민간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시도하였던 판화예술의 중국화의 성과는 신중국 수립 이후의 목판화운동에 새로운 참조체계를 제시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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