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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검색

CHINESE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9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1권 0호 (2014)

백거이(白居易)의 <비파행(琵琶行)>에 관한 세 가지 의문

정진걸 ( Jeong Jin Geol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1-29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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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행> 서문에는 백거이가 琵琶女를 만나 그녀의 연주와 신세 한탄을 듣고서 이 시를 지었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비파행>은 백거이의 前作 중 두 편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서, 서문의 내용은 허구이다. 또한 비파녀의 신세와 연주곡은 백거이 자신의 신세이자 심정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며, `伸寃`과 `競爭`을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그리고 前作을 변형하여 新作을 만드는 행위는 당시의 창작 경향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어(李漁) 희곡(戱曲)과 풍자(諷刺)

박홍준 ( Park Hong J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29-47 ( 총 19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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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청초 이어의 희곡은 중국 희곡의 전환기에 직면하여 기존 문인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였다. 그의 희곡은 연극적인 구조와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당시 사회에 대한 일정한 풍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새로운 가치관이 등장하여 기존의 가치관과 충돌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 그의 작품은 이러한 혼란된 양상을 유쾌한 풍자로 표현하였다. 또한 그의 《한정우기》는 보편적인 이 야기를 통한 기이한 정서의 발굴이라는 그의 희곡 추구와 연결되어 전통 희곡의 가치관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희곡은 단순히 남녀 간의 애정을 다룬 희곡을 넘어 당시 사회를 풍자한 시대극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남다른 시대정신과 균형 감각을 지닌 작가가 펼쳐낸 명말청초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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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화방록》은 청대 도시, `양주`에 관한 이두(李斗)의 필기(筆記)이다. 지금까지 《양주화방록》은 역사 사료로서 가치 때문에 주로 `부분`으로 인용되어 쓰여왔다. 이 글에서는 이왕의 이용 방법과 달리 《양주화방록》을 온전한 《양주화방록》 자신으로서 읽기, 여러 개의 양주 가운데 18세기의 어느 작자 혹은 그가 속한 동시대 공동체의 상호주관적 의식 속에 형상화된 `하나`의 양주 이야기로서 읽기를 시도했고, 그를 통해 《양주화방록》이 가시화하고 있는 양주의 지도와 경관, 그것이 품고 있는 이미지와 의미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양주화방록》의 양주는 지리적 공간으로서나 지각공간으로서나 양주 전체를 지시하기보다는 화방의 수로를 따라 오려내어진 공간이다. 《양주화방록》은 화방―아름다운 배― 수로를 따라 양주의 장소들과 그것을 창조해 온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또 그것들 간의 내적 계보화를 통해, 양주를 어떤 총체적인 형상으로 떠오르게 한다. 《양주화방록》의 양주는 자신의 경관에 새겨진 이름들을 통해 원림과 학자와 예술가의 도시, 개방적이고 다양성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헌신과 절제가 있는 도시, 도덕적 선행과 의협적 연대의 도시, 고유의 문화적 계보를 가진 도시 등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작자는 화방 수로의 양주를 문화적 영웅의 신화를 가진 `아름다운 문명의 배`로 은유하려는 듯하며, 《양주화방록》은 자신의 진정한 고향, 양주에게 바치는 헌사에 다름 아니다.

Study on Female Consciousness of Jin Renshun`s Short Stories

김염 ( Jin Ya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87-106 ( 총 20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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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은 “70년대에 출생한 작가” 중 “절제미”의 서사에 능한 대표적인 여류작가이다. 70년대 생의 다른 여류작가들과는 달리, 그녀의 소설은 여성의 신체를 통한 욕망의 관능적 표출을 절제하였다. 그녀의 소설은 현대사회에서 남성중심주의와 직접적인 충돌, 저항 대신 `가면`을 쓰고 자신의 욕망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여성상을 그리는 데 집중하였고, 전통적인 가부장제 사회의 폐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고전적인 텍스트에 대한 재구성을 통하여 가부장제의 억압에 반항하는 도발적인 여성상을 표출하였다. 남성들은 거의 다 무기력한 형상으로 등장하며 집단적인 “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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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에 등장하는 식물명이 한국에서는 중국과 다르게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伯夷叔齊와 관련이 있는 `薇`를 한국에서는 `고사리` 또는 `고비`로 이해하고 있으나, 이 `薇`는 사실 중국에서 `野豌豆`라고 부르는 콩과식물이다. 《詩經》에 보이는 `荇菜`라는 식물도 한국에서는 `마름` 또는 `마름풀`로 알고 있으나, 이 또한 노랑어리연꽃을 오해한 것이다. 그리고 重陽節과 관련된 식물인 `茱萸`를 한국에서는 `山茱萸`로 간주하지만 이것 역시 중국에서 `食茱萸`라고 부르는 `머귀나무`를 가리키는 것이다. 의 `?`를 한국에서는 `부추`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것은 `락교`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염교`라는 식물이다. 한국에서 잣나무로 알고 있는 `柏`도 측백나무 계통의 나무를 오인한 것이다.

사 번역과 우리말 율격

김지현 ( Kim Jihy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125-148 ( 총 24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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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문시가류에는 산문류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인 `율격`이 있다. 그렇다면 시가류 번역시 이 율격의 문제를 어떻게 할것인가. 본디 번역자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미덕은 무엇보다 원문의 의미를 충실하게 전하는 것이지만, 만약 번역문에서 의미 전달과 더불어 모종의 율격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사의 경우 실제 가창의 방식으로 향유되었던 만큼 그 음악성은 매우 중요시되었으므로, 한글 번역문 상으로도 가급적 음악적 율격을 살려 `송독의 맛`을 추구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세기 초반 김억과 김소월이 한시를 번역하면서 우리의 전통적 음보율과 민요조를 도입해 시적 정취가 빼어난 번역을 완성했던 데 착안하여, 사 번역시 송독성을 고취시키는 요소로 음보율을 활용할 것을 제언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음보율이 반영된 사 번역문을 준비하여 이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독자들은 사 번역문에 구비된 음보율 율격을 비교적 높은 감도로 인지하며, 의미전달 위주의 번역문과 운율성을 겸비한 번역문 중 후자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음계몽언해(華音啓蒙諺解)》의 한어음(漢語音) 표기 연구

신용권 ( Shin Yongkwo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149-177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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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華音啓蒙諺解》(이하 《華諺》)의 漢語音 표기를 《飜譯老乞大》와 《飜譯朴通事》(이하 《飜譯老朴》)의 우측음 표기와 비교하여 《華諺》에 나타난 漢語音 표기의 성격을 살펴보고 표기에 반영된 漢語音의 몇 가지 특징을 논의한다. 이를 위하여 두 문헌에 나타난 漢語音의 聲母와 韻母 표기의 비교표를 제시하고, 각 표기 항목의 대응 관계를 살펴본다. 두 문헌의 각 글자의 표기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음운변화 등의 요인 때문에 두 문헌의 동일한 漢語音 표기가 나타내는 漢語音이 다른 경우가 나타나지만, 《飜譯老朴》 우측음 표기의 기본적인 성격인 國俗撰字之法은 《華諺》의 漢語音 표기에서도 계승되어 나타나고 있다. 또한 《華諺》의 漢語音 표기에 반영된 漢語音系의 몇 가지 특징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華諺》의 漢語音이 전반적으로는 19세기 후반 北京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서 통용된 北方官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나, 北京語 音韻史의 측면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표기도 상당수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어 수사격(修辭格) 비의(比擬)에 대하여 ― 은유(隱喩)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승훈 ( Lee Seunghoo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1권 0호, 2014 pp. 177-194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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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된 경험에 근거해 구성되고 다른 대상간의 대체를 통한 의미의 투사라는 점에서 隱喩와 마찬가지로 比擬는 단순한 수사법을 넘어 세계에 대한 인식의 확대와 어휘의 의미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적 관점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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