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중국문학검색

CHINESE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9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3권 0호 (2015)

《사기(史記)·화식열전(貨殖列傳)》의 창작목적

양중석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1-20 ( 총 20 pages)
6,000
초록보기
《史記ㆍ貨殖列傳》은 致富에 성공한 이들에 관한 傳記이다. `義`에 상대되는 개념이었던 `利`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에서 논한 〈화식열전〉은 오랜 시간 동안 후대 문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班固는 《漢書ㆍ貨殖傳》에서 《사기ㆍ화식열전》의 내용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사마천은 《사기》의 다른 편들과 마찬가지로 〈화식열전〉에서 단순한 사실의 기록을 넘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화식열전〉은 단순한 상인 이야기의 모음이 아닌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구성한 열전이다. 사마천은 이를 통해 `利`에 관한 생각을 현실적인 관점으로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당시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致富에 대한 솔직한 견해, 유가에 대한 합리적 인식, 그리고 정책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에서 우리는 진실을 직시하는 사마천의 냉철한 판단력을 볼 수 있다.

독일의 중문학자 쿠빈의 중국문학연구

류창교 ( Ryu Changgyo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21-47 ( 총 27 pages)
6,700
초록보기
본고는 독일의 저명한 중문학자 쿠빈의 중국문학연구의 주요 성과와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쿠빈이 책임 편집한 10권의 《중국문학사》, 그가 집필한 《중국시가사》, 중국문인의 자연관과 唐代 시인 杜牧에 대한 연구 등은 모두 독일학자 특유의 시각과 연구방법으로 문학작품 자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진행하여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쿠빈은 독일에서 루쉰 연구의 집대성자로 루쉰을 표준으로 중국 當代文學을 강도 높게 비평하면서 소위 “當代文學은 쓰레기다”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확대 재생산되어 대륙학계에서 쟁론을 불러일으켰다. 쿠빈의 중국문학연구의 주요 특징은 중국고전시가의 `이미지` 찬미, 중국문인의 중심정서로서의 `우울` 읽기, `언어` 중심의 當代문학비평을 들 수 있다.

주이존(朱彛尊) 애정시 <풍회이백운(風懷二百韻)> 고찰

김하늬 ( Kim Hanee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47-76 ( 총 30 pages)
7,000
초록보기
明末淸初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 朱彛尊의 〈風懷二百韻〉은 중국문학사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이 시는 그동안 애정시의 영역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200운에 달하는 장편 五言排律 체제를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형식적인 파격을 이루었고, 사회적 금기를 깨는 작자의 실제 愛情事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내용적인 파격을 이루었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의 구성을 기승전결의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하고, `장편 오언배율 체제 활용의 효과`와 `정제된 형태의 자기서사로서의 면모`, `동일한 주제의 다른 작품 속 여성인물 형상과의 차이점과 〈洛神賦〉 전고 활용의 효과`라는 측면에서 작품을 분석하였다.

시학(詩學) 전문서 《수원시화(隨園詩話)》의 기능

홍혜진 ( Hong Hye Ji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77-107 ( 총 31 pages)
7,100
초록보기
淸代는 詩話의 집대성기이다. 고증학과 출판의 발달로 시화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향이 증가하였다. 그 중 袁枚의 《隨園詩話》는 일종의 詩學전문서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그 기능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시학지침서로의 기능으로 《隨園詩話》의 기장 중요한 골격이 되는 부분이다. 性靈詩派의 시학이론을 전달하고 역대 시인 및 청대 시인ㆍ지인ㆍ采詩 작품 등에 대해 비평하였다. 古人에 대한 맹신이나 파벌주의를 경계하고 自我의 性情과 영감을 바탕으로 作詩에 임하여 청대 파벌주의를 쇄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둘째, 詩作을 위한 교육적 기능이다. 학습자를 위한 구체적인 詩作 방법과 필수 선행학습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셋째, 고증을 통한 시가 해석이나 시어, 일상용어 등 잘못된 지식에 대한 수정과 정보의 제공 기능이다. 넷째, 오락적 기능이다.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 혹은 전해들은 기이한 이야기, 원매나 知人의 신변잡기적 이야기, 지역 풍속 등 흥미를 유발시키는 내용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다. 다섯째, 채시 방법의 모태는 《詩經》에서 비롯되었다. 원매 역시 채시의 방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모으고 자신의 시학 기준에 따라 선별하여 性情의 의미망을 형성하며 결속되었다. 이로써 《隨園詩話》는 詩話가 가진 열린 체제를 적극 활용하여 전문성과 가독성을 높여 원매를 중심으로 한 문학공동체가 결성되는데 공헌하였다.

선진(先秦)시기 복수의 인문화 양상

김월회 ( Kim Weol Hoi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107-139 ( 총 33 pages)
7,300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先秦시기 문헌의 복수 관련 이야기와 議論을 대상으로 당시 사회적ㆍ문명적 차원에서 수행된 복수의 인문화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복수의 인문화가 왜 요청됐는지를 분석하였다. 복수는 한 나라 또는 천하의 現存 질서에 균열을 내 궁극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한 계기였고, 현존의 공적 질서를 가로지를 수 있는 명분과 힘을 지니고 있으며, `정의로운 질서를 환기하거나 직접적으로 회복하는 힘`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것에 대한 인문적 대응은 필연적 귀결이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는 선진시기에 개진된 복수의 인문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同態報復부터 개체 내면을 향한 윤리적 요구, 또 사회상태서의 행동규범 그리고 제도적 규율화에 이르기까지, 복수가 내재적으로 지닌 문명 창출과 갱신에 대한 긍정적 기능을 문명 안으로 포섭하기 위한 노력이 어떤 양상으로 구체화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서사의 변주 - 게사르전 영문 번역본

나선희 ( Na Seon Hee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139-163 ( 총 25 pages)
6,500
초록보기
본 논문에서 필자는 게사르전 번역의 역사적 과정과 게사르전의 영문번역본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특히 게사르전의 티베트어 영문번역본과 몽골어 영문번역본을 비교하면서 두 번역본에 나타나는 차이를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게사르학을 포함하는 실크로드학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980년대 중국 선봉연극의 사회적 의의 - 선봉 좌표의 콘텍스트 해독을 중심으로 -

장희재 ( Chang Hee Jae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163-186 ( 총 24 pages)
6,400
초록보기
본 논문은 현 중국학계에서 가장 저평가되는 1980년대 중국 선봉연극의 사회적 의의를 몇 가지 좌표를 통해 해독하고자 하였다. 본격적 논의에 앞서 서구 아방가르드 논의를 검토하여 형식의 파괴, 저항성, 삶의 실천성으로 선봉성을 추출하였다. 본격적 논의는 첫 번째로 탐색연극과 선봉연극의 명칭에 관해 논하였다. 신시기는 `선봉`이 정치용어에서 예술용어로 전환하는 시기였다. 당시에 정치선봉의 폐쇄적 용법이 잔존했기 때문에 예술분야에서 선봉을 표방하기가 쉽지 않았다. 동시에 악몽 같은 정치선봉의 기억이 퇴색될 시간 역시 필요했던 선봉개념의 전환기였다. 이 전환기 동안 사용된 개념이 탐색연극이다. 탐색연극은 `선봉성`에 대한 학술적 검토를 거쳐 명명된 용어가 아닌, 당시 여전히 잔존하는 정치적 긴장감 속에 개혁개방의 강한 열망을 합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단어이다. 두 번째로 신시기 예술가들의 신분 문제를 통해 주류와 변방 담론의 혼재를 논하였다. 신시기 초, 단위와 배급표, 호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회맥락에서 비록 주류극원에 몸담았지만 그 안에서 소극장을 개척한 연극인들, 그리고 비정규 공연 공간을 찾아낸 연극인들, 그리고 80년대 후반 `문화난민`의 출현까지, 80년대는 끊임없이 변방을 지향하고 개척하는 과정이었다. 이렇게 볼 때 신시기는 이후 양상과는 차별화된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더니즘과 브레히트를 통해 서구이론과 중국 실정 사이의 혼란을 살펴보았다. 서구에서 모더니즘은 `미학적 전략`에 그친 한계로 평가되지만, 80년대 중국의 모더니즘은 `금기`에 대한 욕망을 의미했다. 이는 오히려 브레히트가 `정치적 전략`의 역할을 수행했던 정치상위사회의 중국 실정 때문이다. 이 논의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신시기 선봉연극은 다수 중국 선봉연극사가 서술하는 대로 개혁개방이 가져온 낙관적 자유 속에서 창작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저항성과 삶에 대한 개혁의지로 충만했다.
8,000
초록보기
원대 쿠빌라이 칸의 황궁에 대한 마르코 폴로의 전언 이래 중국의 황제가 거하는 금성(禁城, the Forbidden City)에 관한 문자기술과 시각재현은 중국 전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구성하는 주요 고리가 되었다. 중국의 금성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적 동경과 열망, 경멸과 공포의 태도는 누대에 걸쳐 축적된 그것에 대한 지식과 착종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금성에 대한 서양인의 주요 인식내용을 구성하고 있으며, 19세기 이래의 긴밀한 상호교섭 속에서 중국, 나아가 동아시아인의 자금성-중국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본고에서는 1919년 2월 1일자 《런던 화보》(The Illustrated London News)에 “베이징의 승전일 : 모두에게 열린 자금성”이란 제호 아래 실린 화보 기사를 단서로 삼아 수 세기에 걸친 서양인의 자금성에 대한 문자기술과 시각재현의 내용과 성격을 논의했다.

현대중국어 `왕(往)A리(里)V` 구문의 의미와 문법화 연구 - 코퍼스 분석을 중심으로 -

쉬리 ( Xu Li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225-257 ( 총 33 pages)
7,300
초록보기
본고는 구문문법에서 `구문`에 대한 개념을 적용하여 현대중국어 `往A里V`구조를 하나의 구문으로 보았다. 코퍼스의 대량의 언어자료에 대한 통계를 내고 분석함으로써 `往A里V`구문이 내포하고 있는 `목표의미`의 특징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 하였다. 아울러 문법화 이론을 바탕으로 공시적 측면에서 `往A里V`구문의 문법화 정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상술한 논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往A里V`구문의 초점은 `목표의미`에 있다. 이러한 목표의미의 지배를 받아 `往A里V`구문에 들어가는 동사는 일반적으로 타동사이고, 빈어가 자주 생략되거나 전치된다. 둘째, `往A里V`구문의 구문의미는 `추상적인 목표를 향한 접근`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往A里V`구문의 `往`의 문법화로 통해 반영된다. `往`은 원래 동작성이 강했던 동사였으나 문법화 되면서 동작성이 많이 약화되어 `추상적인 목표를 향한 접근`만이 남아 있다. 셋째, `往A里V`구문이 내포하고 있는 `목표의미`의 수량적 특징은 고정된 `量點`이 아니라 펼칠 수 있는 `量幅` 특징으로 나타나므로 `往A里V`구문에는 성질형용사의 원형만이 들어갈 수 있다. 넷째, `往A里V`구문의 `목표의미`는 가장 `양극성`을 지닌다. 따라서 반의어를 가질 수 있는 성질형용사만 `往A里V`구문에 들어갈 수 있다. 성질형용사 앞의 `最`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본고는 `목표의미`의 `양극성`을 최대화시키는 결과물로 보았다. 다섯째, 본고는 `往A里V`구문에서 나타나는 `목표의미`와 관련된 모든 어법특징은 `往A里V`구문이 문법화 된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 구문은 `里`의 용법과 통사적 위치에 있어 강한 경향성을 보이고 의미 확장은 `里`의미의 추상화와 의미 영역의 전이에서 나타난다. 코퍼스에 근거해 공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본고는 `往A里V`구문의 문법화의 진행 과정을 도식화하였다. 즉 `往A里V`구문의 문법화는 진행 과정 중에 있으며 `추상적 방향(추상적 처소 남음) 〉 추상적 방향(구체적인 방향 남음) 〉 추상적 방향 + 추상적 목표` 문법화 단계로 분화되어 있다. 본고는 `往A里V`구문을 완전히 문법화 된 구문으로 보지 않았고 문법화가 진행되면서 `里`가 `了`로 바뀔 수 있거나 탈락되는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한다.

중국어 차용어 분류에 대한 운율형태론적 접근

한서영 ( Han Seoyou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3권 0호, 2015 pp. 257-301 ( 총 45 pages)
12,000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어 차용어를 차용 방식에 따라 어원학적으로 분류하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운율형태적 접근법을 새로 제시하는 것이다. 기존의 어원학적 분류법은 실제 중국 언중들이 내재화시킨 심리적 어휘부의 구조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갖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먼저 차용어 분류에 운율형태적 기준이 적용되어야만 하는 근거를 중국어의 단어성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그런 다음 중국어 단어성을 최적성이론의 유표성 제약으로 나타냄으로써 운율형태적 분류법을 수립하고, 이것을 어원학적 분류법과 어휘 빈도를 통하여 통계적으로 비교하였다. 통계 검정 결과, 첫째, 어원학적 분류법과 운율형태적 분류법 사이에는 높은 상관성이 있었다. 이 때문에 운율형태적 환경을 통제하지 않았던 기존의 차용 방식 논의에는 비판의 소지가 발생한다. 둘째, 유표적인 운율형태 환경에서 어원학적 분류법은 무의미하였고, 무표적인 운율형태 환경에서는 상보적으로 분포하지 않았다. 셋째, 의역과 형역 차용어의 하위 부류는 운율형태적 단어성의 획득 여부에 따라 분류 가능하였지만, 음역 차용어의 경우에는 불가능하여 고유어와 다른 운율형태적 특징을 보였다. 넷째, 음역 차용어에서 운율형태적 특징과 원천 언어의 종류는 서로 무관하였다. 결론적으로 운율형태적 관점에 입각하여 중국어 차용어 분류에 접근하는 방식은 기술적 타당성, 언어 보편성, 통계적 유의성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어원학적 분류법보다 더 우월한 체계이다.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