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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9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4권 0호 (2018)

주남(周南) 〈토저(兎?)〉의 신해석

이욱진 ( Lee Uk-ji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1-19 ( 총 19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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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주남 토저 각 장의 전반부를 씩씩한 무사가 토끼그물 치는 모습으로 풀이해왔으나 해석에 어색한 점이 있었다. 본고는 이 부분을 덩굴식물의 무성한 모습으로써 무사와 공후의 긴밀한 관계를 비유한 것으로 보았다. 그 근거로 첫째, “施于○○”는 《詩經》에 반복되는 정형구로 덩굴식물이 어딘가에 뻗은 모습이다. 이들은 모두 부모자식, 형제, 부부, 군신 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이동의 모티프이다. 둘째, “兎?”는 상고음에서 魚部에 속하는 첩운으로 女蘿라는 식물을 가리키는 연면사이다. 이들 근거에 따라 제1장 전반부 역시 우거진 덩굴식물을 획득하는 모습으로 해석되며, 이 역시 《詩經》에서 사랑을 비유하는 데에 흔히 쓰이는 모티프이다.

用 ‘心學’再解 ‘三言’女性婚戀故事之矛盾性

류창 ( Liu Cha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19-32 ( 총 14 pages)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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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연구자들은 풍몽룡(馮夢龍)이 편찬한 ‘삼언(三言)’ 중에 여주인공들의 형상에서 명확한 모순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즉, 흠모하는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경향을 보이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정절에 대해 강요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각도에서의 재해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심학(心學)’으로부터의 영향을 중점으로 하여 ‘심학’이 풍몽룡에게 준 영향과 이러한 영향이 ‘삼언’에서 등장하는 여성인물 형상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삼언’ 중 여성들의 연애상과 결혼상에 나타난 모순은 바로 심학의 영향이라 본다. 이를 고찰하기 위하여 2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삼언’에서 등장하는 여성들의 연애와 결혼이야기에 나타난 구체적인 모순양상을 분류하여 정리하고, 3장에서는 ‘심학’의 이론면에서의 계승과 실행방식면에서의 계승과정에 대해 고찰 하고, 이를 통해 2장에서 정리한 모순양상의 원인을 검토하였다. 결론은 이러한 모순이 발생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심학’에 있다고 생각한다. ‘삼언’에서 등장한 여성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에서의 모순의 원인은 바로 ‘심학’이 문학 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모순은 실제로 ‘심학’자체가 지니는 모순이기도 한다.

한중일(韓中日) 전통축제 행렬에 대한 비교연구―몇 가지 사례를 통하여

안상복 ( An Sang-bok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31-48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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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전통 演戱의 관계사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한국의 강릉단오제, 중국의 碧霞宮賽와 天成觀皇會, 일본의 나가사키쿤치를 대상으로 삼아 비교논의를 진행했으며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신앙이라는 각도에서 살펴보면 세 나라 축제는 모두 지역민들에 영향력이 큰 民間神을 숭배하는 民間信仰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둘째, 韓中日의 축제 모두 演戱로 공봉하는 무리와 神輿 및 그에 수반되는 의장행렬 이 두 부류가 전체 행렬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셋째, 축제 행렬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조직, 구성 등의 관점에서 보면, 강릉단오제는 官이 주도하고 商工人의 역할이 미미한 반면 중국과 일본의 축제는 모두 商工人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넷째, 강릉단오제는 도시형이라기보다는 농촌형 축제라고 할 수 있고, 중국과 일본의 축제는 모두 상업도시형 축제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다섯째, 시각적 볼거리라는 각도에서 보면, 강릉단오제는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중국과 일본의 축제는 상대적으로 화려하다. 요컨대, 세 나라 축제 행렬의 異同은 演戱史的으로 民俗演戱와 商業演戱의 분화 단계를 말해주는 지표라고 생각된다.

《四書輯釋》在韓國的編刻與其學術內涵

김호 ( Kim Ho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49-63 ( 총 15 pages)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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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의(倪士毅)(1303-1348)의 《사서집석(四書輯釋)》은 元代 사서학 방면의 대표작의 하나로서 명대 영락년간에 편찬된 《사서대전(四書大全)》의 저본으로 이용될 정도로 중국 사서학사에서 일정한 학술적 지위와 가치를 인정받았던 서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사서집석》이 14세기 후반기에 이미 고려에 전해졌고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번 간행되어 당시 한국의 사서학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다만 아쉽게도 이 문제에 대해 국내외 학계에서의 관심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 같은 선행연구 현황을 고려하여 본문은 먼저 《사서집석》이 고려와 조선에서 편찬, 간행되는 과정과 제 판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동시에 이를 통해 《사서집석》이 한국(특히 조선시대)에 간행되어진 학술사적 의미, 특히 《사서집석》이라는 예를 통해 조선학계가 사서에 주석 작업을 할 때 어떤 경전해석방법을 중시하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용(中庸)》과 화광동진(和光同塵)의 연관성

박석 ( Park Seok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63-84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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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표면적으로는 현실의 정치윤리를 제창하고 예학과 고전을 정리한 사상가이자 교육자이지만 한편으로는 “下學而上達”을 통해 天命을 체득한 사상가였다. 노자에게서 배운 和光同塵의 실천을 통해 上達의 심오한 영역을 가급적 감추었기에 가까운 수제자들 외에는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和光同塵의 핵심은 聖과 俗 양단을 통합하되 외양상으로는 俗을 더욱 강조하는 것인데 이것은 中庸思想과도 일맥상통한다. 中庸의 中은 양단의 통합을 가리키고 庸은 현실의 일상성을 강조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전국시대에 들어 형이상학이 유행하고 도가가 점차 세력을 얻자 유가에서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형이상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子思는 공자의 中庸思想이야말로 형이상학을 보완하기에 좋은 사상이라 여기고 《中庸》을 저술했다. 이러한 의도 아래 저술되었기에 《中庸》은 공자가 和光同塵의 실천을 통해 감추었던 上達의 가르침을 최대한 발굴하고 형이상학의 덧칠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中庸》이 유가의 경전 가운데 가장 심오한 경전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中庸》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편에서는 우선 하늘과 성을 연결하여 天人合一의 심성론을 제창하고 愼獨과 中和의 수양론을 제시하여 中和에 이르면 천지만물의 化育에 동참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이어서 천명장과 관련된 공자의 언급들을 들고 있다. 둘째부분은 앞머리인 12장 費隱章에서 공자의 가르침이 범인들도 누구나 행할 수 있는 넓이와 성인이라도 이를 수 없는 심오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어서 그와 관련된 공자의 언급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편은 20장 후반부에서 시작되는데 誠을 통해 人道와 天道를 두루 통할 수 있음을 말하고 공자가 바로 그런 경지에 이른 성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군자의 도는 문채를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은은하게 감추기를 더욱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평소 愼獨을 행할 때 백성들이 저절로 교화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상으로 보아 《中庸》은 和光同塵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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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학자의 ‘중국 현대 한국·한국인 관련 문학작품' 연구가 주로 중국현대문학의 주체·주류의식에 중점을 두어, 객체·주변·지류 등 이질적 요소에 대한 논의가 소홀히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제는 이질·객체 요소를 운용하여 주체·주류의식에 감추어진 이 유형 작품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분석·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일제에 저항하는 한국인을 묘사한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애국지사의 반일활동이 중국 작가의 대한인식과 그 서사의 변화·발전에 미친 영향을 관찰하며 한중 문학교류의 양방향성, 현대문학교류의 특수성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혁명의 투사 또는 염소의 목자―샤오홍의 《생사의 장》 연구

이수현 ( Lee Soo-hy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101-122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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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의 소설 《생사의 장》은 동북지방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폭력과 재난, 일제의 침략, 저항군의 결성을 그려낸다. 기존의 연구는 작품에 나타나는 일제에 대한 항전, 봉건성에 대한 계몽주의적 비판, 여성의 신체 경험 등에 주목한다. 하지만 민족주의나 계몽주의, 여성주의 등의 특정한 담론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재단할 때, 텍스트의 내재적 의미는 온전히 규명되기 어렵다. 본고에서는 〈서문〉의 내용과 연관된 루쉰의 다른 글들과 다케우치 요시미의 ‘루쉰론’을 참조하여 《생사의 장》에 대한 루쉰의 〈서문〉을 분석함으로써, 《생사의 장》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담론들을 해체하고, 이를 토대로 《생사의 장》을 다시 읽는다. 《생사의 장》은 삶과 죽음, 고통에 직면한 인간의 발버둥과 희생을 서술한다. 자오싼과 왕씨 아주머니가 서로 상반된 혁명의 길로 나아간다면, 소설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염소의 목자 얼리반은 자기희생을 통한 구원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생사의 장》에 대한 작품 분석을 다시 루쉰과 마주 세운다. 루쉰은 《생사의 장》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와 죽음에 대한 저항[?紮]”에 주목한 바 있는데, 《생사의 장》은 반대로 루쉰의 ‘죽음’과 ‘쩡짜’에 대한 주석이자 보충이다. 친구와 적 모두에게 ‘비스듬히 서야’ 했던 루쉰의 삶과 죽음은, 자신을 내던져 ‘소설적 진실’을 고발한 ‘희생양의 텍스트’이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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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광의의 시기구분에 따른 延安時期를 문화운동론의 차이에 근거하여 ‘延安 前期(1935.10-1941년)’와 ‘延安 後期(1942년-1948.3)’로 구분하였다. 이 글에서는 延安 前期의 사회현상으로서 지식인의 대거 유입, 이들의 문예 및 문화 관련 기구와 단체로의 조직화, 공산당중앙의 문화정책과 문화운동론, 그리고 延安 지식인의 토론 및 논쟁 등의 양상을 폭넓게 살펴보았다. 이 글은 특별히 延安 前期의 문화지형과 문화심리에 드러난 다양성과 개방성에 주목하였으며, 延安의 지식인집단과 문예계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고찰하였다.

말이 연 세계, 말을 통한 성찰 ― 《마챠오사전》의 사전체 형식이 담은 의미

이선옥 ( Lee Sun-ok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153-174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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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사오궁의 《마챠오사전》이 사전체 형식을 취함으로써 담게 되는 의미를 밝히고 있다. 한사오궁의 문학은 지청의 경험을 근원경험으로 하여 새로운 창작실험과 사상적 모색을 진행하였으며, 《마챠오사전》은 그 집대성이다. 《마챠오사전》은 작가가 지청시기 수집한 방언을 출발로 하고, 언어를 떠나서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다는 언어관에 기초하여 구상되었다. 그리하여 말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개별적인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식을 펼쳐보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사전편찬자로서의 화자를 창조함으로써 작가에게 자유로운 글쓰기의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작가는 마챠오의 말을 통하여 자신의 세계를 반성 성찰하게 되었다.

묵가의 ‘류(類)’를 이해하기 위한 소고(小考) ―〈대취〉 〈소취〉편의 독해를 기반으로

염정삼 ( Yum Jungsam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4권 0호, 2018 pp. 175-199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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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묵가들이 사용한 類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작성된 것이다. 묵가는 兼愛와 尙同의 기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하여 말하는 방법을 다듬었다. 그 것이 《묵자》의 〈대취〉와 〈소취〉편에 정리되어 전해진다. 특히 〈대취〉편은 ‘相愛’와 ‘相利’의 이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그것을 어떻게 언어로 설명하여 드러낼지 제시하였다. 묵가가 주장하는 愛와 利를 올바로 실현하는 방법론은 ‘權’과 ‘求’로 제시되었으며, 언어를 사용하는 ‘辯’의 방법론은 ‘故, 理, 類’로 제시되었다. 이때 묵가가 필요로 했던 것이 바로 ‘類’였다. 본고는 〈대취〉, 〈소취〉편에 활용되고 있는 ‘類’의 의미를 분석하여, 묵가의 언어론에서 활용된 ‘類’의 특성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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