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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976-074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9권 0호 (2012)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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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느낀 감각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어휘적, 문법적, 수사적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중 어휘적 수단으로 파생이나 합성, 어음교체 등 조어법(word formation)에 의하여 수많은 비슷하면서도 미세한 의미 차이를 지닌 유의어 낱말들을 형성하여 경우와 상황에 따라 구별하여 사용한다. 파생법은 한중 감각형용사 형성에서 매우 중요한ㄴ 역할을 하고 있다. 감각의 객관적인 성질을 나타내는 단일어에 접두사(prefix)나 접미사(suffix)를 첨가하여 많은 파생어들을 형성시키고, 이 파생어들은 감각의 구체적인 상태와 화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나타내며 미세한 의미차이로 서로 구별된다. 접사의 첨가는 주로 정도성 의미를 부여하고, 그 외에 [쾌감][밝음][맑음][거칢][무서움] 등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한중 미각형용사와 색채형용사 파생어의 형태구조 및 의미기능에 대해 분석, 비교하는 데에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2장에서 한중 감각형용사의 낱말구조 유형 및 형태소 유형을 정리하고 중국어의 접사와 준접사(准詞綴) 개념 및 설정 기준에 대해 검토했다. 3장에서는 파생어를 접두사에 의한 파생과 접미사에 의한 파생으로 나누고 각 접사들의 분포양상 및 의미기능을 살펴보았다. 이런 작업을 통해 한중 감각형용사 파생 접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형용사 유의어 어군의 의미 차이를 밝혀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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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언어 대조 연구는 협의적 대조와 광의적 대조로 나눌 수 있다. 협의적 대조란 흔히 ‘대조분석가설’이론과 방법을 토대로 하는 대조연구를 가리키고, 광의적 대조란 대조적 시각과 대조적 방법을 토대로 하는 모든 언어 연구 활동을 가리킨다. 본고는 중한 대조 연구에서 이 두 가지 유형의 구별과 관계를 살펴보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연구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교재분석을 통한 한국어 말하기 교재개발 연구

김충실 ( Jinzhongsh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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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학에서 한국어 말하기의 교수목표와 교수요목에서 문제점을 제시하고 말하기 교재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우선 최근 10년간 한국어 말하기 교재에 관한 학술논문과 학위논문 두 개 측면에서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대학에서 말하기 교육 시간설정과 말하기 교재의 어휘, 문법항목 선정 및 평가, 그리고 교수배치 등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 다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네 권의 대학교 말하기 교재의 편집구성, 텍스트선택, 어휘 및 문법 설명, 연습문제설계 및 평가 등 4개 방면에 대한 분석을 하고 그 기초에서 교재편집이론과 말하기 평가이론에 근거하여 중국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목표로 한 말하기교재의 어휘, 문법항목의 선정과 평가문형의 설계에 관하여 제언을 하였다.

수학적 방법을 적용한 품사소속 규명연구

崔惠玲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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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있다”, “없다”와 “밝다”류의 단어들은 품사소속이 모호하여 학계에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여 왔다. 본고는 공리화의 방법을 사용하여 한국어 품사의 변별 자질을 정량화하고, 퍼지수학의 방법을 이용하여 품사소속이 모호한 단어들의 품사 멤버십 정도를 측정하여 한국어 품사소속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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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韓 訟事小說에서 긍정적인 女性形象 이미지 부각은 孝女·烈女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한국 모두 봉건시대 三從之道와 女必從夫 등의 유교적 이념이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와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하고, 사경에 처한 남편을 구출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는 이러한 동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들의 복수에는 정의로운 동기가 부여되는데 이 정의로운 동기가 바로 孔子에서 비롯된 儒敎의 복수관이라고 할 수 있다. 中·韓 訟事小說은 계모라는 특정 인물을 통해 惡母의 형상을 부각시키고 있다. 작품 속의 계모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가정 내의 재산상속권을 둘러싸고 악행을 벌인다.

문체론 연구에서 보이는 남북한 차이

姜穎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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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남북에서 문체에 대한 논의는 각자 나름대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남북 분단 이후 40년 이상 서로 다른 사회체제 속에서 단절된 언어생활을 영위하여 왔기 때문에 남북의 문체 연구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문체의 개념과 분류를 살피고 문체론의 언어학적 접근의 세부항목으로 음운, 어휘, 문법 등 측면에서 남북 문체론 연구를 비교 고찰해 보았다. 음운에서 음운의 탈락 또는 음운 탈락에 이은 음절 축약, 음운의 첨가 및 음운 교체 현상을 북에서는 형태론적 측면에서 남에서는 음운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고 자수율, 압운법 같은 것도 북에서는 수사법에서 남에서는 음운적 측면의 운소분석에서 다루고 있다. 문체와 어휘에서 남북에서 어휘의 분류기준이 좀씩 다르고 남에서는 어휘의 특징을 파악하여 문체론적 해석을 하는데 사용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체와 문법에서는 언어학적 문체론의 연구 과제는 문장의 심적인 인상에 기여하는 언어적 특징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 문체론 연구는 문체론을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통일된 이론이나 일치된 술어, 확립된 연구 방법을 가지지 못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에서도 다루는 분야에 따라 문체가 분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분화의 정도가 대단히 약하다. 이러한 문체의 경직성은 학문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북한 문체의 과제는 언어표현을 정치로부터 해방시켜 문체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윤동주(尹東柱) 동시(童詩)의 놀이 모티프와 화자(話者)의 욕망(慾望)

張貞姬 ( Jang Jeung-hee )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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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동시에 나타난 놀이 모티프와 화자의 욕망에 관한 연구이다. 살펴보면, 놀이 모티프는 그의 동시 절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형태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화자의 놀이 상황이 직접 표출된 시로는, 「조개껍질」, 「빗자루」, 「해비」, 「굴뚝」, 「참새」, 「반딧불」, 「호주머니」, 「둘 다」, 「만돌이」, 「못 자는 밤」 등을 들 수 있다. 본고는 윤동주 동시의 놀이 모티프와 화자의 욕망을 (1)내면의 지도와 식민 주체의 욕망, (2)주체의 자기 인식과 해학적 동심, (3)따뜻한 동심의 상상력과 원형적 상상 공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윤동주 동시의 첫 작품이기도 한 「조개껍데기」에는 소꿉놀이의 행동을 통해 상실된 관계의 회복을 희구하는 화자의 욕망이 투사되어 있다. 「오줌싸개 지도」에서는 화자의 욕망이 식민지 주체의 국토 상실 의식을 보여 주는 심층적 지도로 나타나는데, ‘오줌’을 재료로 한 ‘그림 그리기’라는 놀이 형태와 결합되고 있다. 또, 「전봇대」에서 화자는 전봇대를 놀이 공간으로 변용시켜 돌을 겨누어 맞춤으로써 시험에 억압된 욕망을 해소하고 있다. 윤동주 동시는 놀이 모티프와 연계하여 따뜻하고 해학적인 동심이 표출시키는 주된 특징을 보여 준다. 윤동주는 놀이라고 하는 아동의 실생활 체험과 심리적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여 동시 창작에 원용하였으며, 이는 동시 형성의 핵심적 원리인 동심(童心)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청유 양태 표현의 문법 제약

한정한 ( Han Jeong-han ) , 이연주 ( Lee Yeon-ju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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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통해서 의사를 전달하는 담화 행위(speech act)에는 진술, 단언, 보고, 약속, 질문, 협박, 명령, 청유, 요청, 제안, 감사, 용서, 환영, 축하, 해고, 제명, 명명, 선고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있다. 국어에서 이러한 담화 행위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어휘로 실현되지만 양태와 같은 문법 범주에 의해서 실현되기도 한다. 본고의 목적은 앞의 여러 담화 행위 중 ‘청유(請誘, suggestive imperative)’ 담화가 국어 양태 어미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여기서 양태란 “명제에 대한 화자의 심리적 태도(Lyons 1977:452)”를 말하는 것으로, 본고에서는 양태를 인식양태, 행위양태 그리고 문장유형으로 나누는 3붙 체계를 주장한다. 여기서 인식 양태는 ‘정보 대상’으로서의 명제를 대상으로 하는 양태이며, 행위 양태는 ‘행위 대상’으로서의 명제를 대상으로 하는 양태를 말한다. 그런데 행위 양태는 의무의 정도(degree of obligation)와 의지의 정도(degree of willingness)에 따라서 의무 양태와 의지 양태로 나눌 수도 있고(Thompson 2004:67), 화/청자에 대해 가지는 심리적 태도에 따라서도 대타 조건 양태와 재귀 조건 양태로 분류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전자의 양태만을 행위 양태라고 하고, 후자는 문장 유형으로 분리하여 명명하기로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에서는 5가지 ‘-아3/-어2/-여2’, ‘-을까’, ‘-읍시다’, ‘-자3’, ‘-지2’ 청유형 종결어미에 대하여 10가지의 통사적 실험을 시도하여, 각각의 청유형들이 실제 문장에서 어떠한 차이를 가지는지를 상세히 밝혔다.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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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이광수의 소설 <꿈>(1947)과 두 편의 신상옥 영화 <꿈>(1955, 1967)에 나타난 각색의 양상과 그 의미를 비교, 분석하는 데 있다. <꿈>은 신상옥의 초기 주요 작품이고, 그가 두 번이나 제작할 만큼 애착을 보인 작품이다. 그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또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점을 문화 연구적 맥락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 이 논문의 의도이다. 이를 통해 본고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확인하였다. 신상옥이 최초에 이광수의 소설 <꿈>을 영화화 하고자 의도했던 이유는 원작이 가진 박진감 있는 희곡적 구성, 불교적 소재가 지닌 한국적(동양적) 정체성 때문이었다. 신상옥이 특히 한국적 정체성을 내포한 서사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50년대 초반 일본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담은 일본 영화가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현상을 목도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도피와 추적의 플롯, 웨스턴 영화 스타일의 승마 추격 장면을 활용하여 영화에 서사적 박진감을 부여하고, 특유의 입체감 있는 영상미를 가미하여 예술성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1967작에서는 양상이 달라진다. 신상옥은 이 무렵 영화감독이자 거대영화기업 신필름의 제작자이기도 했기에 영화의 흥행성과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영화 <꿈>의 재제작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도되었다. 때문에 그는 한국영화의 첫 해외영화제 수상작 <시집가는 날>의 작가이자 한국 최고의 국제영화계 실력자인 오영진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꿈>의 두 번째 각색을 시도하였다. 국제영화제의 수상과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1967년 영화에서 이전에 비해 작품의 대중성을 보다 강화하는 각색을 시도하였다. 여기에서 인물의 다양화를 시도한 것은 바람직한 것이었지만, 이광수 원작의 맥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대중적 흥미를 위해 일부 인물을 속물화한 것은 각색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김수영 시의 화자 연구

이현승 ( Lee Hyun-seung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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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시에서 ‘나’의 전면의 노출은, 일반적으로 김수영의 시에서 시와 시인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결과를 가져 왔다. 물론 김수영의 시에서 시인과 화자의 일치는 궁극적으로는 옳은 말일 수 있다. 그러나 김수영의 시에서 시인과 화자의 일치는 시를 단순하게 독해하게 만들어버릴 위험이 크다. 김수영의 시적 혁신은 미학적 전언에만 있지 않다. 오히려 그 전언을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통을 이루어 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수영의 연극성, 혹은 연극적 화자의 특성은 반성이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매우 중요하다. 반성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으로, 자기의 바깥을 경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자기의 바깥을 경험한다는 것은 자기와 다른 입장과의 만남, 혹은 타자와의 부딪힘을 말한다. 이 논문은 김수영이 빈번하게 사용했던 일인칭 대명사 ‘나’의 사용이 김수영이 추구했던 연극성, 말하자면 화자 자신을 일종의 배역으로 만드는 하나의 장치였다고 보았다. 나아가 시를 통해서 정치적 자유와 미학적 자유를 동시에 밀고 나갔던 그의 시적 방법론은 바로 이런 폭로의 정치이자 마조히즘의 윤리학이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김수영의 시에서 발견되는 자조와 자학, 위악과 자기폭로는 바로 그러한 시인의 시적 순수의 다른 표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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