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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연구검색

The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4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0권 0호 (2017)

송대(宋代) 여성사인(女性詞人) 위옥여(魏玉汝)의 이별사(離別詞) 초탐(初探)

윤혜지 ( Yun Hye-ji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3-24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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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사에서는 송대의 대표 여성사인으로 이청조(李淸照)와 주숙진(朱淑眞), 위옥여(魏玉汝) 세 사람을 꼽는다. 이청조와 주숙진에 대한 작가와 작품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 오고, 연구 성과 또한 많지만 위옥여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위옥여는 중국문학사에서 드물게 남성문인들의 호평을 받은 여성사인으로 그녀의 사작품은 후대 여성사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이는 그녀의 사가 당시 아사(雅詞)의 흐름을 쫓아 지어졌고 작품 내용 역시 ‘규정별서(閨情別緖)’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위옥여의 사작품 전체를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하고 그 주제와 표현상의 특징, 사사(詞史)와 여성문학사에서의 의의에 대해 살펴본 논문으로 그녀의 남겨진 사들은 주제 분류상 남편과의 이별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이 대다수여서 이별사(離別詞)로 칭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늘날 그녀의 사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대비(對比)’와 ‘이경결정(以景結情: 경물을 사용해 결구에 감정을 밀집해 내는 것)’, ‘감정변화 묘사’, ‘옛 시구의 운용’ 등 여러 가지 표현기교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핍진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또한 작풍(作風)상 그녀의 이별사는 폐부를 찌르는 고통스런 이별의 정서가 아닌 재회의 희망과 기대를 전제한 이별의 슬픔을 이야기하여 완약(婉弱)하면서도 아려(雅麗)한 특징을 지닌다.

두 도시 중산층 이야기 - 박완서의 『도시의 흉년』과 류쩐윈(劉震云)의 『핸드폰(手机)』 비교

서윤정 ( Seo Youn-ju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25-66 ( 총 42 pages)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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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우위를 점한 중산층은 그 의식과 문화 속에 해당 사회의 성격과 발전 지향을 비교적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추론할 때 중산층에 대한 연구는 도시의 성격을 우회적으로 파악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전제 하에 각각 ‘서울’과 ‘베이징’의 중산층을 다룬 두 작품 박완서의 『도시의 흉년』과 류쩐윈의 『핸드폰』을 분석 하였다. 작품의 배경인 1970년대의 ‘서울’과 2000년대의 ‘베이징’은 모두 편중되고 ‘과잉 도시화’된 제 3세계 도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해당 도시 중산층의 의식과 문화 속에는 급속하고 불균형한 도시의 독주가 낳은 성장의 부작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완서는 <도시의 흉년>에서 가치와 욕망의 질이 빈약함을 보여주었고, 류쩐윈은 <핸드폰>에서 소통과 신뢰, 도덕의 질이 빈약함을 보여주었다. 두 작품 모두 해당 도시 중산층의 심각한 ‘인성 파괴’와 ‘문화 박약 상태’를 지적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 작가는 이에 대한 해법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관계’의 재건이다. 또한 두 작가 모두 ‘신 중간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성’의 존재에 기대어 이를 실현하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작품 속에서 ‘귀향’이라는 플롯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농촌’으로의 귀향은 도시적 가치체계를 벗어나 ‘관계’라는 새로운 가치 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정신적 공동화’로 볼 수 있다. 두 작가의 주제의식이 우연히도 하나로 수렴되는 것은, 시기는 다르나마 아시아의 두 도시가 지나온 과정의 동보성을 보여준다. 두 작품이 보여주는 문제 제기는 현재에도 유효할 뿐 아니라, 함께 직면한 제 문제들에 대해 인문학적 공감과 연대로써 해결할 수 있는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모옌(莫言)소설에 나타난 고향의식 연구

이혁 ( Lee Hyuk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67-86 ( 총 20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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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모옌 소설 속의 주요 배경이 되는 가오미 둥베이향을 통해 가오미의 상징성과 모옌의 고향 의식을 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옌 문학의 시원(始原)이자 시발점인 고향 산둥성 가오미 둥베이향을 원점(原點)으로 하여 프란츠 카프카, 윌리엄 포크너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환상적 리얼리즘 기법을 접하였고, 자신의 고향 발자취를 찾아 민족정신을 담아내려고 하였다. 모옌은 이 과정에서 서구와 동양,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고자 모색하기도 하였다. 그의 소설에 나타난 고향 의식과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생성해내려는 소설가의 적극적인 의지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모옌의 고향 가오미는 민간 예술·관습·언어·전통 등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과의 공동체의 장소이다. 이렇게 고향은 자연과 가족 및 이웃, 나아가 사회와의 관계에서 삶의 뿌리가 착근(着根)되는 생활공간이다. 더 나아가서 모옌의 의식 속에 고향은 또 하나의 신화이자 전설이다. 미지의 꿈과 사랑, 평화를 실현시키면서 모든 것들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공간이 바로 고향 가오미인 것이다. 사실 고향이란 생각하고 써야 할 주제가 아니고, 마땅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하고 누리고 쉬어야 할 장소이며 고향은 우리 모두 있어야 할 본연의 자리이다. 이제 그의 ‘가오미 둥베이향’은 중국문학에서 한 걸음 나아가서 세계문학 속에서 독특한 소재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모옌의 소설에 투영된 고향의 모습은 고향에 대한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고향의 의미가 확장되어 나아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문화대혁명으로 인한 상처의 고향을 뛰어넘어 그리움의 고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소설가들과 조금은 차별된다고 할 수 있다. 모옌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어가 있다면 그것은 ‘고향’이다. 결론적으로 모옌의 소설을 통해 주로 고향 의식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성의식과 귀향의식이 함께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의 고향 의식을 이해함으로써 전체적인 모옌 문학의 스타일과 특성, 그리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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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王念孫의 『廣雅疏證』을 중심으로 諸學者들의 訓詁에 보이는 ‘始’義 同源字에 대한 고찰한 것이다. 張揖은 『廣雅·釋詁一』에서 “古, 昔, 先, 創, 方, 作, 造, 朔, 萌, 芽, 本, 根, 櫱, 鼃, 䔞, 昌, 孟, 鼻, 業” 등 19字에 대해 ‘始也’로 풀이하였는데, 이 글자들에 대해 王念孫을 비롯한 諸學者들이 뜻과 소리가 통하는 글자들을 밝혔다. 王力은 『同源字典』에서 ‘古-故-詁’, ‘萌-芒-鋩’, ‘根-基-跟’ 등 3例의 ‘始’義 同源字 9字를 밝혔는데, 본 연구는 王力의 『同源字典』에서 제시하고 있는 同源字가 극히 미비하다는 것에 주목하여 王念孫의 『廣雅疏證』과 諸學者들의 訓詁에 보이는 ‘始’義 同源字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王念孫의 『廣雅疏證』에서 보이는 ‘始’義 同源字가 ‘朔-初’, ‘櫱-糱-孼’, ‘䔞-律-聿’, ‘昌-倡’ 등 4例의 10字, 段玉裁의 『說文解字注』에서 보이는 ‘始’義 同源字가 ‘古-故-詁’, ‘作-迮’, ‘櫱-糱-孼’ 등 3例의 8字, 朱駿聲의 『說文通訓定聲』에서 보이는 ‘始’義 同源字가 ‘古-故-詁’, ‘朔-初’, ‘萌-𦿏’, ‘鼻-自’ 등 4例의 9字, 章太炎의 『文始』에서 보이는 ‘始’義 同源字가 ‘先-兟-前’, ‘且-創-作-迮-初-唱-倡-祖’, ‘萌-芒’, ‘本-茇’, ‘根-氒-榦-竿-稈-䅌’ 등 5例의 21字, 黃侃의 『說文同文』에서 보이는 ‘始’義 同源字가 ‘先-丨-𢍱-進-晉-兟’, ‘創-作-迮-初’, ‘萌-芒-𦿏’, ‘本-茇’ 등 4例의 15字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무 양태 표지에 대한 연구 - ‘행위 통제권’과 ‘행위 결정권’을 중심으로

박재승 ( Park Jae-seung ) , 신주현 ( Shin Ju-hyeo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111-134 ( 총 24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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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의무 양태 동사(category of obligation modality, 义务情态范畴)에 속한 ‘必须, 要, 得, 应该, 可以, 值得’를 화자의 행위자NP에 대한 ‘행위 통제권’과 행위자NP의 ‘행위 결정권’의 강도에 따른 ‘기능상 스펙트럼’제시하고자 한 논문이다. 기존 학교 문법이나 선행 연구가 양태 동사의 기능 나열에 국한되어 있어서 인접한 기능을 갖는 양태 동사 간의 기능 차이를 명쾌하게 밝히지 못한 것이 본 연구의 동기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양태범주 간의 변별적 기능을 통해 의무 양태의 범주 상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나아가 주관성 표지와 객관성 표지의 양극단에 ‘必须’와 ‘应该’를 위치시키고, 양자의 차이점에 대해 규명하였다. ‘要’는 ‘必须’에 인접한 양태동사인데, 차이점은 ‘要’의 ‘바람 양태’가 의무 양태 기능에 투영이 되어 화자가 행위자NP에게 해당 행위를 해줄 것을 바라는 의미가 묻어 나온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要’의 ‘행위 통제권’은 ‘必须’에 비해 약화된다. ‘得’는 의무 부여의 기준이 ‘화자의 심리적 기준’이라는 점에선 ‘必须, 要’(명령 표지)와 유사하지만, 화자가 행위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결정권을 양도한다는 점에서 ‘应该’(권고 표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양태동사이다. ‘得’는 ‘선택 불가능한 유일한 행위’라는 사실을 청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화자가 청자에게 공감을 요구하는 ‘공감 요청 표지’로서 기능하며, 아울러 더욱 ‘공손한 발화’라는 기능도 획득하게 된다. ‘可以, 值得’는 의무 양태 범주에서 가장 주변부에 위치한 양태동사로 화자의 ‘행위 통제권’은 소실되며, 행위자의 ‘행위 결정권’은 극대화된 ‘제안’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문장의미 역시 ‘동태성’이 아닌 ‘정태성’을 띄게 된다.

中·韓殘疾人疏離意識的比較硏究

陸潭晟 ( Lu Tan-she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137-175 ( 총 39 pages)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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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한 장애인의 소외의식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을 검토하여 장애인들이 갖는 소외인지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소외의식을 대인소외 와 직무노동소외, 정치경제적 소외 및 사회문화적 소외 등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장애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장애특성을 영향변인으로 하여 이들의 각 유형별 소외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중국 북경시와 한국 서울특별시 소재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 부적절한 자료를 제외한 482부(중국 249부; 한국 233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한 필자의 “한·중 장애인의 소외의식 조사” 통계자료를 1차적 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탐색적 요인분석, 내적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t-test와 다변량분산분석, 그리고 Logistic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장애인은 한국 장애인보다 대인소외와 직무노동소외를 더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한국 장애인은 중국 장애인보다 정치경제적 소외와 사회문화적 소외의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장애인의 각 유형별 소외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거주지역, 종교유무 및 장애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는 성별, 연령 및 장애유형이 각 유형별 소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중국 장애인의 소외인지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직무노동소외 및 정치경제적 소외인 것으로 나온 반면에 성별, 대인소외 및 직무노동소외가 한국 장애인의 소외인지가능성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중국사회 이해를 위한 방법론적 고찰과 CGSS의 논의지형

이승은 ( Lee Claire Seung-e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177-202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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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중국에서는 전국 단위로 표본이 표집되어 ‘중국종합사회조사(中国综合社会调查, Chinese General Social Survey, 이하 CGSS)’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국내 학계에서는 다른 사회과학에 비해 사회조사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자 하는 관심이 적었고, 중국연구에 사회조사, 설문조사 등의 양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중국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풍 및 방법론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표집집단 규모, 표집범위, 내용 등을 고려할 때, CGSS가 ‘표준화된’ 중국인 집단에 대해 공신력 있는 분석을 제공해줄 수 있는 ‘연구자료’이자 ‘대상’이며, 이와 동시에 ‘연구방법’의 성격을 지닌다고 분석한다. 중국 사회를 보는 시각의 제공을 목적으로, 본고는 이 CGSS의 연구가치와 파급효과에 주목하기 위한 탐색적이자 시론적인 연구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초로 하여 현대 중국사회 및 이를 구성하는 중국인들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론적 시도이자 연구자료로 CGSS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2003~2013년까지 실시된 CGSS 문항의 주요내용과 주제를 분석하고, 이를 지표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본고에서 분석한 내용을 기초로 하여 중국 사회 연구, 더 나아가 중국 연구에 주는 방법론적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중국 학부 유학생의 입학 유형 연구 - 2016년도 D 대학 사례 연구

이중희 ( Lee Jung-hee ) , 구은미 ( Koo Eun-mi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203-225 ( 총 23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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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학 졸업생의 수는 아직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대학 입시 응시자 수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로 보아 중국 고교 졸업생의 진학 욕구는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학에서 존재하는 중국 유학생 유치 유형은 총 7가지이다. D 대학의 입학 유형 분석에서 나타나는 네 가지 유형은 대학 예과 반, 개인, 위탁·대행업체 및 고등학교 경로이었다. 첫째, 대학 예과 반은 중국의 명문 대학이 최근 늘리고 있는 사업이다. 대학 예과 반 경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1년간의 대학 예과 반을 거쳐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 연수를 한 후 D 대학에 입학하는 과정을 거친다. 둘째, 개인 경로는 개인적 판단으로 D 대학으로 오는 경로를 거치지만, 다양한 하위 유형이 존재한다. 셋째, 중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D 대학으로 입학하는 유형도 존재한다. 중국 고등학교 경로는 학교 밖의 위탁·대행업체가 아니라 고등학교 자체가 운용 주체가 되어 졸업생을 위해 한국의 대학과 연계하는 과정을 거친다. 넷째, 위탁·대행업체 경로는 중국의 고등학교 졸업 후 위탁·대행업체의 소개로 D 대학에 입학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한편, 중국 전문대학과의 연계 유형은 D 대학에 존재하지 않지만 향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전용 교육과정 유형은 사립 대학교에서 고려해볼만한 유형이다.

『손자병법』·『노자』의 동질성과 그 현실적 운용 연구

전명용 ( Jun Myung-yong ) , 송용호 ( Song Yong-ho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0권 0호, 2017 pp. 229-261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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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손자병법』을 비교해 보면, 『노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서로서 천지인(天地人)을 아우르는 철리를 언급하고 있어 주로 인생과 정치에 관한 내용 다루고 있고, 『손자병법』은 전문적인 병법서로서 전쟁의 본질과 방법론을 논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의 사상은 심오하고 난해하며 이상적이라고 한다면, 손자의 사상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들을 찾아내 보편적인 사실과 방법론을 연구한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노자 사상의 귀착점은 인간 개인의 행복, 국가의 안녕과 천하의 평화라고 한다면, 『손자병법』은 전쟁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노자는 통치자를 향한 치자(治者)의 도(道)를 주로 언급했다면, 손자는 전쟁을 수행하는 실행자(장군)의 도(道)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상은 목적과 내용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본고에서는 서로 상이한 취지와 목적을 지닌 사상서와 병서인 『노자』와 『손자병법』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그 현실적 효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노자』와 『손자병법』의 동질성은 크게 사상적인 측면과 전략적인 측면으로 귀납할 수 있다. 사상적으로는 공리주의(功利主義), 부전승 사상과 신전사상(愼戰思想), 애민(愛民)과 생명 중시 사상, 이분법적 사고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는 장수론(將帥論), 지피지기(知彼知己), ‘세(勢)’, ‘正’과 ‘奇’, 무(無)와 수(水)의 응용, 우직지계(迂直之計), 욕금고종(欲擒故縱)으로 귀납할 수 있다. 두 사상의 공통점은 의미상 대동소이하며 두 사상 속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실적인 효용으로는 ‘成功之道’란 주제로, 목표와 계획(五事), 인화(道), 주도권(致人), 전략(謀攻), 용병술(用兵術)을 주요 내용으로 정리해 나름대로 주관적인 의견을 개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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