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중국학연구검색

The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4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3권 0호 (2018)

고대중국 여성시사에 대한 한국의 연구현황

윤혜지 ( Yun Hye-ji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3권 0호, 2018 pp. 3-29 ( 총 27 pages)
6,700
초록보기
본 논문은 한국에서 이루어진 고대 중국여성 시사작품에 대한 연구 자료를 작가별, 작품별, 문집별로 나누고 작품은 조대별로 개관한 논문으로. 2000년대 이전의 한국의 중국여성 시사작품 연구는 송대 여성작가 이청조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하였으며 차주환이 그 단초를 열었다. 작가 자체에 대한 연구는 이청조를 중심으로 동진시기 사도온과 당대 설도와 어현기, 송대의 주숙진과 온완, 명말청초의 고정립, 엽소란, 상경란 등 8인 정도가 연구되었다. 시사작품에 중점을 둔 연구는 조대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구체적으로 송대(54건)/명대(43건)/당대(29건) 등의 순으로 송대 여성시사에 대해 연구한 바가 가장 많았다. 특이한 점은 중국여성작가의 시사작품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청대에 대한 연구는 한국에서는 완전한 공백으로 남아있다는 점인데 홍콩과 중국에서 이에 대한 연구 성과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시사작품 연구는 대부분 기간지 논문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청조와 주숙진에 대한 일부 석사논문과 설도에 관한 박사논문 1편을 제외하고는 학위논문으로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외에 문집연구 상황 역시 저조한데 단행본의 경우 여성작가의 작품집을 번역한 책이 대다수이며 기간논문의 경우 여성작가의 작품집이 지니는 의의에만 한정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시사작품의 작품성보다는 문집편찬 혹은 작품창작이 지니는 의의를 다룬 여성학적 분석이 대다수이다.

옌롄커의 ‘신(新)군대소설’ 읽기 - 『여름 해가 지다(夏日落)』를 중심으로

문대일 ( Moon Dae-il ) , 이가영 ( Lee Ga-you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3권 0호, 2018 pp. 31-53 ( 총 23 pages)
6,300
초록보기
1990년대 초기 옌롄커는 ‘신역사주의’의 비판적 시각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실험적인 문학창작을 시도하였고, 그의 이러한 실험정신과 시도는 군대 복무경험과 결합되어 이른바 ‘신군대소설’의 창작에 이르게 된다. 기존의 군대소설은 대부분 ‘이상화되고 정형화된 군대(군인)’을 형상화하는데 큰 비중을 두었으며, 역사의 중심사건이나 인물의 업적을 소개하는 영웅주의 담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옌롄커의 ‘신군대소설’은 중심인물(사건) 위주의 역사를 해체하고, 국가적 차원의 거대 담론을 회피함과 동시에, 주변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우연적이고 아주 사소한 주변담론을 선택함으로써 역사를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주변역사의 복원은 단편적이고 평면적이었던 기존의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고, 역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토록 하였다. 대표적인 ‘신군대소설’인 『여름 해가 지다』의 중심 이야기는 샤를뤄의 죽음을 시작으로 하는 일련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하급간부로 형상화 된 평범한 인간 내면에 복잡하게 얽혀 존재하는 권력욕(진급), 물질욕(도시 호구), 성욕(불륜)등 인간의 본성과 욕구를 솔직하게 파헤쳐 놓음으로써 전통적 역사소설에서 소홀하게 여겼던 개인의 존재방식을 강조하고 부각시켰다. 옌롄커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의 소소한 삶의 역사를 그려내고, 이를 통해 그 시대를 해석하고자 함으로써,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층민에 대한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가 오히려 완전한 역사를 이해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2000년대 중국의 ‘문학성(文學性)’ 논쟁 고찰

박민호 ( Park Min-ho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3권 0호, 2018 pp. 55-74 ( 총 20 pages)
6,000
초록보기
본고는 2000년대 중국 문단에서 전개된 ‘문학성’ 개념을 둘러싼 논쟁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 ‘문학성 논쟁’은 ‘순문학논쟁’, ‘문학(연구)종언논쟁’과 더불어, 2000년대 중국 문단의 위기 상황에 대한 지식인들의 문제 인식, 현실 대응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학 현상이었다. 본고는 우선 위훙이 제기한 ‘문학성 확장론’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문학성 확장론은 2000년대 초반 중국 내 문인들에게 ‘문학성이란 무엇인가’, ‘문학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문학성은 어떤 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부추겼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 속에서 문학성이 전통적 개념으로서의 문학의 경계를 넘어 확장될 수 있는가, 그리고 문학성을 단지 수사(修辭)적 차원에 한정하는 일이 바람직한가 하는 쟁점들이 불거질 수 있었다. 필자는 ‘문학성 확장’을 두고 일차적으로 생겨난 위와 같은 쟁점이 공통적으로 ‘문학 본질주의’ 내지 ‘순문학주의’에 기반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한편 일부 문인들은 ‘문학 본질주의’와 ‘순문학주의’의 성격을 내포하는 문학성 개념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문학 기능론’이나 ‘문학 활동’과 같은 대안적 개념들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들에 따르면 문학의 목적은 문학성과 같은 본질적 요소를 추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당면 현실과의 ‘대화’를 통한 사회 비판이나 ‘오락성’ 등에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각각 부분적인 한계를 지니지만, 모호하고 불투명한 문학 본질주의를 극복하고 문학성 개념이 갖고 있는 형이상학적 성격을 배격하면서, 문학의 역사성과 역동성에 더욱 천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만 한류의 양면성, 열광과 외면

황선미 ( Hwang Sun-mi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3권 0호, 2018 pp. 77-96 ( 총 20 pages)
6,000
초록보기
‘하한(哈韓)’ 혹은 ‘한류(韓流)’라는 단어는 1990년대 말에 대만에서 등장한 용어이다. ‘하한’은 ‘한국 열기’ 또는 ‘한국 사랑’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한류’는 한국의 대중문화, 즉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 방송, 음악, 패션 등이 해외에서 인기리에 소비되는 문화적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이 용어가 생겨나기 몇 십 년 전에 대만에는 이미 한류가 존재했으며, 200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한류 현상이 나타났다. 한류는 과거 외교 단절로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항공기 직항로 개설 등 민간 교류를 확대시키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왔다. 한류는 2000년에 갑자기 출현한 것이 아니다. 한류는 1960년대부터 존재했으며, 단교 시절에서도 언더그라운드에서 존재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누적되어온 한류 문화가 2000년에 하나의 붐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본고는 2000년에 대만에서 일어났던 한류 현상이 단순히 돌발적인 붐이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 발전의 누적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연구의 시점을 1990년대 이후의 단면 연구에서 벗어나 1960년대로 확대하여 하한의 누적 현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류 누적 현상을 바탕으로 대만에서 한류가 엄청나게 돌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길게 가지 못하고 반짝 현상에 그치는, 대만 한류의 양면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