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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연구검색

The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4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7권 0호 (2019)

『언주시화(彦周詩話)』의 문학사적 의의와 시론(詩論)

김규선 ( Kim Kou-s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7권 0호, 2019 pp. 1-26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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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顗의 『彦周詩話』는 시화의 내용에 관해 “구법을 분별하고(辨句法), 고금의 원류를 완비하고(備古今), 성대한 덕을 기록하고(紀聖德), 기이한 일을 수록하고(錄異事), 거짓과 오류를 수정하는 것(正訛誤也)”이라고 총체적으로 규정해, 최초로 시화 창작의 宗旨를 언명했다는 문학사적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시론으로는 江西詩派의 영향 아래 蘇軾과 黃庭堅의 시학을 계승하여, 심후한 학식과 ‘字字鍛鍊’의 태도를 기본으로 사물의 내재미를 중시하는 한편 정확하고 정밀한 用事를 강조함으로써 婉曲한 표현 방식의 강건한 풍격의 시를 지향하였다. 그리고 시를 논할 때 기존 작품의 흠을 발견해도 비난을 자제하고 쟁점에 대해서는 후인의 논평을 기다려야 한다는 溫柔敦厚의 비평 원칙을 밝혔다. 『언주시화』의 이런 시학 원칙은 기본적으로 “구법을 분별”해야 한다는 이성적, 이론적 태도를 바탕으로 시의 언어적, 내재적 형식미를 환기함으로써 화려하고 경박한 詩風을 경계했으며, 동시에 시화 작가가 시를 논할 때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갖춰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요컨대 허의의 『언주시화』는, 시화가 대량으로 출현하며 신속하게 발전하던 북송 말엽에서 남송 초기에 창작되어 시화라는 새로운 비평 장르의 속성을 규정하고 이론화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을 뿐더러, 시의 창작, 감상, 비평과 관련한 강서시파의 시학을 종합해 그 이론화의 내용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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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명(晩明)시기 대표적 문학이론가인 원굉도(袁宏道)는 예술성 높은 유기산문을 많이 창작하였다. 그의 문학작품 창작이론의 주요 창작기교는 직기(直寄)와 신기(新奇)이다. 유기산문의 산수경관과 산천경물의 형상 표현에 다양한 수사기교를 사용하여 그 특징을 잘 묘사하였는데 이에 그는 직기와 신기의 창작기교를 잘 활용하였다. 원굉도는 유람과정에 눈앞에 보인 산수자연에 대한 감상을 직기와 신기의 창작기교를 활용하여 자유스런 사유를 통해 대비(對比) 대우(對偶) 배비(排比) 과장(誇張) 등의 다양한 수사기교를 사용하여 예술성 있는 유기산문을 창작하였다. 이리하여 원굉도의 유기산문에는 작품 서술과 표현 면에서 수준 높은 다양한 수사기교가 잘 반영되어 있다. 원굉도 유기산문의 서술적 표현에 보이는 직기와 신기의 창작방법에 바탕하여 활용되어진 대비 대우 배비 과장 등의 주요 수사기교를 살펴보면 원굉도 문학 창작이론과 기교는 물론이고 유기산문의 높은 예술적 수준을 알 수 있다.

곤곡(崑曲) 『이혜낭(李慧娘)』 서사의 변용 연구

윤은설 ( Yun Eun-seol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7권 0호, 2019 pp. 57-88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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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崑曲 『李慧娘』관련 텍스트들의 시기와 장르별 변용 현상과 각 텍스트에 존재하는 異同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이 분석의 과정을 통해 중공 건국 이전에 진행된 소설과 희곡의 장르 간의 변용을 통해서는 각 문학 양식의 서사의 특질을 살펴보았고, 중공 건국 이후의 변모를 통해서는 중공 정부가 추진한 희곡 개혁 정책과 그에 호응한 희곡 작품의 개편 양상을 확인해보았다. 명대 소설 『綠衣人傳』에서 명대 傳奇 『紅梅記』로의 변용 과정에서는 장르의 상이함으로 인해 내용 전개의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즉, 두 장르는 모두 기본적으로 남녀 주인공의 애정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면서 통치계급의 횡행을 비판하는 색채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의 진행 과정에 있어 소설의 경우, 생사를 넘나들 정도로 애절함을 강조한 人鬼 간의 至情 이야기의 묘사에 보다 중점을 두었으며 사회 비판적인 요소는 에피소드의 형태를 띠었다고 한다면 傳奇는 재자가인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둘러싸고 내용을 전개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두 남녀의 구구절절한 사랑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奇’를 중심에 둔 서사 기법들을 활용하고 있었다. 더불어 이들 두 남녀가 헤어지게 되는 주된 요인이 통치계급의 악행에 있음을 묘사하는 데 주력하면서 농후한 사회비판적인 색채를 지니고 있었다. 중공 건국 이후에 등장한 崑曲 『李慧娘』은 중공 정부가 줄곧 희곡계에 요구했던 ‘推陳出新’의 정책에 호응하여 전통희곡 작품의 개편을 통해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인물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에 극의 내용 전개, 등장인물의 형상화 측면에서 이전 시기 장르와는 그 상이함이 확연했다. 즉, 피통치계급과 통치계급 간에 벌이는 투쟁, 그리고 피통치계급의 통쾌한 승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재구성했다. 더불어 이러한 주제의 부각을 위해 권세에 굴하지 않는 투쟁 의지가 충만한, 그리고 불사의 항거 정신을 지닌 남녀 인물을 창조해냈다. 이를 통해 ‘李慧娘’ 류 이야기의 서사는 人鬼 간, 재자가인 간의 애정의 묘사가 중심이었던 것에서부터 투쟁을 중점에 둔 내용으로 변화되면서 정치적인 색채를 지닌 작품이 되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당대(唐代) 소설 속 시장과 상인-이질 세계와의 접촉과 그 매개 주체-

정광훈 ( Jung Kwang-h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7권 0호, 2019 pp. 89-118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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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농공상’이라는 말이 증명하듯이 전통 시대 유교 문화권에서 상인은 가장 천시 받는 직업군 중 하나였다. 상인이 생산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나아가 생산물의 올바른 분배도 혼란스럽게 하는 부정적 존재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을 ‘사농공상’으로 함께 묶은 점은 ‘상’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그것의 사회적 역할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상인에 대한 일반적인 연구주제와 달리 당대 소설 속 상인의 역할을 이질적 세계의 ‘매개자’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같은 맥락에서 상인이 주로 활동하는 ‘시장’ 또한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경계’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매개의 주체인 상인과 그 공간인 시장은 서로 다른 이질의 세계인 인간계와 선계를 이어준다. 인간이자 신선인 선인(仙人)이 상인의 형상으로 시장에서 활동하며 사람들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상인이 가진 매개의 본성이 작동한다. 그리고 당나라의 여러 도시에서 활동한 서역의 호상들은 비현실적인 행동, 비상식적인 거래 방식 등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이질 세계와 접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상인과 시장의 본질인 중개의 역할이 단순히 상품이나 금전의 매개를 넘어 서로 다른 세계의 매개로까지 확장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한 상인의 보편적 특성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당대의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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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은 시문학 작품 속에서 고독하다거나, 허무하다는 의미 혹은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텅 비고, 맑고 깨끗한 경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空’은 孤獨, 虛無, 凄凉, 寂寞, 맑고 깨끗함, 하늘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며, ‘空’에 담긴 풍부한 의미로 인하여 연구자마다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空’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同源字와 관련 한자들의 字 形字義에 대한 분석과 訓詁를 하였다. ‘空’字, ‘孔’字, ‘好’字, ‘殼’字, ‘穀’字, ‘款’字, ‘窾’字 등 ‘空’의 주요 同源字들의 字形字義를 통하여 구멍, 텅 비다, 가득하다, 착하다, 아쉽다, 돈 등 관련 의미 항목들이 점차 확장되면서 그 의미들이 유기적인 연속성을 가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聲部가 같거나 가까운 기타 同源字인 ‘腔’, ‘釭’, ‘蛩’, ‘椌’, ‘銎’ 등에 대한 訓詁와 ‘空’의 이중적 의미에 대한 보충 설명을 통하여 의미항목에 대한 이해를 배가시켰다. 이 글자들은 구멍이라는 의미가 있으면서 그 안에서 또 무엇인가가 생성되어 나올 수 있고, 또 무엇인가를 가득 채워 넣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空’은 기본적으로 ‘텅 비다’는 의미가 있으면서, ‘막히다’는 뜻도 있음을 고증 하였다. 마지막으로 ‘空’과 그 同源字들의 字形字義에 대한 闡釋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관련 한자들에 대하여 그들에 담긴 함의를 분석하였다. 이 일련의 연구를 통하여, 造字 당시의 인식뿐만이 아니라, 이들 한자에 담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문화 등을 함께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한자 字形字義에 담긴 심층적 訓詁와 한자에 담긴 문화까지도 함께 연속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서 비단 한자에 대한 교육과 연구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한자 字形字義 연구와 訓詁 연구 및 문화 연구에 훌륭한 연구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연구 방향 제시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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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사(V)-來’와 장소구(LocP, L)가 결합한 구의 어순변천 현상을 사례를 기초로 확인하고 구조의 재분석(reanalysis)으로 해석하였다. 기존의 연구는 어휘 來의 의미나 기능의 변화로 어순변천을 해석하였으나 어순과 같은 구의 구조적인 변화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고는 동사 落/至가 쓰인 역대문헌 자료를 조사하여 V來L에서 VL來로 어순이 대체되는 통시적 경향을 확인하였다. 이후 落/至를 비롯한 동사들이 來와 함께 구성하는 V來L VL來어순은 근본적으로 부가어가 붙은 VP의 계층구조에서 [[V1來 DP] LocP] 로부터 [V1來 LocP]로의 재분석이 이루어졌기 때문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장소구가 V의 보충어, 전통문법의 목적어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來가 동사에서 방향표지로 범주변화가 일어나는 경우, 포합(incorporation)을 통해 V來L에서 VL來로 어순변천이 나타난다. 반면 來의 범주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수의 경우, 어순변천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국어 성모 조음 방법 설명 모형 연구

유재원 ( Yoo Jae-won ) , 한문정 ( Han Mun-jeo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7권 0호, 2019 pp. 185-218 ( 총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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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확성과 적절성을 두루 갖춘 중국어 성모 조음 방법 설명 모형을 찾아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정확성은 (중국어) 음성학 관련 논저에 제시된 자음 음소의 조음 방법 설명에 기초하였으며, 정확성과 적절성의 접점을 찾기 위하여 32종 고등학교 중국어 교과서의 조음 방법 설명 내용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다음과 같은 설명 모형을 제시하였다. 첫째, 파열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밀착하였다가 이탈시키면서 기류를 약하게(무기음) 혹은 강하게(유기음) 탈출시키면서 발음한다. 둘째, 비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밀착한 상태에서 기류를 비강으로 흘려보내다가 능동부를 수동부로부터 이탈시키면서 발음한다. 셋째, ‘틈’ 형 마찰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살며시 접촉시킨 채 기류를 강하게 탈출시키면서 발음하고, ‘홈’ 형 마찰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거의 접촉할 정도로 접근시킨 채 기류를 강하게 탈출시키면서 발음한다. 넷째, 접근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접근시킨 채발음한다. 다섯째, 설측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밀착한 상태에서 혀의 양 옆으로 기류를 흘려보내다가 능동부를 수동부로부터 이탈시키면서 발음한다. 여섯째, 파찰음은 능동부를 수동부에 밀착하였다가 이탈시키면서 기류를 약하게(무기음) 혹은 강하게(유기음) 탈출시키면서 발음한다.

강주아오 대교의 건설과 마카오 경제발전 전망

이정우 ( Lee Jeong-woo ) , 오정현 ( Oh Jung-hy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87권 0호, 2019 pp. 221-252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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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인프라 건설은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공사기간에 이루어지는 직접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완공 후에 발생하는 각종 비즈니스 기회 등 간접적 효과가 있다. 강주아오대교의 개통은 마카오는 물론 범 주강 삼각주 전 지역의 도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교는 주강 하구의 동서를 육로로 잇고, 주강 삼각주 벨트를 하나의 원으로 완성하여, 마카오, 홍콩, 주하이는 물론 주강 삼각주 벨트 여타 도시와 서로 경쟁과 협력을 통하여 산업 구조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대교 건설로 마카오 특별 행정도시가 주강 삼각주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하고, 마카오와 ‘범 주강 삼각주 경제권’의 발전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에서 발표한 문건과 전문가들의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경제지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제 지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경제적 공간 구성의 주요 요소는 자연 환경과 순수 경제적인 이유로 산업의 밀집과 분산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은 한 지역의 경제 성장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기도 하지만, 국토개발과 지역 발전전략 수립을 할 때에도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본문은 주강 서안에 위치한 마카오가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인을 살펴보고, 대교의 개통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시 위상 변화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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