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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연구검색

The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4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6권 0호 (2021)

『동국정운(東國正韻)』 후음(喉音)의 ‘청·탁’ 연구-초분절 자질의 관점에서-

김서영 ( Kim Seo Young ) , 문성호 ( Moon Sung Ho ) , 김민경 ( Kim Min Gyeong ) , 안영실 ( An Ying Shi ) , 이길경 ( Li Ji Qio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1-45 ( 총 45 pages)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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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은 『樂記』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음악 용어였고, 전통적으로 음운학에서도 淸은 고음, 濁은 저음을 가리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淸代의 江永이 『音學辨微』(1759)에서 청·탁의 개념을 성모에 국한해서 쓰기 시작했고, 칼그렌(Klas Bernhard Johannes Karlgren, 1889∼1978)의 연구 이후 청·탁은 무성음과 유성음의 분절 자질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 한·중·일·베트남 어음을 살펴봤을 때, 후음에 해당하는 제로 음가와 성문 마찰음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은 변별 자질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는 칼그렌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吳방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趙元任(1892∼1982)의 五度表記法 창안으로 초분절 자질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해졌는데, 漢語 中古音의 청·탁과 중국 남방 방언의 음조와 양조가 대체로 대응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탁과 음조와 양조가 대응하는 것의 의미하는 바는 크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東國正韻』 후음 ‘ㆆ, ㅎ, ㆅ, ㅇ’은 조음 위치, 조음 방식, 청·탁 표기를 위한 것이며, 여기서 청·탁은 초분절 자질의 관점에서 이해할 경우 납득할 만한 설명이 가능함을 『訓蒙字會』 및 칼그렌의 청·탁 재구음과 비교하여 고찰했다.

중국어 ‘对/对于’와 한국어 ‘에 대하여/에게’의 대조 연구

신미경 ( Shin Me-gyeong ) , 유위 ( Liu Wei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47-76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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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어 전치사 ‘对/对于’와 한국어 ‘에 대하여/에게’의 대응관계와 제약조건을 대조하였다. ‘对/对于’와 ‘에 대하여/에게’는 모두 일종의 ‘대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들의 대응관계에는 일정한 제약조건이 있다. 이를 밝히기 위하여 본고는 우선 ‘对’와 ‘对于’의 후행명사와 술어 그리고 이들 사이의 의미 관계에 따라 의미항목을 분류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한국어 ‘에 대하여’와 ‘에게’를 대조하며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관찰하였다. 관찰 결과 ‘对/对于’와 ‘에 대하여/에게’는 의미항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제약조건을 만족해야 대응관계가 성립한다. 첫째, 정서를 느끼는 대상 또는 태도를 취하는 대상을 나타낼 경우, 선행(후행)명사가 사람이면 ‘에게1’은 ‘对1’과 대응할 수 있다. 선행(후행)명사가 추상개념, 사물, 사건이면 ‘에 대하여1’은 ‘对1’, ‘对于1’과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둘째, 동작행위나 발전변화의 관련대상을 나타낼 경우, 선행(후행)명사가 추상개념, 사건, 사물이고 후행술어가 동작행위이면 ‘에 대하여2’는 ‘对2’, ‘对于2’와 대응할 수 있다. 한편 행위가 미치는 대상을 나타내는 ‘에게2’는 발전변화를 나타내는 동사와 공기할 때 ‘对2’, ‘对于2’와 대응할 수 있다. 셋째, 판단평가의 적용 또는 착안대상을 나타낼 경우, 선행(후행)명사가 사람이면 ‘에게3’은 ‘对3’, ‘对于3’과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 넷째, ‘对4’는 방향으로서의 대상도 나타낼 수 있지만, ‘对于’와 ‘에 대하여’는 이러한 기능이 없으므로 대응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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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淡彩 水墨畵를 연상시키는 張志和의 「漁歌(西塞山前白鷺飛)」는 唐宋詞壇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였을 뿐만 아니라, 日本과 高麗 朝鮮에도 傳播되어 東洋의 漢文學 發展에 일정한 공헌을 하였다. 西紀 823年에 日本王 嵯峨가 張志和의 「漁歌」에 唱和하여 「漁歌」 5首를 지었다는 기록이나, 高麗와 朝鮮의 韻文에 남아 있는 「漁歌」의 흔적들을 본다면, 唐宋詞가 중국만의 문학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詞가 唐宋詞壇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이유는 그림 같은 경물 소재의 배치와 더불어 그 詞안에 담겨 있는 ‘漁隱’이라는 주제 사상이 詞人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蘇軾과 黃庭堅은 張志和의 「漁歌」에 매료되어 詞牌를 바꾸어가면서까지 「漁歌」의 내용을 담은 「浣溪沙」와 「鷓鴣天」을 塡詞하였고, 「漁歌」와 관련된 내용을 붓글씨로 남기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漁歌」라는 詞의 詞牌는 朝代의 변화에 따라 詞牌 명칭이 변하였고, 淸代에 이르러는 전혀 다른 詞牌인 「漁歌子」와 동일 詞牌로 굳어지고 말았다. 「漁歌」가 詞牌名이라는 사실보다도 「漁歌」의 내용이 漁父에 관한 일을 담고 있다는 선입견이 작용하여 「漁歌」의 사패가 「漁父」 → 「漁父詞」 → 「漁歌子」로 변해간 것이라고 추측된다. 본고는 기존의 잘못된 학설에 반론을 제기하고자 唐宋 시대의 문헌에서 「漁歌」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 張志和의 「漁歌」의 詞牌는 「漁歌子」가 아니라 「漁歌」임을 증명하려고 한다. 또한 唐宋詞 중 「漁歌」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찾아내어 서로의 연관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中国晚清至 “五四”教育制度变迁中的 “文学”演变

유해도 ( Liu Hai-tao ) , 장봉 ( Zhang Pe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109-134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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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 청말부터 5·4 시기까지의 교육제도 개혁에서 일어난 ‘문학’의 함의 변천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교육이 권력 체제의 구현으로서 어떻게 문학의 현대적 전환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논증하였다. 중국의 청말 민국 시기에 신식 교육과 현대 문학은 현대화 구조 전환을 동시에 완성하였는데 이들은 서로 작용하고 서로 영향을 주었다. 그 가운데 교육제도의 변혁은 신문학의 탄생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청나라 말에 학당 제도의 설립, 그리고 『奏定学堂章程』과 『钦定学堂章程』의 발표와 시행은 ‘문학’의 개념을 명확히 했을 뿐만 아니라 ‘문학 교육’에 조건을 제공하였다. 민국 초기에 ‘五育并举’의 교육 방침과 ‘문학에 대한 흥미를 함양하자’는 국문 교육 목표는 교육제도의 진보성을 나타내고 뚜렷한 계몽가치 취향을 가지므로 향후 신문화 운동이 조성하는 국민성의 목표와 일치하다. 5·4 시기에 설립된 ‘임술학제’는 현대 학제에 대한 토대를 다지면서 국문 교육의 중점이 중국 문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중국 문학을 감상하는 능력을 육성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였는데 이것은 ‘5·4’ 신문화 운동에 대한 주장과 부합되고 또한 ‘사람’에 대한 육성이 반드시 ‘신문학’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명확히 하였다. 이로써 신문학은 국문 교육에서의 지위가 한층 더 확고해졌다. 신식 교육제도의 확립은 지식, 문화 등 분야의 변혁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신문학으로 하여금 교육에서의 ‘지식 신분’을 확립하게 하였으며 국어 교과서의 개혁으로 문학의 지식 생산과 전파가 가속화되었다. 청나라 말기에서 민국 초년에 국문 교과서는 백화문에 대한 제창과 신문학에 대한 흥미를 점차적으로 나타냈으며 학생들은 교과서에 실린 신문학 작품을 공부함으로써 현대 문학 심미관을 형성하였고 새로운 언어 규범을 수립하였다. 이런 것들은 중국 문학의 현대 구조 전환과 전파에 모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시진핑 시기 인터넷 반부패 활동의 운용 분석-대중 참여와 인터넷 여론을 중심으로-

전세영 ( Jeon Sae-you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137-165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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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진핑 시기 반부패 운동의 새로운 도구로서 나타난 ‘인터넷 반부패(网络反腐)’활동의 대중 참여 측면과 인터넷 반부패로부터 파생된 인터넷 여론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중국의 반부패 운동과 대중 참여의 발전 가능성을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진핑 시기 인터넷 반부패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본 후 대중의 인터넷 반부패 참여를 다양한 조사 결과로 입증하고자 한다. 그리고 경험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터넷 반부패 활동 사례들을 분석하고 최근 중국 사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터넷 여론’의 형성 배경을 제시하고 COVID-19 사태를 통해 인터넷 여론 활용을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 부조리한 현상을 인터넷에 제보·신고하여 의견을 표출하고 관심을 집중시키며 정부의 대응과 정책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 여론’의 역할과 사회참여 영역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누구라도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발, 신고, 논평을 통해 부패 척결을 이슈화할 수 있고, 인터넷 반부패 활동 과정에서 형성된 인터넷 여론은 대중의 반부패 활동에의 참여를 더욱 장려하고 이는 기존 중국의 정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강력한 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반부패 운동을 진행할 것이고 정권 유지에 불리한 요인들을 권력의 힘으로 막고 통제할 것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인터넷 반부패 활동을 통한 정치활동과 대중의 참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 상에서의 여론 형성과 사회 영역의 성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중국의 “폐기물 제로 도시(无废城市)” 사업 추진 현황 고찰

김혜진 ( Kim Hye-ji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167-201 ( 총 35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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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나날이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 및 처리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이 2018년 말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폐기물 제로 도시” 사업에 주목하고, 이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자세히 고찰하였다. 중국의 “폐기물 제로 도시” 사업의 특징은 첫째, 개별 도시 차원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활성화된 것이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특정 도시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형태로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궁극적으로 폐기물의 “제로(0)”화를 실현한다기보다는, 다소 완화된 차원에서 폐기물의 “최소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넓은 의미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기 보다는, 눈앞의 당면 과제, 즉 폐기물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현재 “폐기물 제로 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6개 시범 도시 중에서 선전과 바오터우를 놓고 그 추진 현황을 비교해 보았다. 선전은 생활 쓰레기가 공업 폐기물보다 월등히 많이 발생하는 도시이며, 바오터우는 대표적인 공업 폐기물 배출 도시이다. 이에 두 개 도시의 사업은 폐기물 관리에 있어서의 주안점, 자금 투자 계획 및 주요 프로젝트의 성격 등에 있어서 차별성 있게 전개되어 나가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스마트(AI) 스피커 사용의도에 관한 연구-알리바바의 티엔마오징링(天貓精靈) vs 샤오미의 샤오아이통쉐(小愛同學)를 중심으로-

손문호 ( Sun Wen Hao ) , 박상수 ( Park Sang Soo ) , 양연 ( Yang Jua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205-249 ( 총 45 pages)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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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국내 대표적인 AI 스피커인 티엔마오징링(天貓精靈)과 샤오아이통쉐(小愛同學)를 대상으로 2개 AI 스피커 제품 간의 개인적 특성, 제품특성,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 사용의도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첫째, 개인적 특성요인 중 ‘혁신성’ 만이 인지된 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혁신성’, ‘맞춤성’은 인지된 유용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제품특성요인 중 ‘가격 적정성’만이 인지된 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자인’, ‘가격 적정성’은 인지된 유용성에 대해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지된 용이성’은 인지된 유용성에 대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된 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은 모두 사용의도에 대해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특기 할만한 사실은 기존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인지된 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 모두 사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된 용이성이 인지된 유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스마트(AI) 스피커 이용과 관련한 사용 용이성이 실제 유용성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 개발과 스마트(AI) 스피커와 연결되는 IOT의 성능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중집단분석을 통한 티엔마오징링과 샤오아이통쉐 대한 전체 경로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조격(至正條格)』 연도미상(年度未詳) 기록의 연도(年度)에 대한 소고(小考)

권용철 ( Kwon Yong-cheol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6권 0호, 2021 pp. 253-278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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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원대 후기 역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인 『지정조격』의 활용을 위해 연도미상 조문의 연도를 확정하는 분석을 시도해보았다. 원 제국에서 ‘至元’이라는 연호가 다른 시기에 두 번 사용되면서 이를 구별하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지정조격』 내에서 연도미상인 조문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지정조격』을 더욱 정확하고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도미상 조문 중에서 연도 확정이 가능한 것들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도미상 조문들에서 시기 파악을 가능하게 만드는 증거로 인명, 지명, 관직명 등의 요소들을 『원사』의 기록과 비교해서 확인함으로써 조문들의 연도를 확정할 수 있는 기록들을 찾아내고자 했다. 분석 결과 연도미상 조문으로 분류된 대부분은 혜종 시기인 ‘後’至元 연간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쿠빌라이 시기의 至元 연간에는 나타날 수 없는 인명, 지명, 관명 등을 기준으로 조문의 연도를 확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연도미상 조문의 다수가 후지원 연간의 것이라는 점은 『지정조격』의 사료적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것이다. 『지정조격』을 제외한 원대의 법률 조문 자료 중에는 원대 후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많지 않은데, 『지정조격』 연도미상 조문들의 연도 확정을 통해 원대 후기 관련 자료들을 추가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차후 원대 후기 연구의 자료로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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