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중국학연구검색

The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4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8권 0호 (2021)

『전운옥편(全韻玉篇)』 한자음(漢字音)의 정음(正音) 연구 -아(牙)ㆍ설(舌)ㆍ순음(脣音)의 성모(聲母)를 중심으로-

이길경 ( Li¸ Jiqiong ) , 김은희 ( Kim¸ Eunhee ) , 김서영 ( Kim¸ Seoyeong ) , 안영실 ( An¸ Yingshi ) , 류정정 ( Liu¸ Tingti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1-38 ( 총 38 pages)
7,800
초록보기
『全韻玉篇』(1796추정, 저자미상)은 『奎章全韻』(1796)을 바탕으로 편찬되었으며, 訓民正音으로 『奎章全韻』의 規範音과 당시 한국 漢字音의 통용음, 그리고 『華東正音通釋韻考』(1747)의 漢字音, 이 세 종류의 漢字音을 반영하고 있다. 『全韻玉篇』은 10,840개의 漢字가 수록되었으며 2권 2책 木板本으로 간행되었다. 본고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출판한 『全韻玉篇』 正音에 해당하는 207개의 漢字를 전수 조사하여 ‘X正Y’에서 X음과 Y음의 성격에 대해 면밀히 고찰하였다. 이에 본고는 漢字를 牙ㆍ舌ㆍ脣ㆍ齒ㆍ喉ㆍ半舌ㆍ半齒의 七音에 따라 聲母별로 분류하여 한국 漢字音을 교정 반영한 『東國正韻』(1447) 및 漢語 中古音과 비교ㆍ고찰하였다. 『全韻玉篇』은 근대 한국 漢字音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중세 漢字音으로부터 음운체계의 통시적 고찰을 위해 중국 漢字音과도 비교ㆍ고찰하며 『全韻玉篇』에서 ‘X正Y’로 표기된 漢字音을 중심으로 四聲七音을 바탕으로 한 일부 초성을 漢語 어음과의 비교를 통해 X음과 Y음의 음운특징과 표기 원인을 밝혔다. 또한 한국 漢字音과 漢語 中古音의 통시적인 비교를 통해 일부 한국 漢字音의 초성체계 구개음화가 『全韻玉篇』 시기까지 어떤 정도로 완성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다만 본고는 편폭상의 제한으로 牙ㆍ舌ㆍ半舌ㆍ脣音에 대한 연구를 먼저 진행하였다.

2020년 출간 중한 번역도서 제목의 수사학적 설득 요소 분석

한수희 ( Han¸ Su-hee ) , 나민구 ( Na¸ Min-gu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39-71 ( 총 33 pages)
7,300
초록보기
이 논문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중국과 타이완 도서 73종의 제목을 분석하고 장르별로 수집, 분류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석의 초점은 수사적인 측면에 맞추었고 설득의 요소인 에토스와 파토스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분석 대상 도서의 제목 유형은 직역하거나 한자 독음을 옮긴 유형, 원제를 축약하거나 부연한 유형, 제목을 재창조하거나 재구성한 유형으로 나뉜다. 직역과 독음 유형은 원저자나 원작의 신뢰도에 기대어 번역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에토스 전략, 중국 콘텐츠에 친숙한 독자의 감성에 소구하는 파토스 전략을 활용했다. 축약과 부연 유형은 원제를 간결화해 가독성을 높이고 부연 설명을 통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파토스 활용 전략이 돋보였다. 재창조와 재구성 유형은 원제의 키워드를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제목을 창조했고, 주 독자층의 특성 및 한국 트렌드를 고려해 파토스 전략을 과감하게 구사했다. 책의 제목은 독자가 특정 방향으로 글을 이해하게 하는 부분으로 수용자의 본문 이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번역서 제목은 주로 번역자의 번역에 기반을 두지만, 엄밀히 말하면 번역보다는 창작 영역에 가깝다. 번역서 제목은 분야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에토스 전략과 파토스 전략의 적절한 활용에 따라 효과가 갈렸다.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지만 특정 독자층만 고려한 편향된 파토스 전략은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중국 도서에 대한 국내 독자의 저변을 확대하려면 원서 정보와 독자 경향을 파악하고 수사학의 에토스, 파토스를 적절히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독자층을 수용하기에 적합한 제목 선정이 요구된다.

『삼국연의(三國演義)』 관우(關羽)형상 서술방법과 기교

남덕현 ( Nam¸ Duk-hy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75-103 ( 총 29 pages)
6,900
초록보기
중국 삼국지문화의 주요한 한 대목이 관우문화이다. 관우는 청대부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신(神)으로 추존되고 있는데, 이 중『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창출된 이상적 인물 형상이 하나의 핵심 요인이 되어 그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하겠다. 소설의 서사과정을 통해 관우형상은 장수로서의 용맹에다 유가 문인과도 같은 의인적 이미지를 겸비한 중국인들의 보편적 정서에 부합하는 완벽한 이상적 인물이 된다. 이런 이상적 인물형상 조성을 위해 서사과정에 여러 가지 서술방법과 기교가 활용되고 있다. 서술방법으로 역사에 근거한 서술, 이야기의 배경 서술 등이 있다. 관우 인물형상을 묘사 서술한 대목의 큰 틀은 상당 부분이 허구적 서술보다 역사에 근거한 서술을 먼저 하고 있고, 또한 관우 관련 핵심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서술하기 전에 그 이야기의 배경을 앞서 서술하여 핵심이야기의 집중도와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서술기교로는 시가의 활용, 회화적 묘사 등이 있다. 관우 인물의 형상적 특징을 세밀히 묘사한 대목은 시가의 운문적 특징을 활용하여 형상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고, 또 회화적 묘사를 통해 관우 인물형상의 예술적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이런 서술방법과 기교를 통해 세밀하게 그 형상이 구체적으로 창출되어져 마침내 용맹무쌍한 한 장수가 완벽한 이상적인 인물로 탄생된 것이다. 이런 이미지는 관우를 대표적인 민족적 인물로 만들어 마침내 사람을 뛰어넘어 신으로 추존되게 하는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하겠다.

중국의 ‘도시광산 시범기지’ 조성 정책 및 사례 연구

김혜진 ( Kim¸ Hye-ji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107-136 ( 총 30 pages)
7,000
초록보기
2000년대 들어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재활용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문화된 재활용 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해 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재활용 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이유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폐기물 배출량의 증대 및 이것의 처리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의 자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폐기물의 재 자원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재활용 산업 육성의 수단으로 전문화된 재활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이유는 현행 중국 내 폐기물 처리시설의 한계점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인프라를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등의 이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각 정부 부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재활용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도시광산 시범기지' 조성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자세히 분석해 보았다. 중국 정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서 총 50개의 도시광산 시범기지를 지정하였는데, 본 연구는 이들 50개 도시광산 시범기지의 입지 및 유형 특징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본 연구는 도시광산 시범기지 중에서도 톈진 쯔야 순환경제산업구를 사례로 들어 자세히 고찰해 보았다. 현재 쯔야 순환경제산업구는 자원 재생 및 순환 이용에 있어서 여러 가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폐기물의 분해·가공뿐만 아니라 중고 제품의 판매 가능한 새 제품으로의 재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중국 도시지역 남녀 임금 격차 분석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원혜련 ( Weon¸ Hye-ryun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137-164 ( 총 28 pages)
6,800
초록보기
본 논문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산업구조와 취업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2010년과 2018년 중국 도시 지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해 실증분석을 진행한다. 먼저 CFPS(China Family Panel Studies)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조건부 분위회귀(unconditional quantile regression) 분석을 적용하여 성별 및 인적 특성 변수가 임금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OB(Oaxaca-Blinder) 분해 방법으로 임금 격차를 개별 노동자의 특성의 차이를 나타내는 임금 구성효과(wage composition effect)와 설명할 수 없는 요인인 임금 구조효과(wage structure effect)로 구분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 노동자의 임금이 여성 노동자보다 높았고, 3차 산업 임금방정식 분위회귀 분석에서 학력과 경력은 임금 증가에 유의미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B 분해 분석 결과 2010년과 2018년 서비스업의 평균 임금 격차는 제조업보다 줄어들었고, 서비스업에서도 상위 임금 분위로 갈수록 차이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남녀 임금 격차에서 임금 구조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차별적 요인의 존재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그 가운데 2018년 서비스업의 상위 임금 분포에서 임금 구조효과가 총임금 격차에 기여하는 비율이 가장 크게 나타나 유리천장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서양 선교사의 사서(四書) 번역사 고찰

김혜영 ( Kim¸ Hae-young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167-197 ( 총 31 pages)
7,100
초록보기
이 논문은 동서 문화교류의 일면을 밝히기 위한 기초연구로, 예수회 선교사부터 개신교 선교사 제임스 레게까지의 사서(四書) 번역서를 소개하고 각 번역서의 특징 및 계승, 발전 양상을 고찰하였다. 예수회는 적응주의 선교 노선을 택하여 그리스도교의 토착화에 힘썼고, 따라서 사서 번역서는 중국을 이해하는 창이며, 선교 과정의 일환이었다. 예수회 선교사는 중국에서 활동한 역대 선교사 가운데 중국 경전 번역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중국 전통의 윤리, 철학, 문화, 사상에 기반한 선교 정책을 계획하였고, 그 기반이 경전, 즉 사서라는 점을 인식하였다. 루이지에리, 마테오리치, 인토르체타, 다 코스타, 쿠플레, 노엘은 사서 번역서를 출간하였으며 이들의 번역서는 공동프로젝트로, 계승 양상을 보인다. 또한 이들의 번역서는 원문 번역과 번역자의 설명, 해석이 구분되지 않아 번역자의 해석이 반영될 가능성이 컸다. 이들이 서양에 전수한 공자 철학은 볼프, 라이프니치의 계몽주의 철학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개신교 선교사의 번역서는 당시 유럽의 중국학 연구의 성과를 수용하며 선교 목적의 범위를 넘어서서 서양의 중국학이라는 학문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마시맨은『논어』, 『대학』 번역서에 언어, 문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충하여 서양인의 중국어 습득을 돕고자 하였고, 제임스 레게는 사서를 비롯한 중국 경전을 온전히 번역하고 역대 주석가의 해석과 언어분석을 보충하여 독자들의 텍스트 이해를 도왔다.

동아시아에서 섬의 독립과 고립 -『대만정론(台灣政論)』의 자유주의 담론에 관한 일 고찰-

연광석 ( Yeon¸ Gwang Seok )
중국학연구회|중국학연구  98권 0호, 2021 pp. 199-230 ( 총 32 pages)
7,200
초록보기
본 논문은 대만의 ‘섬 나라’ 경험이 갖는 동아시아적 함의에 주목한다. 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후 새로운 세대의 역량에 기반한 ‘대만 독립’ 이데올로기의 기원이 되는『대만정론』 잡지에 주목하여, 먼저 그것이 갖는 정치사적 맥락을 당외운동과의 관련 속에서 정리하고, 나아가 이 잡지가 냉전/분단의 맥락에서 대만 독립 담론을 구축하기 위해 ‘자유주의’를 전유하는 방식을 고찰했다. 마지막으로『대만정론』과 1970년대의 재역사화를 위한 문제의식을 도출하고자 했다. 기실, 『대만정론』은 국민당이 1950∼60년대에 형성한 국민경제를 물질적 기초로 해서, 일정한 계급적 기반에 기대어, 전후 성장한 본성인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민주화를 요구했다. 이는 구체적으로 외교의 현실주의, 내정의 법치, ‘섬’ 유형의 경제 등과 같이 국가, 정치, 경제의 ‘대만화’를 기치로 하면서, 이민국가론 및 반공민주론과 같은 사회통합론과 이데올로기적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논리는 국민당의 양보를 끌어내고, 당외운동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민주진보당의 창당 및 정권 교체로 이어졌지만, 『대만정론』의 핵심 성원의 성찰과 비판에서 보듯이, 대만의 국제적 고립 및 대만 사회 내부모순의 심화 등의 한계를 노정했다. 결국, 국민당에 의해 진행된 경제적 ‘대만화’, 국민당의 양보와 당외운동의 성과가 결합하여 달성한 정치적 ‘대만화’에 대한 성찰을 밑바탕으로 해서, 대만의 대외적 ‘고립’과 대내적 ‘모순’의 심화를 해결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찾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