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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145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5권 0호 (2016)

「논어(論語)」의 시(詩)에 대한 고찰

주영아 ( Joo Young 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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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論語』에서 『詩經』과 『시경』의 詩가 갖는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諸注을 살피고, 그에 따른 해석과 이해, 수용과 비판을 탐색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논어』는 공자와 그의 문인을 중심으로 넓고 풍부하고 깊이를 더하는 다양한 철학적 견해를 보이는 경서다. 저간의 문맥에는 철학적 의미를 담보로 하는 명리적 의미뿐만이 아니라, 삶의 일상을 통찰하는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도 있으며, 사물이나 언어의 개념을 쪼개거나 포괄하는 합리적 사고를 요하는 논리도 있다. 『논어』가 보여주는 事物, 人間, 事體에 대한 전방위적인 해석과 이해는 儒者들의 고차원적인 섭렵뿐만이 아니라, 凡人까지도 分數에 따라 수용할 수 있고, 그것으로 일상에서 警戒의 범위로 삼게 한다. 이러한 이해는 언어의 철학적 의미를 일상 사물의 체득과 일치시켜 개념을 부각시키는 데에서 시작된다. 『논어』에서 仁, 義, 禮, 知, 治, 學, 樂 등의 추상적 언어는 古注, 朱子注, 諸儒者 注 등의 해석과 수용·비판을 통해 적확한 상황적 요소가 반영되어 구체적 상황으로 실현되었다. 이는 『논어』의 언어로 유추하여 폐쇄시키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설명과 해석이 가능한 개념어로써 소통의 상관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논어』의 詩 역시 문학적 언어로써의 이해와 아울러 보편적 삶의 언어와 철학적 소통을 위한 언어로 이해와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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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논어』에서 음악과 관련된 용어가 포함된 문장을 모아서 해석한 진양의 『악서』 중 「論語訓義」를 분석하여 어떤 특색 있는 해석인지 살펴 본 연구이다. 『樂書』는 북송 말 진양(陳暘)이 1103년에 휘종에게 헌정한 200권의 음악이론서로서 내용상 크게 경서훈의(經書訓義)와 악도론(樂圖論)론으로 나눌 수 있다. 경서훈의는 예기·주례·의례·시경·상서·춘추·주역·효경·논어·맹자 등의 경전에서 악과 관련된 내을 뽑아 풀이한 것이다. 이 중 「논어훈의」는 『악서』의 권85에서 권90에 해당된다. 『논어』에서 악 관련 문장의 비중이 높은 편은 <八佾>과 <先進><陽貨> 편이고 『논어』 20편 중 11편에 있는 30여개의 구절이 넘는다. 『논어』의 악 관련 문장이라 함은 음악 자체나 장르를 말하기도 하고 춤을 말하는 것, 예악을 함께 말하는 것, 樂曲을 말하는 것, 樂器를 말하는것, 樂人을 가리키는 것 등 다양하다. 이 논문에서는 『악서·논어훈의』에서 다룬 내용을 대상으로 주제별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진양이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첫째 악곡 관련 용어가 들어있는 문장, 둘째 악기 관련 용어가 들어 있는 문장, 셋째 악인 관련 용어가 들어 있는 문장, 넷째 예악이란 용어가 들어 있는 문장이다. 이렇게 분류하여 분석해 본 결과 이 논문을 통해 진양의 『악서·논어 훈의』는 『논어』를 儒家철학 뿐 아니라 老莊철학을 함께 해석하였으며 철학적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음악학적 해석을 함께 하여 『논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저술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철학상담치료에서 보는 신독론 -주희의 주해를 중심으로-

이기원 ( Lee Giwon )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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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철학상담치료의 측면에서 치심의 한 방법으로 주희(朱熹, 1130-1200)의 신독론(愼獨論)을 고찰했다. 마음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安心)을 위한 방법으로 신독의 가능성을 전망한다. 마음의 불안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 또한 외부의 충격을 감당하거나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이러한 회복하는 힘과 충격을 견디는 힘은 자기반성, 자기이 해와 함께 지속성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변적인 감정의 흔들림이나 동요를 견고하게 붙잡아 주는 것이 절실하다. 주희의 신독론에는 이러한 점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다. 신독은 마음의 도덕성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의 ‘성실함’을 극대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살피는 보다 근원적인 측면까지 밀고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서 마음의 독자성, 자발성, 주재성이 드러난다. 신독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의 실존적 상황으로서의 현재와 이발과 미발의 미분리적 상황에서 생겨나는 의념과 기미(幾微)까지 단속하고자 하는 실천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신독은 한국 사회에 많이 나타나는 분노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나 마음의 불안증, 감정의 중절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많은 병리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능할 수 있다.

주자(朱子) 철학(哲學)에서 감정의 적절성과 도덕성

홍성민 ( Hong Seongmi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105-137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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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中節’의 의미에 대한 분석을 통해 朱子의 도덕감정론을 해명하고 있다. 中節은 성리학의 수양론에서 중요한 주제일 뿐 아니라 현대 도덕 감정이론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테마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듯하다. 그래서 이 논문은 주자의 중절 개념을 분석하여 성리학의 도덕 감정론을 해명하고 나아가 그것의 현대적 의의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먼저이 논문은 주자의 도덕 감정 범주를 고찰하고 있다. 고찰에 따르면, 주자는 四端과 七情을 도덕 감정과 일반 감정으로 구분하지 않았으며, 오직 中節을 기준으로 감정의 도덕성 여부를 구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이 논문은 中節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이 논문에 따르면, 중절이란 공평무사한 공감적 관찰자의 입장에 도달하는 것인데, 감정의 주체가 인륜의 관계망 안에서 보편타당한 감정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주자가 제시하는 中節의 공부, 즉窮理와 持志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자 도덕 감정론이 다분히 이성적이고 의지적인 색채를 띠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저우언라이(周恩來)의 구동존이(求同存異) 외교사상과 유교의 인서(仁恕) 가치 전통

안외순 ( Ahn, Woe Soon ) , 홍자이 ( Hong Ziyi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139-171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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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중국의 탁월한 외교지도자이자 총리였던 저우언라이(周恩來, 1898-1976)의 대표적인 외교정책인 ‘구동존이(求同存異)’ 원칙이 중국의 전통사유체계인 유교의 인(仁)과 서(恕)에서 각각 유래한 것임을 새로이 밝혔다. 그의 ‘구동존이’는 1955년 아시아/아프리카 대표들이 모인 반둥회의에서 중국측 대표로 연설한 평화공존 5원칙 주창에 이어, 보충발언에서 구체적으로 피력되었는데, 이후의 그 효과와 영향력은 대단하였다. 덕분에 이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그것이 특히 중국의 전통사상인 유교의 인서(仁恕) 이론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임은 밝혀진 바 없었다. ‘구동존이’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이 서구 제국주의 로부터 정치적, 경제적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구동(求同)’의 문제인식과 해결을 위해 당시 각국의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라는 체제적 차이에 대해서 상호 인정하자는 ‘존이(存異)’는 각각 유교의 핵심 가치인 인(仁)과 서(恕)의 원리를 준용한 것이었다. 즉‘구동’은 ‘내가 원하는 것은 남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적극적인 배려의 준칙’인 ‘인’의 개념에서, ‘존이’는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라는 ‘소극적 배려의 준칙’인 ‘서’의 개념에서 유래한 것이었다. ‘구동존이’ 사상 형성에 미친 ‘인서(仁恕)’의 영향은 이와 같은 논리도 그러하지만 실제 저우언라이 자신이 <아시아/아프리카회원국회의> 중국대표 보충발표문에 직접 『논어(論語)』의 관련 구절을 인용했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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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노자』와 『장자』를 중심으로 ‘교육받은 사람’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오늘날 교육과 관련하여 제시하고 있는 시사점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노장 사상은 유학 중심의 풍토로 인해 소홀히 다루어져 온 경향이 있지만, 노장 사상에 담겨있는 ‘성인’이나 ‘지인’의 모습은 물질문명에 매몰 된 채 삶의 주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노장 사상에 나타난 ‘성인’이나 ‘지인’의 모습에 비추어 볼때, 오늘날 교육은 ‘교육받은 사람’의 모습에 대한 편협한 관점으로 인해 지나치게 경쟁만을 강조하거나 천편일률적인 지식 교육,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실패하는 등의 문제를 노정하게 된다. 이 글은 오늘날 교육이 직면한 문제와 관련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노장사상의 교육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교육목적 및 교육내용, 보다 구체적으로는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통해 탐색한다.

『비밀도차제론(秘密道次第論)』 과단(科段)에 나타난 쫑카빠의 밀교사상

정성준 ( Cheong Seong Jo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199-224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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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티벳불교 겔룩빠의 교학적 기초를 세운 쫑카빠(Tsong kha pa)는 『보리도차제론』과 『비밀도차제론』의 양 저술을 통해 방대한 인도불교문헌의 수행체계를 간결한 도차제(Lam rim) 형식으로 요약하였다. 대승불교의 수행을 현교와 밀교로 나눈다면 『비밀도차제론』은 밀교에 대한 도차제로서 쫑카빠는 자신의 논리에 대한 근거를 인도불교의 경론과 주석에서 제시하고 있다. 『비밀도차제론』의 구성은 불교에 여러 가지 수행도가 있다는 전언과 더불어 밀교문헌의 분류방식인 부뙨(Bu ston)의 4부딴뜨라 분류에 의해 도차제를 설정하고 있다. 소작딴뜨라에서 쫑카빠는 인도불교사에서 조직화되지 않은 채 출현한 많은 잡밀계의 인도경전을 佛部·蓮華部·金剛部의 기본구성에 대해 佛, 菩薩尊, 明王, 天人 등의 제존을 배열시켰다. 행딴뜨라에서 쫑카빠는 『大日經』에 대한 붓다구히야의 주석을 인용해 밀교수행을 有相瑜伽와 無相瑜伽의 양 체계로 구성하였는데, 이 분류의 기초는 이후 유가딴뜨라와 무상유가딴뜨라의 밀교교의와 체계분류의 기준이 되었다. 유가딴뜨라에서 쫑카빠는 유상유가의 근거로 5부족의 부족사상을 무상유가의 수행으로 微細瑜伽를 제시한다. 또한 무상유가딴뜨라에서는 生起次第와 究竟次第가 사실상 유상유가와 무상유가에 해당된다. 쫑카빠는 소작딴뜨라로부터 무상유가딴뜨라에 이르는 밀교경전에 대해 그 역사적 유관성을 언급하지만 각 딴뜨라가 가진 한계를 간결하게 제시함으로써 인도 밀교의 방대한 수행도를 요약해 티벳불교 수행체계의 확립에 기여하였다.

왕세정(王世貞)의 ‘문장구명(文章九命)’과 조선(朝鮮) 문인(文人)의 수용 양상

박종훈 ( Park Chong-hoo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225-255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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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나라 문인 王世貞의 문학론은 당대 중국뿐만 아니라, 조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復古와 관련된 文必秦漢 詩必盛唐 등의 논의는 이후 조선 문인들도 적극 수용하면서 논의를 전개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왕세정의 『藝苑?言』 권8에 실린 ‘文章九命’을 조선 문인들이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 지 살펴보았다. 이는 조선 문인에게 끼친 왕세정의 영향을 살피기 위한 일단임을 우선 밝힌다. 먼저 『藝苑?言』의 ‘문장구명’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왕세정이 ‘문장구명’을 저술한 이유는,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과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곤궁하게 살았거나 어려움을 겪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애도가 주된 것이었다. 물론 고난 속에서도 훌륭한 문학 작품을 양산한것에 대한 칭송의 의미도 담겨 있다. 貧困, 嫌忌, ?缺, 偃蹇, 流竄, 刑辱, 夭折, 無終, 無後 등 총 9개 항목으로 나누어, 이에 해당하는 역사적 인물을 소개했다. 동일 인물이 다른 항목에 걸쳐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며, 唐代 인물이 많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라 하겠다. 이어 ‘문장구명’과 관련된 조선 문인들의 수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조선 문인들은 說, 序, 書, 祭文, 挽詞, 墓誌銘, 古詩, 送別詩 등 다양한 글에서 왕세정의 문장구명을 인용하면서, 자신들의 논의를 배가시켰다. 물론 이들 작품의 주된 내용은 왕세정처럼, 文才를 갖춘 이들의 불우한 삶에 대한 애도와 그들이 남긴 작품에 대한 칭송이다.

사행록(使行錄)에 기록된 기원의 양상과 의미연구

정영문 ( Jeong Young Mun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257-282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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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는 北京이나 江戶로 使臣을 파견하여 외교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 사신의 路程은 상황에 따라 달라졌으며, 육로뿐만 아니라 해로를 통해서도 使行을 다녀왔다. 그 중에서 海路여정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전하는 사행록을 매개로 사행 당시의 情況과 사행 참가자들의 심리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사행에 참여한 이들은 여정에 불안을 느끼고 있었고, 이러한 감정이 사행에서 祈願으로 표출되었다. 기원은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간절한 행위’로서, 신이나 초월적 존재 등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사행여정에서 나타난 기원의 양상과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使行노정에 따라 ‘祈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해로노정에서의 초월적 존재에 대한 ‘해신제’와 水沒者에 대한 ‘추모제’이고, 육로노정에서의 夷齊廟와 博多津 참배 등이다. 사행은 ‘召命’과 ‘安着’이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출발지인 조선의 ‘선사포’와 ‘부산 영가대’는 물론, 중국 해안에서도 해신제를 지냈다. 대명해로사행에서 ‘海神祭’의 주체가 뱃사공이었다면, 儀禮를 중시한 통신사행에서는 使臣이 주체였다. 수몰지역에서 지내는 의식도 통신사행의 경우 간략하게 기록되거나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을 사행하는 경우에 사신들이 이제묘 등을 방문하여 故人을 참배하는 일이 빈번하였으나 통신사행에서는 博多津 등에서 추모하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의미는 동일하다.

위진(魏晉)시대 감숙(甘肅)지역 안료와 회화 표현법의 분화(分化)에 관한 연구

김병모 ( Kim Byoung M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동방학  35권 0호, 2016 pp. 283-321 ( 총 39 pages)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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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위진시대 감숙지역에 형성된 안료 수급 양상, 즉 안료 종류, 안료 산출지, 안료 교역 및 교역 기반 등을 검토하고, 그러한 안료수급 기반 하에서 전개된 표현법의 분화 및 변화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검토 결과 위진시대 감숙지역은 漢代에 비해 훨씬 다양한 종류의 안료가 수급된 것으로 나타난다. 한대 감숙지역 안료는 중원지역 안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위진시대에는 중원지역에서 출현시키지 않은 상당수의 안료를 출현시킨다. 안료의 산출지 및 래원지도 중원 및 남방지역 뿐만 아니라 아프카니스탄 등 서방으로 확대되고, 일부는 감숙지역에서 직접 생산된 경우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안료 수급과 밀접하게 연관된 안료 교역에 관하여는 문헌기록과 출토유물을 통해 일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위진시대 감숙지역에 형성된 소그드 상인들의 교역 기반 확대는 안료 수급 기반의 확대가 어떠한 상황 하에서 전개된 것인지를 설명해준다. 안료 수급 기반의 확대 하에서 묘실벽화라는 표현매체가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증가하며, 주제, 도상 배치, 선묘 및 채색표현법 등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한대에 수용, 발전시킨 중원지역 표현법을 지속하면서도 거친 크로키식 선묘와 터취식 채색법, 그리고 하나의 벽돌에 하나의 도상을 배치하는 표현법 등이 감숙지역 표현법의 하나로 전형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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