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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문교육검색

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불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3400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61권 0호 (2018)

외국어로의 전문번역입문 수업 사례연구

김정연 ( Kim Jeong-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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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모국어로만 번역하는 것이 관행인 서구에서는 그 외의 번역은 ‘역번역’이라 칭할 정도로 부적절한 관행으로 치부하고 전문가로서의 윤리에 어긋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번역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교과과정에서도 외국어로의 번역은 완전히 배제된다. 성인이 되어서 후천적으로 외국어를 배운 경우, 모국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재표현을 할 수 있는 직관이 없기 때문에 번역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의 제약이나 모국어로의 번역을 할 수 있는 번역자의 부족으로 인하여 한국과 같은 소수언어 사용 국가에서는 상당수의 번역자들이 외국어로의 번역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전문교육 기관의 교육과정에도 이와 같은 특수성이 반영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본고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개설된 외국어로의 번역입문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불 언어조합에서 대학원 차원의 효율적인 외국어로의 전문번역입문 수업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본다. 특히 한국 학습자가 가장 빈번하게 범하는 언어 오류를 범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발 텍스트에서 멀어지기, 도착 텍스트 다시 쓰기 연습을 중심으로 한 교수법을 살펴본다.

프랑스어 교육에서 이론과 관찰에 기반한 멀티미디어 받아쓰기에 관한 연구

( Arnaud Duval ) , ( Guillaume Jeanma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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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프랑스어 수업에서 Moodle 플랫폼을 활용한 받아쓰기 학습을 시행하였다. 멀티미디어 받아쓰기 학습은 학습자가 제한 없이 연속적으로 정답을 시도하고, 오류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엇보다도 초급 및 중급 학생들의 듣기와 쓰기 학습 훈련에 효과적이었다. 또한 한국의 교육 상황에서 이러한 학습의 실제적인 최적화를 위해, 기존의 프랑스 언어 문화 교육 방식을 개편하고, 새로운 받아쓰기 학습을 통해 듣기, 쓰기 능력 습득에 관한교육 분야(인지과학)의 최근 연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관련 사이트의 장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를 활용한 네 수업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동북아지역 교육여건에서의 학습자 침묵에 대한 이해

( Marianne Milha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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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여러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이수하는 아시아 학습자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행동양식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서방세계에서는 말이라는 것이 열린 사고방식이나 탐구정신의 발로로 인식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지만, 동양인들은 소극적이며 말이 없고, 순종적 혹은 맹종적이라는 인식이 과거 영어권 문학을 통하여 널리 확산된바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 대하여 최근 아시아인 연구자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FLE수업에서 다수의 한국 학습자들이 느끼고 있으며, 나아가 수업에서의 침묵까지 야기하는 불안감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에 이은 본 연구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교육환경에서 침묵이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대해서 개괄적인 검토를 시도하였다. 이들 전문가들이 지적한 침묵의 주요 원인들은 향후 앙케트 작성을 위한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침묵은 의사소통의 부재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침묵의 동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교사로 하여금 수업 운용, 소그룹 활동, 무응답에 대한 일방적 해석에 대한 재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생존 페르스의 시에 나타나는 숭고의 풍경

김시원 ( Kim Si-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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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풍경을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관이나 낭만적 이상향에 한정지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본고는 서구 미학사의 흐름 속에서 ‘아름다움’과 구별되는 미학적 가치로서 주목받았던 ‘숭고’의 개념을 중심으로 생존 페르스의 시에 나타나는 풍경을 분석하고자 한다. 원시자연을 동경했던 이 반문명론자는 광대함을 추구하는 공간적 상상력과, 고독과 공포, 전율과 환희가 어우러지게 하는 풍경 묘사법을 통해서 오래 전부터 대자연에 적용되었던 숭고의 미학적 틀을 재현하고 있다. 18세기에 아름다움과 숭고 사이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던 칸트와 버크의 숭고에 대한 사고는 생존 페르스의 풍경미학을 분석할 유용한 틀로서 주목할 만하다. 이 시인의 주요 대작인 『아나바즈』, 『항로표지』, 『바람』이 제시하고 있는 풍경들은 우선 그 규모에 있어 숭고미학에서 가장 본질적인 ‘광대함’의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방대하게 펼쳐진 사막이나, 무한의 해역 혹은 이름 없는 거대한 나라에서 자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장소이기를 멈추고, 대신에 무한공간이 주는 공포와 고독, 원시적 혼돈상태를 통해 나타난다. 『아나바즈』에서 “대지의 죽은 먼지”로 대표되는 사막은 단조롭고 고독하며, 고통과 우울, 공포가 뒤섞여, 숭고함의 가장 분명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항로표지』의 바다는 인간의 세계와는 매우 다른 낯설고 두려운 세계로서 장엄한 위험이나, 공포와 도취의 어우러짐 등 숭고함에 관련되는 모든 특성들을 나타내고 있다. 『바람』은 오직 바람에 완전히 열려있는, 거대하고 원시적인 아메리카 서쪽 끝의 자연을 통해 숭고함의 특별한 미학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러나 생존 페르스의 풍경 속에서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때로는 인간을 위협하는 대자연의 질서는 오히려 성스러움과 초월성의 표지가 된다. 고독하고 황량한 풍경들을 갈망의 세계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존 페르스의 자연에 대한 상상력과 숭고의 풍경미학을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공간들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앙드레 말로의 소설에 나타난 영화적 글쓰기

오세정 ( Oh Se-j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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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자신의 소설 『정복자 Les Conquérants』와 『왕도의 길 La Voie Royale』, 『인간조건 La Condition Humaine』을 각색영화로의 제작을 계획한 적이 있으며, 영상예술의 특성을 제기한 논문 『영화심리학개론 Esquisse d'Une Psychologie du Cinéma』을 발표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소설 『희망 L'Espoir』을 각색 연출하여 영화감독으로서 루이 델릭상을 수상한다. 작가는 영화로 인해 수천만의 사람들이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백번도 더 늘었다고 말한다. 즉 문예비평서 『상상의 박물관 Le Musée imaginaire』과 『덧없는 인간과 문학 L'Homme précaire et la littérature』에서 말로는 오늘날 문학작품의 창작과 향유가 영상시대에 부응해야한고 강조한다. 말로에게 있어 이러한 문학과 영화의 친화력은 소설의 집필과정에서 영화적 글쓰기의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말로는 소설의 서술에서 ‘장면제시’를 영화의 미장센처럼 나타내며 조명, 촬영기법, 음향 등을 이야기의 묘사 속에 포함시킨다. 영화의 미장센은 연출의 개념을 아우르는 극적 이야기의 시각화 기법이다. 말로의 소설에서 장면제시는 따라서 영화의 세팅장치와 동질적인 의미를 보유한다. 또한 소설의 서술에서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평행전개 혹은 교차전개가 영화의 몽타주처럼 나타나며 이러한 병치는 마치 영화에서처럼 수용자에게 호기심과 흥미, 스릴을 유발하고 있다. 게다가 말로는 소설의 이야기가 사실성과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각적 글쓰기를 시도한다. 즉 말로는 소설의 서술에 촬영대본이 포함된 영화적 표현기법을 도입하는 극적 이야기를 구축한다. 따라서 말로의 영화적 글쓰기는 소설에 영상연출 미학을 도입한 장르간의 통섭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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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에 거주하는 우요족이 전통사회에서 제작하고 사용했던 잠언뚜껑을 살펴보았다. 잠언뚜껑은 주방용품으로, 부부가 가정 내의 다소 중대한 갈등을 해결하는데 주로 사용했던 의사소통 도구였다. 1950년대에 이미 폐기된 용품이지만, 그 독창적인 의사소통의 기능으로 오늘날에도 주목받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본고에서는 그 사용을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우요족의 고귀한 지혜를 살펴보았고, 그 사용과정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발언권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평화를 되찾도록 한 우요족의 노력을 살펴보았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은 잠언뚜껑을 박물관에 전시하면서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잠언뚜껑과 같은 문화유산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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