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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독일어 (DaF in Korea)검색

Deutsch als Fremdsprache in Korea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2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1권 0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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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독일 기본법, 형법, 민법을 대상으로 품사 정보를 부착하고 Corpus Workbench 시스템을 이용하여 코퍼스를 구축하는 과정과 이로부터 특정 언어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를 통하여 문서와 어휘 레벨에서 기본법, 형법, 민법이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세부적으로 코퍼스 구축 단계에서는 문서 자료의 수집 및 전처리, XML 문서 작성, TreeTagger를 이용한 품사태그 부착, 코퍼스 인코딩 및 인덱싱 과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어 검색 및 분석 단계에서는 CWB 프로그램과 CQP Query Language를 활용하여 분석 대상 자료를 추출하고 해석하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를 통하여 문서와 어휘 레벨에서의 문서별 특징, 어휘간의 결합 관계, [명사+형용사] 구조에서 특정 어휘를 중심으로 한 결합 관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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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효과적인 독일문화 교육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한 독일유머 텍스트 번역수업 모델을 실제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독일문화 교육 방법으로서의 유머 텍스트 번역수업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유머 텍스트를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어려운 조건을 유머 이해 과정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어서 독일유머 텍스트 번역수업의 장점과 단점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해서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조사 내용은 강의환경(강의 목표와 진행 방식, 수강학생의 구성, 독일어 능력과 전공지식 등)에 대한 기초 정보, 독일유머 텍스트 번역수업에 대한 분석 내용(번역수업의 개별 과정, 독일유머 텍스트 등에 대한 기대와 경험 등), 개별 유머 텍스트(독일 분단 혹은 통일, 직업, 자동차, 휴가 관련 유머)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의 분석을 통해 독일문화 교육을 위한 독일유머 텍스트 번역수업의 성공 여부가 1) 유머 선정 시에는 학습자의 독일어 능력, 유머 관련 배경지식의 유무, 해당 주제에 대한 민감성 등, 2) 수업진행의 측면에서는 개인작업(개별번역, 재번역)과 공동작업(그룹 및 전체 토론)의 균형, 보조자료의 활용, 조력자로서의 교수자의 역할 등에 달려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요소로 이런 제안의 실현 가능성이 교수자가 학부과정 번역수업의 장점을 활용하는 노력, 특히 학생들이 번역 실수를 자기 인식의 점검내지는 수정 과정으로 이해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높아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 문항의 구성, 응답자의 수, 자료 해석 등 앞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 독일어와 독일문화를 연결하는 학습자 친화적 독일문화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노력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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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외국어 문화교육 영역에서는 지역학적인 정보의 습득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그러나 문화권에 따라 일정한 행동방식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행동능력은 그 문화권에 적합한 행동양식이나 규범을 학습함으로써 길러진다. 그러므로 외국어 교육에 있어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의 습득은 그 목적 달성에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상호문화적 행동능력 관점에 현행 고등학교 독일어권 문화교과서와 프랑스어권 문화교과서가 그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독일어권 문화교과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에 있다. 프랑스어권 문화교과목은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의 학습을 위한 프랑스어권 문화교과목이라고 표지에 명기하였을 정도로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의 증진을 위한 문화교과서로 집필되었다. 특히 주 저자 3인에 프랑스인이 포함될 정도로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의 함양을 목표로 한 교재라고 사료된다. 이처럼 프랑스어권 문화교과서는 제2 외국어 중 유럽어권에 속하는 교재이기 때문에 독일어 문화권 교과서와 비교하여 상호문화적 행동능력의 관점에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연구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연구의 분석기준은 (1) 주제와 학습내용 및 구성, (2) 각 주제 별 상호문화적인 행동방식 기술의 빈도, (3) 연습과제 및 시각적 자료의 상호문화적 행동능력 습득과의 관련성이다. 분석결과를 요약해 보면 주제와 학습내용을 포함한 연습과제 및 삽화, 사진과 같은 시각적 보조자료 활용에 있어서 독일어권 문화교과서는 프랑스어권 문화교과서와 비교하여 상호문화적인 행동방식의 습득 보다는 지역 정보의 전달이라는 측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례 연구: 교양과목으로서의 독일 구전동화 강의

김정철 ( Kim Chong-ch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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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 관련 강좌의 수가 1990년대 중반이후 심각할 정도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독어독문학과의 고유영역이자 본질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문학 관련 강의에 대한 하나의 의미 있는 실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상술되는 강의 <동화의 세계>는 교양과목으로서 독어독문학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는 강좌이다. 강의에서 다루어지는 작품은 그림형제의 동화이다. 강의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학생들에게 구전동화에 대한 문학적 이해를 높여주고, 또 하나는 구전동화 속에 반영되어 있는 제반 문화 현상들을 읽어내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구전문학의 한 장르로서의 구전동화에 대한 문학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현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의는 학기 전반부에는 구전동화의 문학적 형식과 특징들을 다루고, 학기 후반부에는 구전동화 속에 반영된 인간의 제반 문화 현상을 다룬다. 강의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구전동화를 읽으면서 시작한다. 구전동화를 읽으면서 학생들에게 구전동화 텍스트와 관련한 질문을 한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구전동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구전동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질문들은 주별 강의 주제별로 분류되고, 매주 강의가 시작할 때, 주별 강의 주제와 관련된 질문들이 학생들에게 제기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구전동화의 문학적 형식과 특징뿐만 아니라, 구전동화와 현실의 관계가 밝혀지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독일의 새로운 일자리 문화

남유선 ( Nam Yusun ) , 김인숙 ( Kim Ins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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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디지털혁명을 그들의 강점인 제조업에 연결하여 2011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설계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부터는 독일은 국가의 개방형 혁신이 일자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닫고, 미래 일자리정책인 ‘일자리 4.0’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본고에서는 독일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고찰한다. 미래에는 사람들이 로봇을 파트너로 인식하면서 함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개인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2015년부터 독일에서 추진된 미래 일자리정책 플랫폼이 어떻게 작동을 해왔는지 살펴본다. 독일은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 가치관, 일자리 등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2년 동안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내용을 백서로 출간하였다. 여기에서 제시된 미래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과 원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사람들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미래 일자리에 대한 논의에 참여해야 할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손성호 ( Son Seong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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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외국어 학습은 그 효과가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 외국어 교육에서는 문화를 배제할 수 없으며 노래는 당연히 문화를 포함한다. 그래서 노래를 통해서 언어 습득과 함께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에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강좌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한 학기의 수업을 구성하였는지 소개하고, Christina Stürmer의 대중가요 Lebe lauter를 예로 들어 수업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강좌는 한 학기 15주 동안 매주 두 번 각 75분의 수업으로 개설되었는데, 각 수업 시간을 25분씩 나누어 독일어 가곡, 교육적으로 각색된 독일노래, 그리고 독일의 현대 대중가요로 구성하였다. 수업 시간에 다룰 곡은 학기 초에 미리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선정하도록 하였다. 독일 가곡을 통해서는 독일 문화의 전달 및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도록 했으며, 교육적으로 각색된 독일 노래를 통해서는 체계적인 언어 습득을 목표로 했으며, 현대 대중 가요를 통해서는 동시대의 독일 문화를 접하며 실제 자료로 독일어를 습득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수업시간에 다룬 다른 대중가요들도 비슷하지만 Christina Stürmer의 Lebe lauter를 택한 이유는 학습자들의 관심 주제, 인지적 수준, 언어 수준 및 가수 발음의 정확성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강좌는 행위중심의 수업 원칙에 따라 과제기반적 독일어 수업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하였다. 수업에 사용된 독일 가곡이나 현대 대중가요는 Youtube에서 다운을 받아 저장한 후 사용하였으며, 가사와 반주만 나오는 클립도 같이 준비하여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학습자들은 독일어로 노래로 부르는 것을 좋아한 관계로 자연스럽게 동기유발이 되었으며 발음의 개선과 함께 독일어의 어휘 및 문법 규칙도 기억에 오래 남게 되었고, 수시로 우리 수업의 목표는 독일어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라고 강조해야만 할 정도로 역동적인 수업이 가능했다.

문법의 이해와 활용

신형욱 ( Shin Hyung-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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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학 초급 독문법 강좌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의식적인 문법활용 연습이 학습자에게 어떤 성과를 보여주는가를 평가한 것이다. 실험에서 관찰한 독문법 수업에서는 문법능력을 언어 규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이를 즉흥적으로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능력도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고, 문법 설명 및 연습 후 대화문을 서술 텍스트로 재구성하고, 텍스트에 포함된 오류를 수정하며, 한국어 문장을 독일어로 옮기는 과정 등을 통해서 의식적인 문법 학습을 유도하였다. 이 활용 중심 독문법 수업에 참여한 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 의식적인 문법 학습과 연습이 독일어 습득에 유용한지, 2) 어떤 문법 규칙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즉흥적으로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지, 즉 자동화하였는지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테스트는 형태·통사·텍스트와 관련된 문법능력을 요하는 30개 문항을 바탕으로 이를 듣고 답하는 1단계 구두시험 측정과 구두시험 단계에서 녹음한 자신의 발화를 글로 옮겨 적고,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수정하는 2단계 필기시험 측정으로 구성하였다. 1)번과 관련하여 실험 대상자들은 의식적인 문법 활용 학습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2)와 관련하여서는 문법 규칙을 이해하고 자동화하는 데에 규칙의 복잡성, 규칙의 명확성 등과 같은 학습대상(문법 규칙)의 성격과, 언어학습 적성, 학습 습관 등과 같은 학습자의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활용된 문법 능력 측정방식은 개별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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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새롭게 개정된 Goethe-Zertifikat A2 시험 중 구두시험 상호작용만 연구대상으로 삼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이 시험에서 풀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그 형식에 대해 논의한다. Goethe-Zertifikat A2시험은 2016년도에 개정된 이래에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수험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어떤 능력을 요구하길래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것인지, 이러한 평가가 과연 합당한지 알아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담화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시험관과 수험자, 수험자간의 상호작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사한 후에, 행위능력, 언어능력, 발언권의 배분, 테마의 명시, 상호작용의 시작과 종료의 선언, 참여자의 역할 등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이 시험을 통해서 A2의 학습자가 습득해야할 능력이 무엇인지 연구하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능력을 습득하기에 우리의 수업은 충분한 준비가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시험이 일상생활의 대화에 꼭 필요한 구인을 정확하게 갖고 있다면 시험과 수업의 상관관계는 더욱 밀접해져서 더욱 좋은 수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로서 이 시험은 학습자를 사회적 행위자로 보고 이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기소개, 익숙한 주제에 대해 말하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기, 서로 약속 잡기, 상대방에게 정보를 묻고 질문에 적당히 반응하기 등 유럽공통참조 기준이 정하는 A2 수준의 행위능력을 적절히 요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평가 기준을 세분화함으로써 이전의 시험보다는 보다 정확하게 학습자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 시험은 일상생활의 행위능력을 알아보기에 적합한 구인(Prüfungskonstrukte)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우리의 독일어 수업안에서도 행위능력 개발을 중심으로 개선된 수업을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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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경생리학적인 방법론인 뇌파측정법을 활용하여 제3언어로서의 독일어 습득이 제2언어인 영어 통사 처리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다중 언어 습득에 대한 선행 연구에서는 미리 습득한 언어지식이 새롭게 습득하는 언어지식에 미치는 영향성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순방향 전이’의 입장에서, 모국어 지식이 제2언어 또는 제3언어 습득에 미치는 영향성을 분석하거나 제2언어 지식이 제3언어습득에 미치는 영향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역방향 전이’의 입장에서 제3언어로서 독일어 습득이 제2언어인 영어 통사 처리 과정에 미치는 영향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독일어를 처음 배우는 제3언어 학습자들을 피험자들로 모집하고, 뇌파측정법을 활용하여 독일어 학습 이전과 이후에 학습자들의 영어 통사 처리 과정에 대한 두뇌 인지 처리 과정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결과는 독일어 학습 이전보다 독일어 학습 이후에 영어에 대한 통사 처리 과정이 강화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제3언어 습득이 제2언어 통사 처리과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역방향 전이 효과를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역방향 전이효과는 어휘 처리 과정을 연구한 선행연구에서도 확인된 바가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는 제3언어로서의 독일어 습득이 제2언어로서 영어의 인지 처리 과정에 미치는 인지효과가 다양한 언어처리과정에서 확인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상공간 그룹 소통의 특징 연구

이소영 ( Lee Soyoung )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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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가상공간의 소통자들이 소통하는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그룹의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방식은 그들이 속한 소통그룹에 따라 변화한다. 공통연대그룹 (CBC)의 구성원들은 주로 신변잡기나 일상사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성향이 있고, 반면 공통관심그룹 (CIC)의 회원들은 개인사보다는 주제에 보다 집중하는 소통을 한다. 오리고를 중심으로 살펴 보면, 두 가지 소통그룹의 소통자들은 모두 여기-오리고 즉 장소의 오리고를 사용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가상공간 소통 그룹이 종종 가상공간을 소통의 장, 공간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 편, CIC로 분류되는 한 인터넷 카페가 그에 부합되는 소통을 하면서도 몇몇 핵심적인 회원들이 그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일부 게시판에서 나누는 소통에서는 CBC에 전형적인 소통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찰과 논의를 바탕으로, 가상공간의 소통자들이 그들이 속한 그룹의 특성에 따른 전형적인 소통양상 만을 보인다기 보다는, 소통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변화하고 또 경계적인 양상을 보이는 소통을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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