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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975-77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권 0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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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양식(樣式)은 그것을 담아내는 제도(制度)와 일정한 관계를 맺고 변화하며 발전한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한국 근대 신문 및 잡지의 문학 관계 지면 설치 과정을 살펴본 후 거기에 어떠한 글들이 발표되었는가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이어서, 그러한 지면들이 근대문학 양식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 매체의 성격에 따라 서사문학 전개의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었는가 하는 점을 고찰해 보았다. 이 연구가 지향하는 것은 실증을 통한 통시적 체계의 수립이다. 한국 근대 신문과 잡지의 잡보 및 소설란은 이미 존재하는 작품들을 수용·소개하기 위한 지면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학 작품은 거꾸로 그것을 수용하는 매체의 성격에 맞추어 변화한다. 매체에 어울리는 새로운 양식화 과정이 전개되는 것이다. 근대 초기 신문의 잡보 및 소설란, 그리고 잡지의 소설란에 실린 자료들은 단형성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신문 소설란의 작품들은 점차 길이가 길어지면서 그 성격도 대중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1900년대 중반으로 가면 신문에 점차 장형 연재소설이 나타나고 이는 곧바로 정착된다. 1900년대 후반으로 가면 신문편집자들에게 작품의 길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지면서 단편소설, 소설, 신소설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단편소설`에 비해 길이가 긴 `소설`과 `신소설`은 점차 장형소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의미가 굳어지게 된다. 1900년대 중반을 넘기면서부터 나타나는 신문 소설의 장형화 및 대중화 현상은 문학 양식이 매체의 성격에 맞추어 변화하는 모습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잡지에 발표되는 소설들은 크게 길어지지도 않으며 또 대중화의 길을 가지도 않는다. 신문 소설과 달리 잡지 소설이 장형화·대중화되지 않았던 것은 잡지의 수명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장형 소설을 기획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신문이 지식인에서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독자로 상정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잡지는 비교적 젊은 지식층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는 점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1900년대 말 잡지에 발표되는 소설들은 점차 계몽성이 약화되면서 등장인물들의 개인적 고뇌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변모한다. 특히 일본에서 발행되는 유학생잡지에 발표되는 작품들에서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잡지에 발표되는 소설들은 매체의 성격에 맞추어 장편 소재를 단편화시키기도 한다. 잡지에 발표되는 소설들의 주제가 통속화되지 않았던 것은 잡지의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1900년대 말에 오면 잡지의 소설은 작가의 문학관의 구현이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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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5월 1일 일본에 도착한 113명의 한국 유학생들은 이후 한국 역사상 최초의 재일유학생 단체인 ≪대조선인일본유학생친목회(大朝鮮人日本留學生親睦會)≫를 결성하고 기관지 『친목회회보(親睦會會報)』를 발행한다. 본인이 이 글에서 분석하는 대상은 바로 『친목회회보』에 나타나는 ≪친목회≫의 존재 조건이다. 구체적으로 본 분석 작업은 지금껏 『친목회회보』를 둘러싼 논의에서 은폐되어온, 정확히는 그 영향력을 탈색하는 데 경주해온 `일본`의 존재를 드러내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는 근대 국문자(國文字)의 지정학적 위치의 재구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구상 중인 1890년대 특히 갑오개혁기 이후 매체장(media-sphere)의 형성 과정에서 잡지 『친목회회보』의 `위치`를 비정하기 위한 기초 분석 작업임을 밝혀둔다. 거시적 측면에서 본 분석 작업이 목적하는 바는 「번역」과 비교의 관점에서 근대 텍스트의 「지역적 교환 및 분배 구조와 그 기능」의 탐구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위 연구 주제의 일부분으로 근대 국문자 담론을 재구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한 축으로서 일본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 분석한 것은 세 가지로 『친목회회보』의 발간 조건으로서 일본의 당대 관련 법령인 <신문지조례>와의 상관관계(Ⅱ장), ≪친목회≫의 수익 구조(Ⅲ장), ≪친목회≫의 출판물 수급방식(Ⅳ)이다. 이를 통해 확인한 지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친목회회보』는 일본 당국의 검열에 의해 그 출판 및 발행에 있어 제약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편익을 제공받았다. 둘째, ≪친목회≫는 본회의 운영 및 『친목회회보』 등 각종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원이었던 기부금 및 기부자 양 측면에서 모두 일본(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셋째, ≪친목회≫는 본회의 출판물 수급의 상당 부분을 일본인에게 기증받아 『친목회회보』의 기사 및 회람에 이용하고 있었다. 넷째, 일본 측의 기부금 및 기증 서적의 기증자는 당대 일본의 정치문화 지형에서 일정한 지위와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들이었다.

이해조의 『소학령(巢鶴嶺)』 연구 -재외(在外) 공간을 중심으로-

배정상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  5권 0호, 2008 pp. 83-111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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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조의 『소학령(巢鶴嶺)』은 한반도의 경계를 넘어 재외 공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기존의 신소설에 등장하는 재외 공간이 주로 근대 서구 문명을 배우기 위한 유학지로 추상화되어 있는 반면, 『소학령』의 재외 공간은 작품의 주된 서사 공간으로 기능하며 러시아 유이민의 구체적 실상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재외 공간은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소설 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구체적 묘사를 통해 사실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이렇게 넓혀진 인식지평을 바탕으로 한 『소학령』의 재외 공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나라를 잃은 현실에서 영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근대 네이션을 넘어서는 삶의 실존적 조건으로 재현되어 있다. 둘째, 재외 공간에서의 주체가 발화할 때 그 표현의 적실함을 얻을 수 있는 `고국`과 `동포`라는 어휘의 용법이 탈국가적 맥락 하에서 구체화되어 있다. 셋째, `금전시대`의 보편적 현상, 즉 노동과 자본의 흐름에 따라 배치되는 유이민의 문제를 다루는데 적합한 서사 공간이며, 작가의 당시 식민지 현실인식과 대응전략의 산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1910년대 이해조 소설을 이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신문관(新文館) 단행본 번역소설 연구

권두연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  5권 0호, 2008 pp. 113-150 ( 총 38 pages)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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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본격적인 서양 번역소설의 등장에 관심을 두고 근대초기 활발한 번역작업을 펼친 바 있는 신문관의 활동에 주목함으로써 1910년대 `서양소설을 번역한다`는 인식의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고자 했다. 신문관은 1912~3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단행본 번역소설들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소년』 폐간에서 『청춘』 창간이라는 공백과 함께 『매일신보』의 일본 가정 류 번안소설의 등장과도 시기적으로 호흡을 같이함으로써 동시기 번역/번안소설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요청한다. 이 논문을 통해 신문관에서 펴낸 단행본 번역소설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단절적으로 인식되어왔던 신문관 번역소설들의 단속성을 해명하는 동시에 당대 번안소설과의 구도적 관련성을 새롭게 제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이들 단행본 번역소설들은 일련의 서양번역소설 시리즈의 한 기획적 산물로 `서양소설을 번역한다`는 의식적 태도를 당대 소설과의 구별짓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단순함을 지향한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시각매체의 활용, 편집구성, 문체 등의 형식적인 면에서부터 번역태도와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면화된 차별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문학의 번역이 세계성에서 문학성으로, 계몽적인 공리성이 소설적 흥미와 감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역시 감정의 영역에 기대면서 `위안의 문학`을 조장했던 『매일신보』의 일본 가정류 번안소설과 유사한 전략을 구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소설의 연장선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오히려 이들 단행본 번역소설들은 당대 소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감흥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독자들을 견인해 냈다. 한편 신문관 단행본 번역소설들은 뚜렷한 번역태도를 지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번안의 징후들을 상당히 드러낸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순문학에의 지향`을 보인 신문관 단행본 번역소설이 『매일신보』 번안소설과 무관하게 존재한 것이 아니라 공유와 배제, 차별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상(李箱)의 "포즈" -낡은 "19세기"와 새로운 "20기" 사이에서-

권창규 ( Chang Gyu Kwon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  5권 0호, 2008 pp. 155-184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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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낡음과 새로움이라는 화두로 이상 문학을 읽어내고자 했다. 그는 `낡음`과 `새로움`을 각각 “19세기”와 “20세기”로 명명하는데, 19세기적인 낡음을 극복하기 위한 20세기적 포즈가 이상 문학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본고의 키워드는 "포즈"로 이상이 낡은 현실을 극복하고자 내놓는 새로움의 제스처를 뜻한다. 작가의 권태로움은 19세기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20세기적이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황에서 배태된다. 먼저 1장과 2장은 연애담에 대한 소고로 작가의 신식 포즈와 그 실상에 대해 다루었다. 수필 「19세기식」은 이상 연애담의 문제 상황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글인데, 수필과 함께 「날개」, 「동해」, 「실화」, 「봉별기」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이상 연애담의 특징에 접근하고자 했다. 연애담에서 드러나는 새로움의 포즈와 그 내용이 되는 권태의 감각이 좀 더 생산적으로 진전된 형태가 수필 「권태」와 「동경」이다. 3, 4장에서는 두 수필을 연결하고 그 결과 드러나는 이상의 시대사회적 감각의 의의를 조명했다.

동아시아 모더니즘의 교차점 -이상과 동시대의 일본문학-

쯔보이히데토 ( Tsuboi Hideto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  5권 0호, 2008 pp. 185-206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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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30년대 국경선을 넘어 활약한 조선의 모더니즘 시인, 이상에 초점을 두고, 동아시아 모더니즘 운동의 가능성과 문제의 일단을 고찰하려는 것이다. 서구 대(對) 아시아라고 하는 수직적 차원과 대치하는 동아시아의 수평적 차원이 성립한다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그것은 제국 시대, 식민지주의 시대의 부(負)의 부산물이다. 그리고, 당시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이상이라는 문학자가 우리들에게 남긴, 동아시아의 공간에 걸쳐놓은 방법론적 가교(架橋) 또한 무의식적인 영위의 소산을 넘은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일종의 정치적 무의식의 자장(磁場)을 가지고 우리들의 눈앞에 재현되는 것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이상의 문학은 조선어/일본어라는 이중언어성을 비롯하여, 시/소설이라는 장르의 이중성, 서울/동경이라는 공간적인 이중성과 같이 다양한 이중성을 지님으로써 성립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이중성에 대하여 키타가와후유히고의 단시(短詩), 혹은 카지이모토지로, 타치하라미찌조 등 동시대의 일본 문학과도 비교·분석하여 글쓰기, 즉 에크리튀르(ecriture)에 대한 그의 과잉의식이 이러한 이중의 세계를 잇는 가교임을 논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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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일본제국의 국책영화, "사무라이의 딸"(일본어재목: 新しき土, 1937)과 "망루의 결사대"(일본어제목: 望樓の決死隊` 1943)에 비친 땅과 여성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근대의 초극" 담론과 "대동아 공영권" 이데올로기가 영화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두 영화는 각기 다른 시기에 제작되었으나, 일본 내에서 문제시되었던 "근대"의 한계성에 대한 담론이 2차 청일전쟁, 그리고 태평양 전쟁으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더욱 두드러지면서 전체주의 미학과 맞물려 가는 상황을 아도르노와 호크하이머의 유럽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비판론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단언하자면, 미학화된 정치를 예술로 정의하면서 프로파간다 프로그램의 위상을 변호한 나치 정부와 프로파간다 영화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쟁도구로 인식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인간성을 기계화시켜버린 유럽의 계몽주의 운동이 어떻나 결과를 초래하였는가를 보여준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계몽주의 사상의 성공이나 실패여부를 묻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근대국가 사회가 형성됨에 따라 그 "근대"라는 것이 몰고 온 인간의 소외성 같은 내부적인 압력, 외부세력의 침투에 대한 불안감등의 문제성이 심각하게 부과될 때마다 과거에 대한 향수가 원시적이고 전통적인 이미지의 여성성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이다. 문화의 원형을 (되)찾고 싶은 욕망은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근거가 불분명한 상상된 공간으로서의 과거를 이상화시키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여성의 해방성의 문제는 항상 담론의 바깥으로 밀려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식민지 말기 일본 내에서의 근대에 대한 담론은 존재하지 않은 과거를 상상해 냄으로써, 여성성의 정형화를 통해 개인을 하나의 `보편적` 정체성으로 묶어 전체주의 국가사회에 종속시키기 위한 정치성에 지배된 미학이었다는 것이다.

"시적인 것"의 실재론이라는 스캔들 -황지우 시론 연구 (1)-

정한아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  5권 0호, 2008 pp. 241-264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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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논문에서 황지우의 주요 시론을 대표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와 「시적인 것은 실제로 있다」를 이론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두 편의 글 사이에 보이는 `시적인 것`의 존재론적 지위의 차이와 그 맥락을 논구하였다. 「신호」에서 황지우는 `의사소통으로서의 문학`이라는 연역적 대전제로부터 `시적인 것`이 간주관적인 제도와 성층에 위치하고 있음을 추론해내는데, 3년 후 보다 학술적인 형식의 발표문인 「시적인 것」에서는 칼 포퍼의 상식적 실재론을 적용하여 `시적인 것`의 객관적 실재론을 주장하게 된다. 필자는 황지우가 전편에서 부정하고 있었던 포퍼류의 객관주의를 받아들인 것은 그 자신의 검열기제와 방어기제로서 동시에 작용하고 있었던 환원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럼으로써 그가 `시적인 것`의 실체를 증명하지 않고도 그 자율성과 척도, 객관성과 진화 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게 되었음을 논리적 맥락을 추적함으로써 밝혔다. 황지우는 포퍼의 객관적 실재론의 논구를 뒷받침하는 `세 개의 세계`론과 반증 가능성의 논리를 시론에 도입함으로써 문학에 관한 질문을 세계에 대한 질문이라는 메타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문학에 있어서의 입장이 보다 근본적으로는 세계에 대한 입장으로부터 비롯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는 문학사적인 시각에서 보건대, 이는 1980년대의 리얼리즘/모더니즘이라는 양 진영의 문학 논의를 실재론이라는 존재론적·인식론적 입장으로 포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대담하고 중대한 사고실험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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