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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검색

The Studies in Korean Classic Poetry and Cul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2466-175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9권 0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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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근대 이후 광주지역에서 이루어졌던 한문학 활동에 관한 고찰이다. 본 논문에서는 근대 이후 광주에서 이루어진 한문학 활동을 광주지역 중에서도 광산지역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그 이유는 근대 이전과 이후의 광주지역의 한문학 활동이 주로 광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필자의 판단으로 인해서이다. 본 논문에서는 근대 이전 광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들로 訥齋朴祥(1474~1530), 高峰奇大升((1527~1572), 漆溪金彦거(1503~1583)를 중심으로 고찰하였고, 근대 이후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던 한문학 활동은 後石吳駿善(1851~1931)과 石陰朴魯述(1851~1917)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근대 이후 이 지역의 한문학 활동을 보다 심도있게 고찰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자료가 더 보강되고 대상 인물들에 대한 개별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재효의 사설 개작과 가사 창작의 의미

정병헌 ( Byung Heon 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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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는 판소리사에서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중요 인물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체로 그의 판소리 개작이 합리주의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다는 점, 이러한 합리성의 추구는 그의 지성에 근거한 것이며, 이를 통하여 판소리가 전 국민의 예술로 승화할 수 있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지적된다. 본고는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그가 개작한 판소리 사설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일차적으로 점검하였다. 그 결과 그가 개작한 판소리 여섯 작품은 모두 결핍된 인물의 충족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의 본질과 부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그가 제작한 가사는 기존의 작품을 재배열하는 방식, 일부를 추가하는 방식, 자신의 창작으로 제작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작품을 재배열하가나 추가하는 방식에서는 판소리가 추구하는 시적 이미지의 창출을 차단하고, 반복을 통한 주술적 분위기의 확산을 도모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현대의 대중가요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재효가 다양한 언어 표출 방식을 실험하고, 연행하고자 하였음이 드러난다.

면과 仰, 두 개의 시선 -<면앙정가(면仰亭歌)>의 감성적 독해

조태성 ( Tae Seong 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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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면앙정가>의 심미적 완결성과 그로 인한 강호가도의 구현을 살펴보기 위해 ``두 개의 시선``을 매개로 다시 읽기를 시도하였다. 두 개의 시선이란 물론 ``면(면)``과 ``앙(仰)``을 의미하지만, 필자가 주목한 것은 그 가운데[中], 즉 하늘과 땅의 가운데에 선 ``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시선을 포착하여거기에 내포된 여러 기호들을 의미화 하고자 했던 것이다. 더불어 이런 수직적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것 외에 다시 수평적 시간 구조를 파악하고, 거기에사용된 상징들을 의미화하여 이 작품의 심미성을 되짚어보는 것도 이 글의목적에 해당한다. 이런 과정에서 시선의 흐름을 따라 성취된 <면앙정가>의 심미적 품격이 그 구조의 치밀성에 의해 완결되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는 기본적으로 송순이 가졌던 성리학적 사고 즉, 하늘로 상징되는 상향적 소통과 땅으로 상징되는 하향적 소통 그리고 그것의 ``합일``을 지향하고자 했던 사고가 직접적으로 투영된 것이었다. 즉, 세상을 이루는 큰 축을 하늘과 땅이라는두 축에 국한하지 않고, 그 안에서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나``의 존재까지 또 하나의 축으로 인정했던 것이다. 이 점이 바로 <면앙정가>를 다시 읽어야 하는 한 가지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면앙정가>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자락 나아가 호연지기는 닫힌 마음으로는 불가능한 경지였음도 ``면앙``이라는 열린 두 시선의 흐름으로 확인한바 있다. 그런 까닭에 <면앙정가>에는 닫힌 마음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열린 마음 행위에 의해 구현된 호연지기는 작품 속에서라면 강호가도의 구현 혹은 완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한다고 해서 무조건 강호가도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적어도 <면앙정가>에서 구현된 강호가도는 수직적 공간과 수평적 시간의 배치, 두 개의 시선에 의해 표현되는 열린 마음, 그리고 그것들의 합일로 이루어지는 완벽한 조화의 결과물인 것이다.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의 의미 재고(再考)

황병익 ( Byeong Ik Hw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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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피상적으로 읽은 <도산십이곡>의 구절구절을 다시 살펴본 결과, <도산십이곡>의 언지3의 "순풍(淳風)이 죽다 ㅎ·니 진실로 거즈마리"는 자고로 선비란 벼슬과 관직이 높아지는 것을 다툴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학문과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야 한다는 당위와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고, 언지4의"이듕에 피미일인(彼美一人)를 더욱 닛디 몯□얘"는 주(周) 문왕(文王) 시대를 이상 모델로 삼아, 군주가 어질고 덕을 갖추어 만백성과 신하들의 두터운신망을 얻고 군주와 신하가 서로 의기를 투합해 화합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정치적 이상과 소망을 담고 있다. 언지6의 "□□며 어약연비(魚躍鳶飛) 운영천광(雲影天光)이아 어늬 그지 이슬고"는 천지자연, 우주의 오묘한 이치와 신비한 근원을 알 수 없으니, 끊임없는 탐구와 성찰을 통해 그 도를 터득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당위를 강조한 말이다. <도산십이곡> 언학2의 "우리는 이목총명남자(耳目聰明男子)로 농고(聾고)ㄱ·ㄷ디 마로리"가 있다. 소옹(邵雍)의 『격양집(擊壤集)』에 따르면, ``이목총명남자(耳目聰明男子)``란 "오묘한 지식 세계를 깨달을 수 있는 조그만 재주를 부여받은 사람"이란 뜻으로, 지식인으로서의 책무와 사명감을 강조한 말이다. 그러므로 ``농고ㄱ·ㄷ디 마로리``는 꾸준한 학문을 통하여 귀를 밝게 하고눈을 밝게 하지 못한다면 눈 먼 소경과 귀가 먼 귀머거리처럼 될 것이니 자고로 선비란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다. 배움에 임하는 자는 끊임없는 탐구와 연마를 통해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당위성, 항상 자신의 지식 세계를 밝고 지혜롭게 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언학5 "우리도 그치디마라 만고상청(萬古常靑)호리라"는 일월성신이나 계절, 천지자연이 변하지 않는 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처럼, 인간도 모름지기 순수하게 부여받은 선한 마음의 본체를 유지하고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이에 <도산십이곡> 전6곡 언지는 자연 친화적인 삶 속에서 학문과 자기수양에 힘쓰면서도 덕치나 군신의 조화 등 정치적 이상을 꿈꾸고 오묘한 이치와 도(道)를 위해 정진하는 선비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선비란 벼슬이 앞서가고 관직이 높아지는 것보다는 학문 세계를 깊게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당위와 지향을 담고 있다. <도산십이곡> 후6곡 ``언학(言學)``은 "배움·지혜로 움을 향하는 사람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자세, 즉, 선한 본성, 지혜와 깨달음을 추구하는 태도, 꾸준한 정진" 등 학문을 하는 지식인으로서 반드시 견지해야 할 책무와 사명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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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별곡(梅山別曲)>은 이번에 처음으로 발굴된 가사 작품으로 18세기 후반에 과재(過齋) 김정묵(金正默, 1739~1799)이 지은 것이다. 그는 노론낙론계 학자로서 도통의 정통성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시문은 상대적으로 얼마 남기지 않았다. 문집은 『과재유고(過齋遺稿)』인데 시는 143수에 지나지 않는다. 가사 작품인 <매산별곡>과 관련하여 주목할 <차수미음(次首尾吟)>119수가 있다. <차수미음(次首尾吟)> 은 송나라 邵康節(1011~1077)의 <首尾吟>을 본떠 지은것으로 후대에 首尾吟體라는 양식이 되었다. <차수미음(次首尾吟)> 은 본래소강절에 근원하고 있지만 그가 창작하게 된 배경에는 우암 송시열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과재의 <차수미음(次首尾吟)>은 우암의 그것처럼 도학이나 심성과 같은 유학적 물음에 관한 내용을 위주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것들은 호락논쟁의 주제로 떠올랐던 심성론과 관련된 제재들인데, 그의 <매산별곡>에도 깊게 투영되고 있다. <매산별곡>은 조선후기 사대부가사의 하나인 강호가사이다. 가사 길이가 2음보 1구의 236구로 된 중형가사이고 전통적인 가사 형식을 따르는 정격가사에 해당한다. 작품 구성은 대부분의 강호가사가 그렇듯이, ``서사``-``본사``-``결사``로 이뤄지고 있다. 창작시기는 그가 충청도 회인군 매산리(현재 충북 보은군 회남면)에 살았던 1780년 전후로 짐작된다. <매산별곡>은 매산(梅山)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작자의 의식과 정신세계를 읊고 있는 강호가사이다. 그런데 <매산별곡>은 단순한 강호가사가 아니라, 심성과 관련된 노론 낙론계의 도학적 관점이 작품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휘보(彙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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